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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때문에 이혼위기

30대주부 |2016.12.15 00:41
조회 30,371 |추천 9
안녕하세요.
아이둘 키우는 30대 주부입니다.
남편은 30대후반, 저는 중반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요새 부부관계때문에 자주 싸우고 있어요.

4.2살 아이 둘 키우는데 남편은 야근이 잦은 편이라 평일엔 9~10시 넘어 퇴근합니다.
주말에도 토는 무조건 출근이고 일 많으면 일욜출근도 한달에 한번꼴 있구요.

문제는 아이들이 내내 놀다 밤 10시쯤 넘어 둘다 잠드는데 전 그때까지 전쟁도 그런 전쟁이 없어요
둘째보면서 집안일 해놓고 4시에 큰애 하원하면 그때부터 놀이 식사준비 먹이기 치우기 씻기기 오롯이 혼자 몫이니 애들 잠들면 그저 쉬고 싶어요.
그냥 암것도 않고 누워서 쉬고만 싶은데 그제야 퇴근한 남편은 한번하자고 들이댑니다.
남편은 남자고 본능이 있으니 당연히 이해합니다. 욕구는요. 하지만 제가 조금도 그 생각이 안 납니다.
아예 안할순 없으니 백번 양보해서 한달에 한두번 합니다.

그것도 전 진짜 귀찮은거 억지로 참고 맞춰주는건데 남편의 욕구엔 택도 없습니다.
이렇게 산지 2년이 넘다보니 욕구불만이 극에 달했다고 합니다.
요즘같아선 여자라도 만들어서 풀고싶다고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런 말을 들어도 하기가 싫다는 겁니다.

정말 조금도 성욕이 생기지 않아요.

남편이 이 문제로 너무 힘들다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근데 맞춰주기엔 제가 너무 힘드네요 ..

남편이 근무시간이 길어 도움이 못되지만 아이들에게 정말 자상하고 쉬는날엔 가사며 육아며 잘 하는 좋은 사람입니다.
차라리 나쁜남편이면 욕이나 할텐데 너무 고마운 사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욕이 안생겨서 너무 미안하고 힘드네요.

