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갓 1달이 넘어갑니다..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지만
우선 시어머님 시아버님은 최근 별거하셨고
딸 2 아들 1 있는데.. 딸들 조차도 어머님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세요
시어머님의 너무 강하고 까질한 성격
(기분파. 잘해줄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다가
뭐하나 뒤틀리면 .. 삐지다가 악쓰고 소리지르고 장난아님요. 게다가 돈안좋아하는 사람 어디있겠냐만은.. 돈 좋아하고 한평생 돈쓰는거 좋아하여 옷 마니아.. 명품 매니아...
암튼 그 문제로도 2명의 딸들이 안좋아하고. 시아버님과도 관계가 틀어지신 이유)
지금의 남편과 연애때에도 뭐하나 뒤틀리면 제가 있어도 남편에게 소리지르고 악쓰시고 장난아니었고...
남편은 위에 누나 2명있고 누나들과 10살차이나는 막내 .
위에 누나 2명은 기도 세시고. 시어머님이 난리치면 같이 난리치고. 둘다 연락을 1년정도 끊고 살정도로 엄마를 그닥 안좋아함
제 남편은 순둥이 스타일. 속으로는 엄마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겉으로는 모질지 못하여 맨날 엄마말에 순응하고 거역 잘 못하는 스타일..
시어머니 시아버지 남편
이 세사람의 공동명의로 있던 집을 우리 결혼으로
남편이름으로만 되게끔 해주심
시어머니가 그 대가로 1년간 용돈 달라고 하셨고 (1년 후에부터는 돈 들어올 곳이 있는듯)
나와 남편은 시어머니가 충분히 생활가능하신거 알고. 우리도 사는게 빠듯하기에 많이 드리긴 힘들거같다고
한달에 20만원 드리겠다고 하자 악을 쓰시며 더 달라고 소리지르고 난리치시기에.
난 조심히 "어머니.. 저희가 결혼결심하고 부터 오빠랑 저랑 돈을 합쳐놓고 쓰는데, 제가 결혼하기 전에 들고온 돈으로 오빠 신용카드 갚고. 결혼비용에 80프로는 들어갓고.. 그러는데.. 넘 빠듯해서 저조차도 친정에 돈 10원 못드릴정도로 진짜 저희 빠듯해요.. 저희 사정 이해좀 해주세요.."
라고 정말이지 불쌍하고도 조심히 말씀드림
그런데 거기서 나보고 갑자기 왠
나는 원래부터 지금집에 이름이 있지도않아서 권한도 없을뿐더러. 지금 자기 아들만 일하고 있는데 돈 에대해서 왈가불가 하냐고 어이없다고 난리치심
집에돌아와 생각하니 나도 열이 받고
그전 연애때부터 툭하면 내 앞에서 남편에게든 나한테든 소리지르고 좀만 자기가 거슬리면 어떻게서든 우리에게 화 풀어내야하고. 그 모든거 지금까지 네네 하면서 오히려 무조건 우리가 죄송하다고 한것도 억울해지면서. 장문의 문자를 보냄
시작은 "어머님.. 혹시라도 나중에 더 서로 오해가 쌓이거나 기분이 상해질 일이 있을수도 있기에 조심히 말씀드려요..." 라고 시작하여
대충 요약하면,
내가 지금은 일은 안하고 있지만 (결혼준비로 5웧에 일 그만둠)
결혼 전 내 돈으로 실질적으로 남편 신용빚갚았고 결혼식 하고 여행다녀오고 어쩌고 내돈이 훨신 더 들어갔으며.
설사 내가 같이 맞벌이를 하던 . 남편만 벌던. 남편이 돈개념 없어서 돈 문제있어선 내가 꼼꼼이 따질수밖에 없고. 게다가 이제 난 이사람의 와이프인데 우리가정에서 돈굴러가는거에 대해 내가 왜 개입을 하면 안되고 얘기를 하면 안되는지 좀 이해가 안간다.
라는 내용이었음.
시어머니 답장이 와서는
나한테 너 지금 따지는거냐며. 따지고 싶은거 있음
언제든지 와서 따지라함
난 답장 다시해서
"어머니.. 기분나쁘게 들리셨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다음에 더 기분 상할 일이 있기보단 지금 조심히 말씀드릴건 말씀드리고 싶어서 그랬아요.. 죄송해요.."
라고 보냇으나. 시어머니 답장 없음
그 뒤로 큰시누이 언니에게 연락하여 어케 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하자
충분히 먹고 사는데 왜 우리가 용돈을 주냐며
용돈도 주지말고 연락도 끊으라하심
그게 우리한테 더 속편할거고. 지금 또 우리가 사과하고 져주면 평생 우리가 그래야할거라고..
또다른 지인 엄마또래의 아줌마에게 여쭈어봄
똑같은 이야기하심.
연락끊으면 자기가 답답해서 먼저 연락 올거라고. 연락안온다면 감사하다 생각하고 걍 무시하고 살으라심
지금 상황이 남편도 그냥 자기 엄마 이젠 질린다고 인연끊고 싶다고 하는 상황이고...
근데 전 한편으로는 이래도 되는건가...
싶어 맘이 불편하고..(참고로 우리집과 시어머님의 집은 차로 20분정도 거리)
또 먼저 사과하고 알랑방구 뀌어야할 생각하니
난 잘못한거 없는거 같은데 억을도 하고
내가 왜 툭하면 이런 시어머니의 소리지름과 맨날 시어머니의 비위에 조금만 거슬릴까 눈치봐야하는
상황이 질리기도하고...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넘 궁금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