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폭언으로이혼준비 저 새출발 해도 될까요
글쓴이
|2016.12.08 09:44
조회 6,645 |추천 3
두서없이 써내려 갈수 잇으니
이해 부탁드려요!ㅠㅠ
안녕하세요 24살 평범한 주부 였었네요
돌지난 아이 하나 키우고 있었구요
남편과도 큰 트러블 하나 없이 정말 화목한 가정 그 자체였던 집이였습니다
문제는 시댁 입니다
남편을 처음 고2때 만나 순수하게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해줫던 사람이엿습니다
고3때는 대학진학으로 잠깐 떨어져있고 수능이 끝난 후 지금 시부모님께서 집으로 자주 부르셔 남편과 결혼하라고 부축이셨어요 .
그땐 그래야 되는지 알고 무조건 이사람과 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겼기에 수긍하고 있었습니다
이당시,남편 집이 굉장히 어려워 무직이엿던 남편은 휴대폰 요금 밀리기 일수 였고, 저도 아르바이트 갓 시작해서 용돈으로 버는 돈을 데이트 비용으로 충당하고 ,
그당시에는 꾀 비쌋던 시계도 선물 해줫었네요
(직업군인 합격했을때였어요)
직업군인 준비할때 시험문제도 같이 공부하고 체력 키운다고 같이 밤마다 공원에서 달리면 저는 시간체크해주면서 그렇게 우리는 데이트를 즐겼네요
남편이 직업군인에 합격하여 수료마치고 직업군인 시작하고 저도 좋은곳은 아니지만 전문대 마치고 이제 직장을 구할라 할 쯔음에 시댁에서 결혼을 또 서두르셨죠
그때도 당연시 여겨 부모님께 무작정 결혼하고 싶다 졸랏고
부모님은 쓰린가슴 내리시면서 억지로 상견례하여 허락 해주셨어요
원래 결혼날짜는 그 다음 해에 가을 이였는데
방심함 탓에 임신을 했네요 그래서 그다음 해 봄으로 앞당기게 되엇어요 두렵지 않았어요 허락도 받았고 이제 내옆에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이 생겼으니깐요
그때부터였을까요 임신 소식을 알리자마자 시댁의 태도는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을에서 갑으로요
시아버지의 폭언이 시작된것도 이쯤부터네요
자기네 집안 법도,도리 따를 자신없으면 당장 병원가서 애 지우라고...
너무 충격이였어요
시어머니,남편 술기운이니깐 기억도 못하신다고 달래주셔서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겼죠
저희가 결혼할 쯤 시댁사업이 번창하기 시작하셨어요
갑자기 법인명의 외제차 두대가 생기고
아파트도 구매하셨다고 자랑하셨죠
저는 다행이라고 여겻어요 어쨋든 내 가족이 잘된거니 기뻣는데 그 기쁨도 잠시 시댁에 방문할때마다 시아버지 저를 앉혀놓고 본인 돈자랑을 어찌나 하시던지 ..
한번 시작하시면 기본 3-4시간이였습니다
그렇게 만삭때까지 이어졌구요
중간중간 시어머니 제게 전화하셔서 잔소리+폭언 꾸준하게 하셨네요
산후조리 문제로도 친정근처 다니던 병원에서 아이 낳고
친정에서 3주정도 조리하고 신혼집 가겟다 하니
시댁이 그렇게 싫으냐면서 남편에게 엄청 하소연 하셨다네여
내몸 내가 조리하겟다는데...
출가외인이 친정간다고 엄청 모라하셨어요
출산 전날, 마지막 검진을 갔는데 그땐 애가 그다음날 태어날지도 몰랏고 애가 더이상 안크니 병원서 유도분만을 권랬지만 저는 약물 넣고 강제로 하는것이 싫어 2-3일정도 기다리겟다 햇습니다
시댁에 또 알렸더니 애 잘못되면 저랑 친정엄마 가만안둔다고 죽인다고 까지 하셨더군요...
그이후로는 더 막대하시기 시작했어요
갓 백일된 아이 데리고 설날 5시간 거리인 시댁까지 갓는데 떡국 안끓인다,아침상안차린다는 등으로 문밖에서 다들리게 폭언을 쏟아 부으셨구요..
물론 모른체 하지 않았어요 어머님이 밖에서 부시럭부시럭 거리시면 바로 애맡기고 음식 도와 같이 햇습니다
형제들끼리 다 싸우셔서 제사도 안지내시는데도
굳이 저한테 맏며느리라는 이유로 제사음식 다 차리라고 하셨습니다.
그일이 있고 난 후 시댁이 점점 싫어지고 멀리하게 되어지더군요.
제가 몸이 아파서 중간중간 친정 갔습니다
그래봣자 2~3개월에 한번 몸에 염증이 번지거나 몸살이 심하게 들렷을때만 누가 주변에 아이를 봐줄사람이 없어 친정 엄마 도움 받은건데도
그것마저 시댁에서는 난리가 났었어요
출가외인이 친정간다고 연락도 안주고 친정간다고...
