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여자친구는 1년정도 만났습니다
동갑이고요
과cc였기에 매일 학교에서 같이 다녔고
지난 1년간 그녀를 빼놓고 제 삶을 말하려하면 말할게 없을정도로 서로가 함께해왔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너무나 쉽게 내뱉는 말버릇에 어제 이별을 말했습니다
그녀는 너무나도 속이 여린사람입니다
외모도 어디가서 꿇리지 않을정도로 아름답고요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서로 자란 배경이 다르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는지 모든것을 알지 못하기때문에
다른 연인들이 그런것처럼
우리는 작은 일로 몇번의 말다툼을 했습니다
다투는거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원하기에 다투는 것이였고
항상 우리는 서로를 위해 스스로를 고치고 맞춰왔으니까요
자주 다퉜지만 같은 이유로 또 싸우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녀에게는 말버릇이 있습니다
매번 싸움의 끝은
우리헤어져. 그냥 너 다른여자 만나
이런 말들로 저를 대합니다
매번 잡았습니다
우리는 같이할수 있을거라고
그동안 이보다 큰 실수들 우리 잘 고쳐오지 않았냐고
그녀의 헤어지자는 말을 어떻게든 되돌리려고 매번 노력했습니다
제가 붙잡을때
그녀는 정말 미안하다며
다시는 이런식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헤어지자는 말 꺼지내지 않겠다고
자신에게는 제가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인거 알고 이런 모습 보여줘서 미안하다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싸울때마다 헤어지자는 말은 안나온적이 없네요....
그녀가 처음 헤어지자는 말을 했던게 연애6개월쯤 입니다
반년간 열번 이상은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것같습니다
요즘에는 심해져서 이틀에 한번꼴로 헤어지자고 그러네요
저는 제가 그런 그녀의 행동을 매번 받아줄수 있을꺼라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인간이라는게 간사하게도
지치더군요
그녀의 본심이 저를 사랑한다는걸 알지만
헤어지자는 말을 들을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지쳐갔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처음 만난 그날과 다를게 없는데
헤어지자는 말을 듣는 그 상황이 너무나도 힘들고 지쳤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어제 낮에 작은 일로 다투며 저보고 헤어지자던 그녀에게
그날 늦은 밤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달라했습니다
자취방앞에서 그녀는 시간을 주지 못하겠다며
지금 당장 확답을 달라했고
저는 그만하자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미안하다
고치겠다
제발 나를 붙잡아달라
아니 내가 너를 붙잡는거에 이번 한번만 돌아와 달라고
울면서 붙잡는 그녀를 두고 헤어짐을 고했습니다
지난 일년간 정말 제 모든걸 바쳐서 사랑했던 여자입니다
어디가서 기죽이는 모습 보이게 하기싫어서
남자친구로써 해야할, 또 해주고싶은 모든것들
이런저런 남들이 보기에 오지랖이라 할만큼 챙기고
때로는 저보다도 그녀를 위해 행동해왔습니다
매번 헤어지자하는 바뀌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너무나도 지쳐서 헤어지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감정이 식어서 헤어지자고 한것이 아니기에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그렇게 모질게 두고왔지만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녀가 조금이라도 저에게 바뀌겠다는 확신을 준다면 저는 예전 우리사이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그동안 보여왔던 모습들에서 쉽게 믿음이 가지가 않네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