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한테 계속해서 잘못을 해왔고 너는 계속 날 용서해주고 믿어줬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해서 널 실망시켰어
친구가 이제 그만 놔주래
내 이기적인 마음으로 널 더 힘들게 할뿐만 아니라 나도 괴로워질거라고
그래서 새벽에 술을 그렇게 먹고도 담담한 목소리로
내 이름 부르면서 헤어지자는 말에 나는 아무말도 못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다는 니 말에 알겠다고 대답했어
이따 퇴근하고 내 물건 가지러가겠다고 했는데.. 니 얼굴 볼수있을까
이제 다시 돌이킬 수도 없고 널 붙잡아서도 안되고 그만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나도 마음 단단히 먹고 이제 너 놔줄건데
잘 지내라고, 그동안 너무 미안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거란 헛된 희망도 갖지 않으려고
헤어지면 끝이라고 생각할거야 너도 그렇듯이 나도.. 서로 행복해야지
오래 만난것도 아니지만 매일같이 얼굴 보고 살다시피 했는데 잊으려면 오래걸릴 것 같아
많이 싸웠지만 많이 좋아했고 많이 믿었고 많이 의지했어
근데 난 그런 너의 기대에 비해 실망을 너무 많이 준것 같아서 미안해
이제 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거 알아, 근데 너한테 미안하단 말 밖에 할 수가 없어..
미안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