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할게요
너무 많은 댓글과 순위보고 놀라서 들어왔네요..
이런 추가글을 달지 몰랐지만,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시고
내 일이다 생각하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에
그냥 넘어갈수없어 추가글 남기기로 했어요ㅎ..
많은 댓글에 답글 못달아서 죄송해요.
하루종일 계속 고민했고, 댓글도 다 읽고 많이 참고 했어요..
결국.. 헤어지기로 결정했어요.
헤어지는 방법도 고민하다가, 마지막 편지를 보내고 끝내려고 해요.
2달 사귀고 군대..남의 일이라면 말렸겠지만
전에 만났던 사람들보다 훨씬 잘해주고 이뻐해주는 순수한 모습에 결심한거 같아요.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날 더 좋아해주는 모습..얘라서 기다린다 생각한거 였어요ㅎ
이번에 실망도 많이 했고 정도 떨어졌으니 이때 정리 해야죠ㅎㅎ
과거는 그만 보고 미래를 보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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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친구 군대 보낸 20대 초반 직장인 여자에요
친한 동생이다 생각해주시고 댓글 부탁드려요ㅠ..
남자친구 훈련소 들어간지 3주 조금 안되서
어제 처음으로 전화가 왔는데
2분30초 넘는 시간동안 "보고싶다""잘지내?"등
말 한마디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편지 그거밖에 안보냈냐, 실망이다, 하루에 몰아서 쓴거 아니냐,
내가 우리 부대에서 편지 제일 늦게 받고 적게 받았다,
인터넷 편지는 왜 안썼냐,
등 전화 받고 끊을때까지 저 얘기 들었어요.
상황 설명 좀 하자면,
남자친구 군대 간 날부터 매일은 아니여도 자주 손편지 써서 총 8장 써놨는데 주소를 몰라서 편지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금요일 저녁에 남자친구한테 온 편지 도착한거
확인해서 주말은 우체국 안여니까 월요일에 가서 바로 보냈어요.
월요일에 보냈는데 화요일 아침에 남자친구 부대 소대장님한테
편지 잘 받았냐고 ㅇㅇㅇ(남자친구이름)훈련병이 편지가 없어서 걱정한다고 문자가 와서 월요일에 보냈는데 아직 도착을 안한거같다 보내고 그렇게 문자가 끝났어요..
내 편지 많이 기다리나보다 생각이 들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화 받자마자 실망이라는 말과 당황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잘 지내라고 있으라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어버린 점들..그 말투들...
하루에 몇십분씩 들여가며 쓴 편지..여자친구 정성보다 남들과의 편지 갯수 비교와 이기적인 그의 생각이 저한텐 너무 힘들어요...
군대 가기전에는 2개월 좀 넘게 사겼고 받은것도 많고 정말 잘해주고 좋아해줬던 기억이 있는 남자친구지만...이런 일이 있고 주변에서는 정말 나쁜놈이다 하고 있어서 많이 흔들려요
안그래도 그 일이 있고 하루가 지난 오늘 남자친구 어머님께
인터넷 편지 쓰는 방법이 자세히 와서 ..이건 뭔가 싶고 더 신경쓰이네요
제가 정말 잘못한걸까요... 톡커님들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