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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머니제사 월차내라는 신랑

새댁 |2016.12.15 12:32
조회 65,083 |추천 14

결혼한지3개월됐어요 . 아직도 자기는 이해가안된다는 신랑때문에 글올려요

 

결혼식하고 신행가고있는데 당황스러운얘길하는거예요 . 대화체로쓸께요

 

남편 : 다담주에 할머니할아버지 제산데 월차 쓸꺼지 ?

 

나 : 응 ? 왜 월차를써 ?

 

남편 : 니가 며느린데 이제 너도 음식해야지

 

나 : 나 월차 잘안되는 회산거 알자나 그리고 나 아빠 제사때도 월차 안내 .

 

남편 : 그건 너네아빠제사니까 안내도 되는거고 , 시댁제사잖아

 

나 : (이때부터 좀 화남) 그럼 오빠도 월차내 ?

 

남편 : 아니 나는 안내지

 

나 : 손자도 안내는 월차를 내가 왜내니

 

남편 : 우리엄마는 월차내고 다 하셨어 할튼 싸가지 없어 챙길건 챙겨야지 기본은해야지

 

나 : 그럼 울아빠 제사때 오빠가 음식하니 ?

 

남편 : 뭔소리야 그건

 

 

이런식 대화였어요 자세히 기억안나는데 ㅋ 신랑은 결혼했으니 며느리가 도와야지

 

당연한거다 . 요즘 며느리싸가지 없다 입에 달고살아요

 

제가 결혼하고 일주일에1번 못해도 2주에 한번은 시댁 갔어요 결혼하니 이런저런일도있고

 

결혼했는데 시댁에 돌잔치 결혼식 등등 왜케 많은지 신랑이 출근해도 전 가자고 하심 갔어요

 

어머님 한달 넘게 입원해 계실때는 오래머물러있지못해도 퇴근하고 바로 병원가서

 

말동무해드리고 남편보다는 훨~~ 많이갔죠 근데 어머님도 제가 불편하신지 빨리가빨리가

 

이러시고 그래도 갈떄마다 과일이며 뭐며 챙겨갔어요 . 아버님 반찬도 해드리진 못해도

 

사서 가져가구요 . 신랑없이도 그랬어요 .

 

근데 신랑은 싸울때 니가 뭘했어 ? 라고 말해요 ㅎㅎ 그래서 솔직히 내친구들이 그러는데

 

나만큼 많이가는애도 드물다더라 그랬더니 ㅋㅋ 그건 걔들이 못배워먹어서 그렇대요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며느리들은 싸가지가 없어 이래요

 

그렇다고 자기도 어머님아버님한테 잘하는건아니예요 대리효도 시킬려고하는거죠

 

결혼했으니 우리엄마 생일이제 챙겨야겠다 결혼했으니 우리엄마 제사음식이고 김장이고 도와라

 

결혼했으니 이제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야겠다 . 결혼안했으면 ㅋㅋ 아무것도 못하나봐요

 

진짜 이해가 안돼요 . 솔직히 정말 이해가 제가 너무 선긋고 니가 알아서 해라 이건아닌거같거든요

 

제사음식이든 김장이든 그래 어른들 고생하시는데 가봐야지 하는데 꼭 그전에 나는 안가는데

 

너혼자가 결혼전에도 난 안도왔는데 내가 결혼했다고 너때메 돕는다면 엄마 서운해할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미안해 이래요 참나 어이가없어서 ㅋㅋㅋ

 

 

저희친정이랑 분위기 자체가 달라요 시댁은 아들만 둘이니깐 딸가진 부모마음 모르고

 

보통 딸있는집이면 며느리한테 내딸이 시댁에서 요렇게 대하면 기분나쁠거같다 이런게 있을텐데

 

무조건 시댁도 ㅋㅋ 무슨일이든 저부터 찾아요 . 진짜 너무 지쳐요

 

 