그후
아이 돌이 되어 돌잔치를 저희 사는 지역에서 하기로 햇는데 전날 어머님께서 가벼운 교통사고가 나셔서 오시지마시라고 했네요 근데 시댁 식구들 단,한분도 안오셨어요
오롯이 친정식구들만 오셨구요 ...
어찌나 민망하고 뻘쭘하던지
돌잔치끝나고 친정식구들 멀리서 다들와주셔서 잡으신 펜션에 찾아가 술자리 이어가느랴 시댁에 전화를 깜박 햇었습니다 그랫더니 또 난리가 났었어요
전화한통 안줬다고.. 남편도 되려 화가 나있었어요
제가 전화 안했다고..
그리고 이어지는 시어머니 전화.
다음주에 올라와 시댁집에서 돌잔치 한번 더할꺼다
미리 기차타고 애랑 올라와서 음식 한 대략 30인분 준비해라
순간 뒷통수를 맞은 기분처럼 멍하더군요
몇개월전부터 약속된 날엔 단 한명도 나타나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음식 차리라는 소리를 하나 싶더군요 남편과 대판 싸웟습니다
나는 못한다 그많은 음식 (당시 8월) 삼복더위에 어떻게 하고 보관은 어디다 할꺼냐
이게 우리 부부 기살려주는 거라는데 난 납득이 안가니 당신이 알아서 해결해라 햇더니
남편이 조곤조곤 아주 조심스럽게 출장뷔페를 제안햇다가
아버님 화가나셔서 집을 나가셨다고 하십니다;
이유는 출장뷔페는 정성도 없고 기죽이게 하는 행위라고..
남편이란 ㅅㄲ는 그 즉시 아버지가 그렇게 걱정이되엇는지
다음날 출근도 미루고 곧장 5시간 거리에 잇는 시댁으로 달려가더군요..
시어머니 난리가나서 왜못하냐고
그까짓게 힘드냐고 그리고 본인 가르치냐고 엄청 모라하시더군요..;
도저히 상대하기 힘들어서 연끊으려고 연락처 다지웠습니다
한동안 남편과 다시 잘지내다가 추석때 문제로 또 트러블 이 생겨 싸우던 와중 갓 돌지난 아이를 데리고 시댁에다 볼모로 데려다 놓았어요
부부싸움문제라 전 부모님께 알리지않았지만
남편은 본인 부모님 저희 친정부모님께 싸운 사실을 다 알렸더군요 ㅋ..
며칠은 나도 휴가다~ 하면서 견뎌내보려했지만
자식이 떨어져 잇으니 미친듯이 불안해 결국 데리러 갔습니다 문 안열어줍니다 울면서 한시간가량 애데려가겟다고 울부짖었습니다
끝까지 안열어주셨어요 파출소를 찾아가도 도움줄게없어 결국 제가 숙이고 죄송하다고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계속 잘못했다고 햇습니다.. 오직 아이 하나 만나기 위해서여..
이당시 남편 너 알아서 하고 데리고 올수 잇음 능력껏 데려오라는 말 잊혀지지 않네요..
어찌어찌 집에 들어가 시아버지 저를 앉혀 놓으시곤
늘 하시던 폭언응 3시간동안 또 하셧습니다
여자가 잘못들어와서 집안이 흔들리고잇다.
이집안에 들어왓으면 귀닫고3년 입닫고3년 눈감고3년을 지내면 우리집을 이해한다
너때문에 우리장남 재산 한푼을 못주고 있는거 알고잇냐
여자가 사회생활하면 그 스트레스 가정에 풀어서 이혼률이 급증한다는 등...
여자로서 한 사람으로서 수치심과 치욕은 잊혀지지 않았네요...
그때 남편 동기들과 술마셨더군요 나중에 보니 ㅡㅡ..
아이 하나만 보고 그 수치심을 혼자 견뎌냈어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랫나 싶네요
추석이되고 남편이 아침에 시댁으로 왓는데 알고보니
전날 시댁근처 도착해서 친구들돠 밤새 술마시고서는 마치 새벽에 집에서 출발한척 한거였어요;;
배신감이 넘쳤지만 우선 이집을 빨리 벗어나고 싶어 남편도 살살 꼬드겨서 겨우 친정집에 왓습니다
부모님께는 잘 풀린척 아무일도 없엇던 척을 했어요
걱정하시니깐..
그후로 남편이 훈련을 길게가서 저도 몸이 안좋아
애데리고 친정에 왔는데 시댁에 전화 안드렸어요 왜 드려야 하는지 몰라서..
그걸로 시댁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분명 친정가지말라고 했는데ㅜ왜갔냐며 부터 전에 한번 저희 친정부모님을 자기네집앞 갈비집에 불러서
또 돈자랑과 본인 지위 자랑;; 아빠는 속으로 자존심이 너무 상하셨지만 제가 부부사이는 괜찮다고 했던 그말때문에 다 참으셨답니다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고 사람 무시하고
그런 수모들도요..
