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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모쏠남] 대차게 차이고 왔는데 고민 상담해줘ㅠ

NoaN |2016.12.05 10:45
조회 401 |추천 0
내용 많으니까 다보기 귀찮으면 맨 아래 질문만 봐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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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쓴 그대로인데나 작년까지는 솔직히 연애 이런거 거의 신경 안쓰다가연애말고 다른 거 진짜 열심히 많이 했거든.
ㅋㅋ 공부라던지 동아리 활동이라던지.
근데올해 초부터 갑자기 옆에 지나가는 거의 모든 여자들한테 자꾸 시선이 따라가는거야.
이렇게 다 쳐다보는거 너무 변태 같잖아.
내가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지.
내가 외로웠나봐, 그래서 그 때부터 안하던 미팅 소개팅 꾸준히 잡았어.
근데 이게 여러 번 다니면서 느끼는 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좋아할 확률이 엄청 드물더라고.
미팅하고 애프터 하고 사귄지 일주일도 안 돼서 차이기도 하고..
 아 그때 내가 들었던 말이 
"너 정말 괜찮고 착하고 좋은 앤데..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더 못 만날 것 같아"
이거였어.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뒤로 소개받은 사람들도 몇 번 만나다가저 비슷한 말을 하고 떠나가더라고.
아무래도 그냥 멀쩡한데 매력이 없는 타입인가봐. 
물론 매력 없는게 안 멀쩡한거지만 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든 이후론

그냥 내가 좋아하지 않아도 날 좋아해주면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소개팅 애프터를 몇 번 나갔어(이 소개팅들은 상대분들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모쏠도 알아볼 수 있게 호감 표시를 했었거든)

근데 계속 만나도 더 좋아지는게 아니라 그냥 볼수록 단점만 더 많이 보이더라고.
이대로 더 만나면 내가 정말 내 경험 쌓겠다고 상대분한테 잘못하는 것 같아서 그만 만나자고 했었어.
뭐 이런저런 이상한 얘기 많이 했는데 어제 소개팅에 갔는데 내 이상형이랑 정말 90퍼센트 이상 일치하는 사람이었어.

 밥 먹고나서 카페에서 2시간 반정도대화 끊기지 않고 잘 얘기 한 것 같았거든.

나가기 전엔 카톡 프로필로만 연락하다가, 헤어질 때 번호 받고 적당히 배웅해주고 집에 가는데.

집안에 갑자기 안좋은 일이 생겨서 연애할 여유가 없어졌대. 
뭐 이거야 나 기분 나쁘지 않게 밀어내려고 말한 거겠지만 이것도 기분이 썩 좋진 않더라ㅋㅋ.
 난 얘가 소개팅에서 만난 애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애였고.
만나기 전에 서로 카톡 프로필 보고 외모는 대강 확인하고 나간거니까내 외모가 그렇게 막 이상한 수준도 아니었을텐데
 (아 난 178Cm / 79Kg야 . 조금 살집 있는 편이고 다리가 좀 짧긴 하지ㅋㅋㅋ 피부상태는 중간?)

무튼 내가 차인 이유중 큰 부분이 상대를 대할 때 대한 센스나 경험, 배려가 부족하고 그래서 더 매력이 없었서 였던 게 아닐까. 이런 생각.
일단 떠난 친구는 떠난 친구니까 곱게 보내주고 ㅠ 

만약에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긴다면 또 같은 점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물어보고 싶은건 이거야.

1)이 전까지는 날 좋아해줘도 내가 오래 좋아할 자신이 없으면 안 만났는데, 지금이라도 그냥 그런 사람들을 만나보는 게 맞을까? 더 오래 만나다보면 좋아하게 될 수도 있을까?

2)아니면 그래도 더 꾸준히 찾고 기다리다보면 내가 좋아할 수 있고 날 좋아해줄 사람을 만나게 될까?


주변에 여사친이 많지 않아서 물어볼 데를 찾다가 여기다 질문하게 되네.

 이대로 그냥 모태솔로로 살다가 죽는건 아닐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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