친정은 저랑 오빠 남매고 오빠가 결혼했어요 . 일절 엄마가 먼저 전화하는일없고

 

오빠 전화안받을때 언니한테 전화하고 애가 둘있는데 오빠혼자외벌이하니까

 

애먹고싶은거없는가 , 손자관련된건 전화하세요 그것도 일년에 손꼽을정도고

 

제가 결혼전에는 오빠가 결혼했으니 오빠가정이우선이라고 무조건 제가 뭐든해왔고

 

제가 안될때 오빠 그담엔 새언니거든요 근데 앵간함 제가 다했구요

 

제가 결혼할때 누구보다 슬퍼했던사람이 새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씨 가면 우야냐고

 

최대한 늦게 가랬더니 왜케 일찍가냐며 ㅋㅋ

 

저희엄마도 나도 언니한테 바라는거없어요 .  우리아빠제사니까 내가 엄마가 오빠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언니한텐 전화도 안하고 오빠만 불러요 근데 언니랑 애들이랑 같이와서

언니는 쉬라고 애기봐요 ~~~ 이러면 ㅋㅋ 아가씨 애보는것보다 음식하는거 편하다고

같이 음식하고 그떄마다 너무 고마웠어요 .

 

근데 신랑은 자기가 먼저 입으로 조지니까 내가 하려고했지만 먼저 당연히 며느리가 해야지

 

당연히 결혼했으니 니가 해야지 , 무슨 여자가 해야지 ㅋㅋ 자긴 결혼하면 집안일할줄몰랐다며

 

헛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안하고 엄마랑 살았으면 편했는데 어쩌고저쩌고 ㅋㅋ

 

아놔 진짜 너무 싫어요 ㅡㅡ 이거 한번에 딱알아듣게 조리있게 간단하게 마음에 닿도록

 

말하는 방법좀갈켜주세요 제가 말을 못해서 ㅡㅡ ...... 진짜 완전

 

 

아 . 요즘 어이없는건 시어머님도 집안일 맞벌이 하시는데 어머님이 집안일다하고 ㅋㅋ

아버님은 잔소리 엄청나고 그러시는데 ㅋㅋ 자기는 엄마한테 이혼해랬다면서 평생 그렇게말했다고 근데 ㅋㅋ 왜 마누라도 엄마랑 똑같이 살길 바라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진짜 . 완전 . 딱 알아듣게 대사좀 써주세요 ㅋㅋ

추천수14
반대수179
베플남자ㅇㅇ|2016.12.15 12:38
저기요, 저런 언행을 구사하는 놈이면 뭔 말을 해도 이미 알아들을 나이도 단계도 한참 넘어선거 같은데요... 니네 아빠 제사니까 월차 안 내도 되는거고 우리 할머니 제사는 월차 내고 도리하라는 미친놈한테 뭔 조언을 해요. 어디서 저런걸 신랑이라고 결혼은 하셨어요 정말..
베플어이없음|2016.12.15 12:42
결혼한지 3개월인데 벌써부터 저렇게 속내 드러내는거보면, 앞으로의 고생이 훤히 보이는.. 남자는 안해도 되고 여자는 해야한다? 구닥다리 마인드 가지고 결혼한것도 웃김..그냥 님을 식모로 보는거같네요. 말하는 거보니 죽어도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너는 며느리니까 다해야한다 이거같은데.. 님 힘좀 빌려서 효자노릇 하려는 거 다보이네요. 여행도 보내줘야하고 김장도 해줘야하고 제사도 도와야한다? 왜 그게 며느리 몫이죠? 한 번만해주자, 한 번만 참자하면 우습게 보고 더 기어 오릅니다. 아닌건 아닌거라고 표현하셔야해요. 저런 마인드때문에 십수년간 피해보신 우리 어머니 생각나서 하는 말입니다.
베플ㅇㅇ|2016.12.15 13:20
너 엄마 이혼하기전에 내가 먼저 이혼해야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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