그냥 만사가 다 귀찮아요.
추천수9
반대수46
베플02151|2016.12.15 14:04
글쓴이분이 정말 제 글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4살 2살 두아들 있는 유부남입니다. 출근6시에 하구요 퇴근은 집에 도착하면 5시~6시 사이입니다. 늦으면 7시쯤 첫째 얼집하구요 9시반~3시반까지 .. 둘째가 하루종일 울어요 .. 미치도록 잠도 안자요 낮잠이고 뭐고 ㅋㅋ 다해도 5시간을 안잡니다. 퇴근해서 저녁 준비 못했으면 제가 준비하구요 거의 퇴근전에 물어봐서 반찬이고 저녁꺼리 사갑니다. 반찬은 둘째 이유식 전까지는 그냥 하지 말자고 제가 설득해서 암것도 안하게 합니다. 청소 시간되는 사람이 해요 전 하지말라고 합니다. 아들 2 키우는 집 치고 우리집은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깨끗한거니 장난감도 치워바짜 또 꺼내서 놀고 하니 대충 치우라고 합니다. 빨래 애 안보는 사람이 널어요 .. 집에 와서 평일이면 아들 와이프 나 할꺼 없이 둘이 같이 맥이고 잘 먹나요 매번 전쟁이죠 저녁맥이고 7시쯤에 과일까지 먹고나면 좀 시간이 더 갈때도 있지만 .. 설거지는 첫째를 누가 보고 있느냐에 따라서 일주일에 3번정도씩 하구요 거의 제가 할때가 많네요 요즘은 .. 일찍 퇴근해서 오면 제가 먼저 샤워하지만 6시쯤 오면 손발만 씻고 첫째 아들 밥 같이 먹이고 첫째 먼저 제가 씻깁니다. 그 다음에 제가 씻고 둘째는 함께 씻깁니다. 그리고 나와서 첫째 양치하고 이불자리 정리하고 안방으로 들어가서 저랑 첫째랑 잡니다. 둘째는 모유먹이면서 거실에서 함께 자구요.. 첫째가 태어나서부터 저랑만 잤습니다. 주말에는 제가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준비 설거지 간식 2일동안 3끼씩 다 합니다. 혼자 살았어서 음식을 제가 더 많이 알고 있어요 잘 하지는 못합니다. 빨래 돌리고 너는거 첫째 애랑 놀지 않는 사람이 합니다. 분리수거 제가 출근할때 전부 다 처리합니다. 친구나 선배들이 저는 언제 쉬냐고 물어보는데 .. 안 쉬어요 거의 안 쉽니다. 근데 제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애 두명 키우는게 무슨 장난인지 아시나 본데 제가 유별나다고 해도 뭐 점점 세대가 그렇게 변하가니 뭐 어쩔겁니까 .. 얼마나 육아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부관계를 안한다고 할까요 ... 와이프를 이해해줘야지 남편이 원하는데 안해준다고 하는 것들은 ㅋㅋ 제가 남자지만 좀 그래요 .. 제가 최대한 반을 도와준다고 한다고 해도 와이프는 돈이고 뭐고 그냥 한달만 육아 휴직 쓰고 쫌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을 쓸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 난감합니다. 둘째 우는 거 때문에 저녁에 와이프가 4시간도 통 잠을 못자요 .. 그리고 애가 낮에는 전혀 안자요 .. 그러니 제가 잘 압니다. 부부문제는 각각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 .. 그러니깐 남이 뭐라고 할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누구 잘못이네 마나 하는 댓글들만 보지 마시고, 대화를 통해서 푸세요 .. 성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내가 이런상황이니 이렇다 .. 설명을 해주시는게 좋은데 그냥 내 입장 하나도 알아주지 않고 부부관계만 요구하는 남편이 미워도 대화를 통해서 차분하게 풀어가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여자라도 만들어서 풀고 싶다는 말은 .. 진짜 남자지만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육아에 대해서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게 문제의 첫번째 같습니다. 정말 쉬운거 아닙니다. 남편이랑 하루만 바꿔서 해봐도 아마 성욕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식욕도 없어 질겁니다 ..
베플노력|2016.12.15 02:19
글쓴이께서 좀 노력을 하셔야될 거 같아요. 부부관계 무지무지무지 중요하고요. 본인이 싫다고 무작정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예요. 아마도 일상이 피곤하셔서 욕구가 안생기시는 것 같은데요. 관계기피는 이혼사유에도 해당되고요 정말 좋은 남편이고 좋은 남자 좋은 아빠라면 꼭 해결하시길 바라요. 욕구를 풀어줄 수 있는 수단을 두분이서 잘 상의보세요.
베플|2016.12.15 22:55
여자들 보면 성관계에 대한 피해의식 오지다못해 쩐다.ㅋ 결혼했으면 싫어도 해야하는것이 성관계 아닌가? 남편이 늘 바쁘고 피곤해서 성관계는 커녕 가사,육아도 안해주고 잠만 자면 여자로 안봐준다며 징징대고 인간대접도 안해준다고 ㅈㄹ하는것들이, 가사와 육아를 돕는데도 성관계 한번 해주기 어렵단다.ㅋㅋㅋㅋㅋ 글쓴이같은 여자들은, 그냥 안하다보니 성관계 생각이 안나고, 주중에는 혼자 가사와 육아를 하는것에 대한 보상심리와 피해의식이 있어서 안해주는거다. 이런 여자들은 나중에 남편이 지쳐서 바람피우고 여자취급 안해주면, 지 과거 생각못하고 길길히 날뛸 계집들임. 막말로 벌러덩 드러누워주는게 뭐가 그렇게 어렵나? 남편이 쉬는날엔 가사,육아 다 해준다며? 그런 남편에게 밥은 제때 해주나? 성관계는 남자들에게 있어서 육체적 희열 그 이상인데, 글쓴이는 아내의 도리와 의무를 하나도 안하네. 글쓴이 남편이 참 착하다. 그래도 쉬는날엔 가사와 육아를 해주네. 나같으면. 쉴때도 가사와 육아를 하고도, 죽어라 돈 벌어다줘도 마누라가 저렇게 집에서 죽을상하고 자빠져있으면 정떨어질만도 한데, 그래도 아내한테 풀려고하네. 글쓴이는 그나마 남편이 본인에게 성욕을 느낄때가 좋은줄 알아야함.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여자같으니 ㅉㅉ
찬반미친|2016.12.15 16:13 전체보기
평일이고 주말이고 그렇게 일을 하는데 성욕이 엄청 나네요 혹시 애보기 싫어서 일부러 늦게 퇴근하고 주말 출근하는거 아니에요? 우리회사에도 그전 회사에도 꼭 그런놈들 있음 내몸이 힘들고 지치는데 진짜 딱 죽을맛인데 어떻게 성욕이 나. 그짓못하고 죽은귀신 붙었나. 내남편이 저러면 진짜 오지게 두들겨 패줬을것 같아요. 이혼사유? 이혼같은소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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