저도 도저히는 못참겠어서 내가 왜 해야되는지 모르겠고 이해도 안간다고 남편에게 얘기했습니다
남편 처음에는 제 편들어줄것처럼 말해서
자기도 이제 너한테 그런식으로 대하는거 못참는다며
연끊으러 가겟다고 지원 (아주 조금 받음 월20? 정도..; 친정은 그 이상해주샸음) 다 끊고 우리 셋이 산다는 말에
희망을 가졌고 남편만 믿고 ㅡㅡ
시아벚 생신때 찾아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집에 들어가자마자 시어머니 제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그까짓꺼 일년에 몇번와서 시아버지 비유 못맞추고 사냐, 분명 친정갈때 전화하라햇는데 안했냐, 친정가지말라고 하지않았냐...
눈물밖에 안낫어요 남편은 부재이신 시아버지 찾으러 나갔고 몇시간을 전 그집 방안에서 울고 잇엇는데
거실에선 시어머니 아가씨 도련님 아이 넷이 놀면서 하하호호 웃더군요..
소름이 끼쳣어요..
아버님 들어오자마자 저를 죽일듯이 쳐다보시고
역시나 또 앉혀놓고 이혼 종용하기 시작하시더군요
남편에게 너 지금 얘랑 이혼하면 내가 통장으로 돈 10억을 보내주겠다. 아는 정치인들 통해 연예인들 소개시켜주겠다 등..
저보고는 너 친정에가 너란사람은 이제 이집안 사람 아니니깐 나가라 너가 싫다 제가 울면 쇼하지말아라 가식적이라 보기싫다 빨ㄹㅣ 둘이 갈라서라 저보고는 니 눈빛이 이상했었다 전부터 결혼반대했었다 너는 얼굴에 팔색조가껴서 백화점만 다니고 비싼 커피숍만 다니는 사치부리는 여자인거 안다 (저..로드샵 행사하면 500원짜이 마스크팩 10장 쟁여둔게 제 유일한 사치였어요..)
등등 마지막으로는 강아지를 쓰다듬으면서 개xx는 사료주고 간식주고 예뻐해주면 잘따르는데 넌 왜그러니 개만도 못한 사람이다 넌
죽고싶었어요
내가 그렇게 잘못을했나 이얘기 와중에 남편은 망부석마냥 있고, 오히려 제게 화를 내며 사과하라고 ㅂ빨리 죄송하다고 빌라고 부축이더군여...
내편은 아무도 없구나 눈물만 흘리며
집으로 돌아왓고
트라우마가 되어 지다가도 숨이막혀 벌떡 벌떡 일어나 숨을 헐떡이다가 자고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남편은 도대체 왜그러냐며 싸운후 집을 나갔습니다
자기 이제 집알아보고 혼자 산다길래
알아서 하라하였고 그후에 원하는게 뭐냐 묻길래
나는 이제 시댁에서 폭언 막말 듣는거 싫다
수치심 인간취급도 못받는데 왜가야되는지 모르겟다
"나만 안가겟다 아니면 나랑 끝을내라"
남편은 "그렇게는 못한다 난 부모 못버린다"
전 그냥 그럼 끝이내 우리
남편이 이혼이냐 묻더군요 맞다 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얼굴 보고 대화하자 하길래 알겠다고 집에서 기다린다고 햇어요 약속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늦더군요
알고보니 시댁에 전화해서 다 일러받치고
시부모님 곧장 그길로 5시간 거리인 저희 집에 오셨어요
오시자마자 니가뭔데 감히 협의이혼을 하네마네 하냐면서
남편보고 짐싸 애기꺼 짐싸 라는 명령에
누가 군인아니랄까봐 일사분란하게 짐을 다싸서
아이를 안고있는 저를 성인 세명이 무력으로 제압해서
그렇게 또 볼모로 데려갔습니다...
저도 도저히 못참겠어서 친정엄마 불러 짐싸서 친정에 왓구여 이혼 소송 준비중이에요..
남편은 집을 새로 구했으니 원래 살던 집(관사)에 잇는 짐 싹다 빼라며 협박하고 잇고
자기는 아이만 키울꺼라고 난리를 치네요..
처음엔 아이가 뺏겨 제정신아닌 상태로 살아갔는데
시간이 흐르니.. 그래 너네 씨집안 아이니깐 너네가 키워라..
천륜 함부로 못끊으니 차라리 내가 내 자리 잡고 내살궁리 찾아서 돈 열심히 벌어 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자 마음 먹었어요 ...
쉽지 않네요
매일 3시간이상을 못자고 아이 생각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지만 이집구석 다시들어가면 전 이제 하녀 몸종보다 못한 취급받을게 눈에보여...
저도 이제 제 살길 찾아가 보려구요..
저 새롭게 출발해도 될까요 새남자를 만나기 보다 앞으로 저를 위해 살아가도 괜찮은건가 ...
저 괜찮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제 선택이 탁월한걸까요...
이 아이가 저를 원망하면 어떡하죠
막말했던건 올해부터는 녹음은 해 놓은상태입니다 ㅠㅠ
글도 엄청 길고 문장도 앞뒤 안맞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