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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경수 인터뷰 읽으면

진짜 진짜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작품 찍고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나이 먹으면서

하나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게 느껴져서 신기해

진짜 내가 잘 알고 있는 사람 같아서 신기해





"'형' 이후 밝아졌어요"…도경수, 그의 반듯한 성장(인터뷰①)
기사입력 2016.12.10 오전 10:00
최종수정 2016.12.10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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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배우 도경수는 영화 '형'(감독 권수경)을 기점으로 자신이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형'에서 도경수가 연기한 고두영은 유도 국가대표 유망주이지만 경기 도중 시신경이 손상되고 난 후 시각 장애인이 되고 마는 비극적 인물이기도 했다. 고두영은 가석방 사기극을 펼치고 나온 형 고두식(조정석 분)과 티격태격하다 형제애와 내면의 상처를 회복하고, 혼자 서는 법도 배우며 점차 성숙해져간다. 그런 고두영은 코믹 영화인 '형'에서 마냥 밝을 수만은 없는 캐릭터이지만, 도경수는 조정석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도 변화해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제가 영화 '카트'와 '순정'에서 어두운 역할을 연기하기도 했지만 마냥 어두운 캐릭터에 끌리거나 그런 캐릭터만을 특별히 선호했던 것도 아니예요. 그동안은 제 내면에 있는 그런 면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형'을 기점으로 저 스스로도 지금은 확실히 밝아진 게 느껴지더라고요. 딱히 특정 심경 변화는 없었지만 '형'을 찍고 최근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을 찍고 밝은 캐릭터를 경험해 보니까 좋더라고요. (웃음) 그간 제가 봐도 어둡고 쳐져 있었는데 밝아지면서 보시는 분들께도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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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경수가 영화 '형' 출연 소감을 전했다. © News1star / CJ 엔터테인먼트

시각 장애인인 고두영을 연기하며 조정석과 코믹한 순간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도경수는 '형'을 통해 이전에 몰랐던 톤앤매너에 대해 고민하고 알게 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조정석과의 리허설도, 주고 받았던 많은 아이디어들도 배움의 과정이 됐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도경수는 조정석의 이전 작품들을 모두 챙겨봤을 정도로 팬을 자처했다. 두 사람은 모두 제작사 명필름에서 발견한 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도경수는 '카트'로, 조정석은 '건축학개론'으로 각각 명필름이 제작한 작품으로 영화에 데뷔했다.

"전 톤앤매너라는 걸 자세히는 몰랐어요. 그걸 이번에 정석이 형이 다 잡아주셨어요. 시나리오에 좀 더 집중하고 정석이 형을 정말 두식이 형이라 생각했어요. 시각 장애인이지만 형의 눈빛을 보며 호흡을 맞추려고도 했어요. 전 정석이 형의 팬인데 형의 전작을 드라마, 영화 가릴 것 없이 다 봤어요. 형은 정말 재주가 많으세요. 노래도 잘 하시고 기타도 잘 하시고 못하시는 게 없어요. 제가 형보다 나은 점이요? 운동을 잘 한다는 정도? 하하. 형을 이길 수 있는 게 단 하나도 없어요. 정말 제가 형의 팬인 만큼, 이번에 같이 연기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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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경수가 영화 '형'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 News1star / CJ 엔터테인먼트

도경수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최정상 인기 그룹인 엑소의 멤버이기도 하다. 국내외 스케줄로 한창 바쁠 때 '형'의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고, 시각장애인과 유도선수라는 설정 때문에 배역을 위한 준비에도 매진해야 했다. 도경수는 그런 시간을 돌이키며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스스로 "왜소한 체격을 지녔다"는 그는 유도선수와 차이나는 체격이 현실감을 줄 수 없을 것이라 크게 고민했고, 틈만 나면 몸을 키우려 최선을 다해 운동할 수밖에 없었다. 특정 장면을 두고 노력해서 운동한 티가 나지 않아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 당시에 정말 운동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장면에선 특히 더 왜소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속상했어요. (웃음) 사실 주변에서 제게 왜소하다고 많이 말씀을 하시니까 저도 왜소해 보이지 않으려 나름 노력을 더 하는 것 같아요. 운동도 해야 하고 유도도 연습하고 시각 장애인 연기에도 신경 써야 했던 시간이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에요. 시각 장애인 연기도 제가 어떻게 하면 공감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고민이 많았고 그래서 체험을 하는 곳에 가서 후각과 미각, 청각에만 의존해 느끼는 과정들을 거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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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경수가 엑소 활동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 News1star / CJ 엔터테인먼트

"배우와 엑소 활동을 둘 다 하는 게 지금은 힘들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엑소 활동 때문에 놓치는 작품이 아쉽지 않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시는데 전혀 아깝지 않아요. 제 것이 아니라 생각해서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다는 게 쉽지 않겠지만 두 분야에서 서로 다른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요. 무대에선 같이 호흡하는 행복이 있다면 연기를 하면서는 관객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웃어주실 때 행복을 느껴요. 그런 다른 행복에 힘을 받고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웃음) 지금 도경수로서의 시간은 아직 많이 없지만 배우로서 가수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해요."

도경수는 외모 만큼이나 성품도 반듯하다. 스스로는 모범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행동 하나 하나가 신뢰를 주고 주변의 호감을 산다.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라며 "어렸을 때는 내성적이었는데 이게 어느 순간 부터 장점이 된 것 같다"는 말은 그가 연기에 빠질 수밖에 없던 이유를 알게 했다. "연기는 무의식 중 감정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며 "실제로는 참는 성격이지만 연기에서는 마냥 참지 않아도 되니까 나 역시도 몰랐던 감정들이 툭 튀어나오면서 희열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도경수의 설명이었다.

"저는 저라는 사람을 보여주기 위해 각 작품을 선택하는 것 같아요. 전작에서도 내면의 상처가 있는 캐릭터들을 연기했지만 이번에는 실의에 빠진 어두운 면부터 형을 만나고 밝아진 모습까지 연기해야 했어요. 많은 분들이 제 감정들을 공감해주시고 힘도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목소리 톤이나 크기, 대사 전달력이 미흡한 게 제 눈에 보여서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흥행 부담이요? 사실 흥행 부담은 전혀 없어요. (웃음) 자신이 있는 건 아니지만 관객 분들이 영화를 함께 보고 웃는 모습만 봐도 만족스러워요."


경수가 어릴 때는 내성적이었지만 이게 어느 순간부터 장점이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너무 기똥찬 통찰력 같아서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ㅎㅎ


경수같은 성격이 신뢰를 주고
경수같은 성격이 어떤 감정 표현이나 순간에 몰입하면 그 몰입력으로 엄청난 힘을 불러 오기도 하는 것 같아 난..

연예인에 가수에 배우에 참 잘 어울리는 성격이야


경수야 연기를 통해 노래를 통해
화보나 무대같은 것을 통해
너에게 어떤 모습이 있는지 들여다 보는 것이 나도 참
재밌어
지금처럼 즐기면서 이것저것 경수의
여러가지 면을 세상에 보여주세요^^


와 이 작품 하면서 톤앤매너에 대해서도 배우고
점점 더 넓어지고 깊어지고 세심해지겠구나
경수의 표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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