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18.9세를 보내고 있는 아직까지는 고등학교 2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일단 방탈 좌송합니다ㅜ 제가 판을 여러해동안 보면서 이방만큼 조언이 제대로 나오는곳이 없어서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려요.ㅠㅜ
(핸드폰으로 작성중이라 중간중간 오타가 생길 수 있어요ㅜ 그리고 말투는 반말과 음슴체로 하겠습니다ㅠ 이해부탁드립니다.)
나한테는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있음. 흔히들 말하길 ㅂㄹ친구라고...ㅎ 편의상 이 친구를 마리 라고 하겠음.
이 마리라는 친구는 나에게 있어서 진짜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친구임. 얘랑 집이 제일 가까움. 같은아파트에 살고있음.
사실 정말 친한 친구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던 아이에 대해 실망을 하니 한도 끝도 없이 어이가 없었음.ㅋ 진짜 이런게 얼탱이 털리는건가 싶을정도?
내가 오늘 여기에 글을 올리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있음.
지난 주말에 마리가 우리집에 잠깐 왔었음. 이유는 뭐 좀 빌려달라고 왔길래 그래서 내가 알았으니까 내방에서 쓰고 있으라고 하고는 내 할 일 있어서 거실에서 하고 있었음. 마리는 내 물건을 다쓰더니만 나보고 배가 고픈데 집에 라면있냐고 물어보길래 흔쾌히 라면한봉지도 줌. 내가 라면까지는 끓이기 귀찮다고 했더니 봉지라면 먹고 치우고 가길래 배웅해주고 나도 얼마뒤에 나갔다가 옴.
그리고 그날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방청소하면서 보니까 내방에서 물건하나가 없어짐.
없어진 물건은 틴트였음. 가격이 5천원, 만원 하는 제품이면 안찾을건데 그게 정가 28.000원 짜리 틴트에 내가 정말 거의 인생템이라고 매일 외치던 틴트인데 그게 사라진거임ㅋㅋㅋㅋ
처음엔 내가 원래 두던데에 안놔두고 다른데 놔뒀너 싶어서 입었던 옷부터 방 구석구석을 다뒤졌는데도 안나오는거임ㅋㅋㅋ 그래서 진짜 본능적으로 '아 얘가 가져갔구나.'라고 생각함.
괜히 사람의심하는게 아니라 얘가 전적이 좀 많음. 중학교때는 애들 신발훔치고 아디다스트레이닝복 훔치고 뭐 그런애임. 결정적으로 작년말에 내 돈 5만원 훔쳐감.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핸드폰뒤에 끼워놨는데 그걸 내가 화장실간사이에 가져감. 진짜. 그때 마리랑 단둘이 있었는데 얘아니면 돈이 발이달린거도 아니고 하늘로 솟거나 땅으로 꺼질리가 없잖슴?
근데 사실 돈 이런거말고도 어릴때부터 내 노트며 샤프며 볼펜 이런 자잘자잘한거 많이 들고감. 근데 나는 얘한테 한마디도 안함.
사실 얘네집이 좀 가정형편이 안좋고 어려움. 그런와중에 어머님이랑 의견이 계속안맞아서 싸우고 암튼 그럼. 그냥 그런거도 있고 사소한거고 친하니까 알면서도 봐줌.
근데 얘는ㅋㅋㅋㅋㅋ내가 진짜로 모르고있더고 생각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번에 또 가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빡침. 진짜.
훔쳐간틴트 어디껀지도 모르면서 가져감.ㅋㅋㅋㅋ 웃긴건ㅋㅋㅋㅋㅋ 틴트가 내 책상위에 3개가있었음 가져간거 포함해서. 그중에 마몽드랑 페리페라제품도 있었는데 그걸 가져간거임. 내가 진짜 웬만하면 뭐라고 안하겠는데 마리가 가져간 틴트 우리나라에서 많이 안파는 거임. 진짜 아는사람만 알텐데 B브랜드라고 프랑스꺼. 이 틴트가 오프라인매장은 거의 없고 온라인으로 판매함. 그래서 진짜 모르는사람은 모르는그런제품.. 나는 엄마직업이 그쪽이라 엄마 키트에있는거보고 그냥 샀던거.
마리는 아마 가격도 브랜드도 어디껀지 모르고 가져간거같아서 처음에는 '아 봐줄까. ' 하다가 이번기회에 뿌리를 뽑아야겠다고 생각함.처음엔 얼마뒤면 내생일이라 그 틴트를 사달라고 해볼까. 하다가 그건 아닌거같아서 또 생각난게 마리네어머님한테 돌직구로 말하는거. 이건 어머님반응을 잘 모르겠어서...ㅜ (어머님이랑 나랑 친하긴 함.)
진짜 이번기회에 뿌리를 뽑는다라고 쓰고 빅엿을 날리고싶은데 방법이 도통 안떠오름. 톡커분들의 도움이 매우 절실히 필요함....ㅠㅠㅠ
(얘가 한달전쯤 생일이여서 내가 선물을 해줬기때문에 나도 선물을 받아야함. 진짜 돈아깝다.ㅎ)
나좀도와주세요ㅠ
그리고 두서없는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