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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못한 말

0724 |2016.12.02 00:25
조회 697 |추천 0
딱 헤어진지 7일째다. 491일을 만나면서 정말 고마웠는데
왜 끝은 항상 이렇게 어긋나고 또 어긋나는지 답답하다.
나이차이가 많이났던 너는 어리단 소리를 싫어했고,
난 그 반응이 귀여워서 장난을 치곤했지.
내가 장난이 심한터라 그때부터 싸우기 시작했고,
어렵게 시작한 사이라 그만큼 안맞고 부딪히는것도 많았지
남자보다 더 무뚝뚝했던 넌 우리가 만나면서 많이 달라졌고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더 너를 좋아하게 되었던거 같아
너무 좋은 너였지만 정반대인 우리는 부딪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고 그때마다 난 헤어지자고 하고 말았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자존감이 낮은 나를 항상 보듬어주고
용기낼수 있게 도와주고 날 언제나 응원해준 너였었는데
그걸 모르고 항상 밀어내기만 했었나봐, 최악인 나를 항상
믿어준 너 였는데 왜 그랬을까.. 으 지금 생각해도 난 정말
너한텐 최악이였나봐 이번에 헤어지기전에 몇일을 내내
투닥거리다 결국엔 끝이나고 말았지 상처가 곪을대로 곪았던 넌 결국 터져버린거 같고, 난 내가 받는 스트레스로
걸국 우리 관계를 놔 버렸지 지금 생각하면 헤어지기전에
너가 나에게 했던말들 혼자 생각하게 내버려두지 말라고 했던 말들, 너를 이해시켜 달라고 했던 말들, 왜 너를 봐달란 말들을 내가 알아듣지 못하고 널 외롭게 했을까 많은 생각이 들어 이렇게라도 그냥 전하지 못한 말을 하고싶어.
항상 자기전에 너가 읽어주는 판 글들 들으면서 잠들었던게 생각나서 언젠가 한번쯤은 너가 내 글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찌질하게라도 여기다가 끄적여 봐..
정말 491일 동안 고마웠어, 너를 만났던 24살 25살은
정말 잊지 못할거고 만나는 동안 아프게 하고 외롭게해서
많이 후회하고 미안했어. 내 모든걸 이해해준 너를 너무 아프게 하고 내 욕심으로만 널 잡고 있던거 같아. 어렸지만 마인드와 사람 자체는 정말 성숙했던 너가 나한텐 큰 힘이였어. 분명 넌 좋은사람 만나서 앞으로 행복할거야 앞으론, 너가 주는 사랑만큼 꼭 받는 사랑도 컸으면 좋겠고 힘든일 없이 항상 행복해하고 웃으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빠른 년생이라 투정부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한달만 있으면 성인이네 축하하고 예쁜20살 보냈으면 좋겠다. 안녕 고마웠어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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