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하는 너에게..
11년여전 같은 고등학교 입학하고 별로 아는 친구가 없던 시기에 귀엽고 이쁘장하게 생긴 너의 번호를 물어물어 알게되었고 나의 이름을 밝히지않은체 문자를 주고 받았었지 그때의 설렘을 아직도 나는 간직하고있어
그렇게 오랫동안 문자를 주고 받다가 너의 집앞에서 처음 만나기로하고 내가 친구와 찾아갔었지
나의 애정공세에 너가 넘어온건지 아니면 나에게 관심이있었는지 결국 우린 사귀게 되었고 한달여만에 헤어졌지 그렇게 고등학교 3년을 헤어지고 만나고 반복했지
헤어져있는 기간 동안도 너가 너무 좋아서 친한 친구로 남았으면 했고 그렇게 서로의 주변에서 돌고 돌았었지
우린 서로 아픈 가족사를 가지고 있어서 을 같이 공유하며 보내고 있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었고..
이쁘장하게 생긴너는 주위에서 가만히 두질않았었지.. 나의 진짜 친한 친구와, 그리고 나의 주변 사람들과도 많이 사귀었었고.. 너무 나쁘지만 친한 친구로 지냈기에 간섭할수없음이 너무 분하고 힘들었었어..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로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 들고 서로에 대해서 간절함이 더해갔지.. 그게 집착이 되어 너에게 몹쓸 짓을 많이 했지.. 군대가기 전 까지 만나면서 전역하면 너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나는 군대가서도 너와 연락을 했지.. 하지만 전역 할때 쯤 너는 학창시절 친했던 친구와 사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친구랑 너 한테 너무 분했어.. 군인 시절 휴가 나왔을 때 이후로 너와 대화 나눈적이없네.. 그렇게 벌써 지금 나이까지 왔다.. 술만 마시면 진상인 나였고.. 그렇게 몇년동안 진상 짓만 했던 나였으니까.. 그런 내주변을 떠난 친구들도 많으니까.. 한편으로 `그래 너 잘만나봐라 나도 좋은 여자 만날거다` 그렇게 너의 연애를 응원아닌 응원을 했어.. 정말 오래 만나더라 긴 연애를 끝내고 이제는 결혼 한다는 소식을 접했어.. 이제 우리 나이가 결혼 할 나이니까..
이제는 너를 잊었으니까.. 나도 좋은 여자가 내 곁에 있으니까.. 많이 응원하고 누구보다 행복한여자였으면 좋겠어.. 그래도 정말 그나마 순수했던 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결혼 한다니 마음이 편하지 않네.. 오래 전이지만 정말 친했고.. 속마음 서로 공유도 많이했고.. 정말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지켜주고 싶다고 느꼈던 첫사랑으로서.. 이제는 옆에서 말도 못하지만..
솔직히 나이를 좀 먹고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도 있어.. 정말 잘해줬을 텐데.. 하지만 미련이라 생각해..
이제는 너와의 추억을 간직할게.. 정말 축하한다.. 어린나이 사랑해주는 방법을 몰랐던 나였지만.. 정말 사랑했었고..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 못된 나지만.. 이건 진심이야.. 꼭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