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칠이를 위한 마지막 장난감을 샀음.
1500원..
앞으로 도칠이 장난감 사는 일은 절대 없을것임.
지금 이건 장난감 흔들라고 내 옆에 누워서 시위하는 거임.
오래된 집이라 창문 색이 원래 저런거임. 양해 바람.
도칠이가 나의 물건들만 탐을 내서
나 역시 도칠이 야매캣타워 1층을 뺏었음.
1층은 내 물건 올려놓는 곳임.
도칠이는 2층만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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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자주 깨곤 함.
잠시 눈만 떴다 다시 잠드는데,
한번은,
날 밝아오기 직전에 깼음.
도칠이가 옆 침실에 없음.
어디에 있나 두리번거렸음.
아침이 오기 직전이라 창문밖에서 밝은 빛이 방을 밝혀오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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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워 있었음.
실눈을 뜨고 도칠이 눈치 안채게 훔쳐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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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칠이는 내 배 위를 밟고 뛰어가고 걸어가고,
내 얼굴 옆에서 날 빤히 바라보고 있고
이불을 스크래치하고
티비 위로 점프했다, 선반 위를 점프했다,
방안을 휘젓고 다니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