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십대중후반이고 결혼한 후 임신중입니다.
다큰동생과 싸우고있는데
답이없어보여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올려요. 맞춤법.띄워쓰기 양해부탁드려요.
일단 저한텐 남동생이있고 그 밑에 여동생이있습니다.
여동생과는 5살차이나고 지금 학교재학중에 있습니다.
담달부터 필리핀 어학연수를 간다는데
첨엔 부모님이 오케이했으나
필리핀 현지 친구에게 이야기를 듣고
많이 반대중이셨어요.
그래서 동생보고 엄마아빠가 많이 불안해하시니
정확한 정보(지역 인지도, 구글 위성으로 위치파악, 문화 등)를 알아보고 충분히 말씀드린 후 안심시키고
다녀오랬습니다. 그사이 저는 부모님께
그래도 학교에서보내는거니 보내주자.
정 불안하면 남동생이랑 둘이 따로 여행을시키자고
했구요.
한동안 실랑이를 하던중
가족카톡방(부모님,저,신랑,동생2명)에
사진이 10개정도올라오는겁니다. 그러면서
여동생이 말을 시작했어요.
동생이 한 말투와 말들이 과연 엄마아빠 안심시키게
한 말투로 보이시나요? 제가 보기엔 가르치려하고
버릇없어보이고 대드는거같아요.
제가 한말에 알바이야기, 남자랑노닥거리니 이건..
이번 알바를 하고 1주일 3번이상 새벽2시에오겠단겁니다ㅡㅡ 그래서 엄마아빠랑 많이 싸웟구요.
남자이야긴 남자집에서 외박하다 걸린지 1달도
안됐습니다. 남자도 생각이있는건지ㅡㅡ 동생보다
6살이나 많은게 저희부모님보고
'oo(내동생)이 집에안간대서 데리고있었다'
'부모님 보다 이야기를 더 들어주고 의지하는건 나다'
이딴식으로 이야기한놈입니다ㅋ
이런사건으로 속뒤집어놓은지 한달도 안되어서
제가 평소에 동생보고'지금 넌 잘못한게크니
당분간 엄마아빠 눈치봐가며 잘맞춰드려'라고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아빠를 가르치려하고,
엄마아빠의 고집을 꺾으려는 모습에 화가나서
제가 톡을 저렇게보냈습니다.
결혼자금은
제가 일찍결혼하고싶다고
우겨대서 모아둔돈 크게없이 했어요.
지금사는집은 전세집으로
시댁에서해주시고
풀옵션으로 작게살고있습니다.
저희집에서도 가전 하나도 안하고
집엔 원목서랍, 침대,밥솥 해왔구요.
나머지 그릇들도 선물받고 집에안쓰는거
들고와서살림중입니다.
???? 저는싸운게아니라 한소리 한거라
생각했는데... 싸움으로 받아들이는것도
참..어이없었구요.
저 기사 보셨나요? 제눈엔 또 엄마아빠를 가르치려
밖에 안보이더라구요ㅡㅡ 아빠가 우쭈쭈
해주니 감동이니뭐니. 진짜꼴보기싫네요.
부모ㅡ자식 간의 관련된 기사보내는거
이번이 처음 아닙니다ㅡㅡ
이런일 있고나서 이번주 토ㅡ일 외가댁이랑
스키장 가기로 약속되었는데
먼저 여동생이 연락이왔더라구요.
아무렇지않게 연락오는것도 싫었구요.
마지막에 말...ㅡㅡ 대학교 과제 때문에
제 동생 진짜 스트레스많이받았습니다.
친구들은 하지않고 혼자 참여한단이유로요.
옛날에 소문이 잘못나서(친한친구가 거짓말하고다님)
왕따당한적이 있는데 그 때 상처때문인지
남들한텐 쓴소리 한 마디 못하고
혼자 끙끙 앓으면서 가족들한텐
할 말 못할 말 구분을 못해요ㅡㅡ.
정말.... 제 동생 버릇을 어째고쳐야할까요.
물론 제 말투와 제 태도도 문제가 있겠죠.
얼마전에도 크게 싸워 연락이 안됐는데
저보고 본인은 밤늦게 무슨일이 일어나도
상관없다고 그러길래 제가때렸습니다.
아니 어떻게 생각이있는 성인이라면
저런말을 할까요???
글고 신랑이 제 문자를보더니 동생한테
도저히 못참겠다며 문자를 했습니다.
사진첨부가 안되어 글로 쓸게요.
* 신랑=>동생
처제 니문자봤다. 정도껏해라.
언니는 너 생각해서 하는거다.
그리고 어머니가 항상 연락왔었다.
니걱정하느라...
모든게 쉽게 되는게 없다.
언니한테 정도껏 해라. 말도 조심해라.
*동생=>신랑 답장
형부 저도 잘한거 없지만 우리언니야한테
욕하지마세요. (싸울때마다 신랑이 제 흉보면서
동생 기분맞춰줌)
언니야가 결혼하기 전에 형부한테 잘좀하라그래서
형부한테 잘해드리고있는데 솔직히
언니야한테 막말하는거 들으면 저도 열받거든요.
형부도 언니한터 말 가려서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형부말씀도 참고할게요.
*신랑=>동생 다시답장
내한테 잘 안해줘도 된다. 가족들 한테
잘하면된다. 난 너보면 내가 잘해주고싶어서
그런거다. 다른거없다. 그리고 너가 그렇게 말을
하면안되지.
ㅡㅡㅡㅡㅡ
이렇게 문자했더니 씹네요?
글고 동생한테 받은거 없습니다.
오히려 동생한테 신랑이 전남친 있을때 용돈쥐어주고
소고기사주고 생일선물로 얇은 금목걸이해줬구요.
동생이 기숙사에서 나올때 짐같은거, 어디갈때 짐옮기는거 모두 신랑이 그것도 동생시간맞춰주며 옮겨줬습니다. 동생 버릇을 잘못들인걸까요?
신랑도 이제 지친다며 잘해주기 싫다그러고
또 내동생 흉보는거 같아 신경쓰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네요.
이번주가는 스키장도..가뜩이나 신랑은
외가댁식구 불편하다고 가기싫다는데
어쩜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