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사촌오빠가 업소여자와 결혼을 한답니다.
오빠는 외동이고, 삼촌은 돌아가셨습니다.
숙모는 많이 아프셔서 병원을 자주 왕래하고 계셔서
충격받으실까봐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워 조언을 얻고자 판에 글을써봅니다;
이글을 보고 당사자들이 알게될까봐 걱정되긴하지만
사촌오빠의 앞날이 걱정되고 도대체 여자의 심리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이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쓰겠습니다.
일단 오빠는 숫기가 없고 바보스럽게 착합니다.
주변사람 챙기는 걸 좋아하고 호구라고 생각될 정도로 많이 베풉니다.
경제적으로는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법니다.
여기저기 퍼주느라 모아둔 돈은 많지 않구요.
집이 잘사는 편도 아니라 당장 결혼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본인도 결혼은 당장은 아니라고 했었습니다.
그여자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생긴건 객관적으로 ... 보통에서 살짝 이하입니다.
하지만 뚱뚱하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고 키도 170~180사이는 됩니다...
정상적인 여자와 평생 결혼못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ㅠ
근데 갑자기 오빠가 결혼을 한다더군요
카톡 프로필사진도 예쁘장한 여자로 바뀌었구요
오빠에게는 분에 넘치는 사람이라 좀 이상했지만
드디어 오빠의 매력을 알아주는 인연을 만났구나 했어요
만난지 얼마안되어 결혼을 한다고해서 조카가 생겼나 생각했죠
그런데 얼마전 그 여자가 업소여자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업소에서 오래 일했고 그 지역 근방은 다 후렸다고 할정도로 유명하더군요;;
그 업계에서 그 여자 예명을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믿기지 않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플레이가 끈적하는 둥, 신음소리가 야릇하다는 둥,
입에 담기도 싫고 상상하기도 싫은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있어요...
증거가 다 있어서 아니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오빠가 이 사실을 다 알고도 결혼을한다고 합니다.
오빠는 이 여자를 어디서 만났는지 얘기해주지않습니다.
업소에서 만난건지, 다른 경로를 통해서 만났는지는 모르겠으나........
완전히 홀린 것 같아요.
제가 말을 꺼내기무섭게 니가 무슨상관이냐고 되려 저에게 화내더군요.
내가 데리고 살 여자니 신경끄라구요.
다른 사람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습니다.
벌써 예식장도 다 잡고 집도 알아보고 있더군요.
숙모에게 인사도 드렸다고 하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마음같아서는 말씀드리고 싶지만 잘못되실까봐, 제 선에서 정리하려고 해요.
이 여자가 진정으로 저희 오빠와 행복한 미래를 바라보는 거라면 묵인하고 싶습니다.
업소여자들은 씀씀이가 달라서 절대 적은 돈으로는 만족 못한다던데 업소를 아직까지 다니는 건지도 의심되구요,
사기를 치려고 하기엔 저희 오빠가 돈이 많지 않아서.... 사기도 아닌것같은데...
혹시 업소 여자들이 그다지 돈이 많지 않은 남자에게 접근에 결혼을 하는 이유가 뭔지 아시는 분 계시면 꼭 댓글 부탁드려요..
빼갈 돈도 없는데 왜...?
오빠가 상처받는 것도 두렵지만
빚더미에 앉게 되는건 아닌지,
최악의 상황해서 혹시 살인이라도 당하는건 아닌지,
오만생각이 다 듭니다......
평소에도 사촌오빠가 바보같다는 생각은 했어도
이런 상병신인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하......................
사촌오빠가 알아보고 화낼까 무서워 보편적인 얘기만 추려썼습니다.
자작이라 생각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평소에 이런 궁금증 가져본 적 없고 궁금하지도 않았지만 지금 너무 답변이 절실합니다.
저희 사촌오빠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을지 아니면 상처만 받는 결혼이 되는건지,
어떻게하면 오빠가 정신을 차릴수있을지(이건 어려울것같습니다만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