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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사귄 남자친구와이별

쓰니 |2016.12.21 00:33
조회 647 |추천 0

음 일단 전 학생이고요 3년넘게사귄 대학생 남자친구랑 이별한얘기 한번 해보고 많은 분들에게 조언받아볼려구 이렇게 글올립니당.. 나쁘지않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용

일단 불편하니까 말은놓을께.

난 3년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 나랑 남자친구 둘다 서울에 살았었고 남자친구는 서울에서 자취하다 집안사정으로 전남으로 내려갔고 그뒤로 자주만나지는 못했어

내가 학생이다보니까 공부하느라 바빠서 자주 만나러가진 못했고 남자친구는 적어도 한두달에 한번씩은 서울올라와서 잠깐이라도 내얼굴 보고 갔었는데, 그렇다고 내가 공부때문에 연락을 소홀히하진 않았어 왜냐하면 나도 많이 좋아했으니까

내가 많이힘들어할때 항상 옆에서 챙겨주던게 남자친구였으니까 그만큼 힘들때마다 옆애서 항상 좋은말만 해줬던것같아, 그래서 내가 그만큼 더 좋아했던것같고
그오빠가 먼저 나한태 고백했고 나도 좋아했으니까 나이 차이가 많이나서 항상 걱정했지만 남부럽지않게 멋지고 예쁜 연애를했고 100일 200일을 지나서 1000일까지 예쁘게 사귀던 우리였는데 갑자기 틀어진 이유가 뭘까


예전을 되돌아보면 우린 서로 친구에 소개에처음만났고 만났을때도 서로 엄청 수줍어했는데 매주 만나다보니 서로 만나는게 익숙해졌고 늦으면 왜안오지 먼저 찾게됬었지 그때 내가 엄청 힘들어했는데 내가 울때마다 옆에서 토닥여주고 위로해줘서 내가 오빠를 좋아하게됬고 오빠도 날 좋아했어

그리고 우린 3년전 2013년7월달에 처음 만났고 오빤 내생일날 내가 인형좋아한다는걸알고 생일선물로 큰인형을 사줬지 그거 아직도있는데 오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오빠가 나한태줬던 편지들 다 가지고 있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 카톡 전부다 오빠로 도배되있어서 오빠를 잊기가 더 힘든것같아 항상 학교때문에 일찍일어나야했던나 오빠는 늦게 일어나도 되는 날 마져 날깨워준다고 5시에 일어난다던 오빠. 그리고 항상 12시전에 날재울려고 노력하는 오빠. 우린 밤낮안가리고 전화했고 시간빌때마다 항상 만났어

가끔 학교끝나고 나오면 웃으면서 서있던 오빠표정, 뒤에 몰래숨겨둔 작은 선물상자, 페이스북에 좋아요누르는거 하나하나마져 다확인하고 데이트코스도 짜주던 오빠였는데 이사간 이후로 부터 우리삶에는 그런 행복과 여유가없어졌고 각자 삶살기에바빳어 하지만 연락은 절대끊이지 않았고

문제가 있던건 몇주전 갑자기 연락이되지않던 오빠였어.
갑자기 연락이되지않아 걱정이됬던나는 주말되자마자 오빠네집으로 갔고 가서 오빠부모님한태들었어 "우리아들 여자친구보러간다고 나갔어" 이말듣고 난 인사드리고 나와서 그냥 그자리에 주저 앉아서 엉엉 울었던것같아 물론 오빠네 부모님은 나랑 오빠가 헤어진줄로 알고 걔셨지

그리고 난 그날밤까지 계속 앉아서 오빠를 기다렸어 연락도 오지않았고 내카톡하나도 읽지않았어 문자 답장도 하지않았고 전화도 한통 받지않았어. 그리고 그날밤 12시가넘어서 오빠발걸음 소리가들렸고 누구랑인진 모르겠지만 행복한목소리로 전화하는게 들렸어, 그순간 난 이제 살아갈 필요가 없다는걸 느꼈고 잠시나마 그쳤던 눈물이 다시 쏟아지더라

한켠에 쭈그리고 앉아서 울고있는나를 본건지 못본건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전화한다며 전화를 끊었고 내가 있는곳으로 살금살금 걸어오더라 그러더니 핸드폰불빛으로 날비춰보고는 너 여기서뭐하는거냐며 놀란눈빛으로 날쳐다보더라 얼마나 운건지 마스카라는 다 번져있었고 얼굴에 는물자국은 선명하게 남아있더라

나를 안아서 세워놓고선 꼭 안아줬는데 그 품이 얼마나 행복하던지 몇시간동안 흘린눈물이 다 사그라지는것 같았어 안아주면서 내가 진정할때까지 토닥여줬는데 내가 울음을 그치고나니 묻더라 무슨일이냐고 왜 여기있는거냐고 난 너무 화가났어 내가 여기있는이유 무슨일이있는지 그걸 이제야와서 물어본다는게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나더라 가까이있던 우리 내가 한걸음 뒤로 물러서고 오빠뺨을 너무 새게 쳐버렸어 오빠도 당황한기색이 없지않아 있더라

그리고 가려던 내 팔목을잡고 시간너무늦었다며 지금가도 차못탄다고 자고가라던 오빠를 뿌리치고 나와버렸어 그리고 난 내가 오빠네집올때마다 자주왔던 공원벤치에 앉아있었고 그곳에서했던 첫키스도 한번 생각해봤어 우리 참 행복했는데

서로 어디있는지 항상알아야한다며 항상 서로한태 정직하자며 위치추적기를 켜놨는대 미쳐 끄지못한내가 어디있는지 찾은건지 멀리서 가로등불빛에 비친 오빠그림자가 타박타박나를향해 걸어오더라 사귀면서 한번도 보지못한 걸음이야 지쳤다는듯이 왜나를 귀찮게 하냐는듯이 걸어오던 오빤 한숨을쉬면서 내옆에 털썩 주저앉았어 내가 울먹이며 가라고하니까 뭔일인지 알아야 풀어줄꺼아니야라는 말을뱉으며 짜증을내더라 됐으니까가라고 내가덩달아짜증을내니까 한숨을한번또 쉬고는 널두고 내가어딜가 라며 내손을잡더라 난 많이 떨고있었고 오빠손은 따뜻했어

지금이너무좋았어 사랑받고있다는걸느꼈거든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갰다고 느꼈어 그리고는 오빠가 우리집가서 쉬고 내일아침에 대려다준다고 그래서 난 수긍했지 오빠네집에 들어가자마자 난 씻었고 오빠가 자주입던 큰 박스티를 빌려입었고 내가사준 7부츄리닝바지를 줬어 내가입으니까 애기같다며 웃어주던모습이좋아서 그래도 쪼르르달려가서 오빠침대에 누워버렸고 그대로 잠든것같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난 침대에 고스라니 눞혀져있었고 오빤 바닥에 짜그려서 자고있더라 난 너무 미안해서 이불을덮어주고 오빠아침차려주고 쪽지하나 남겨두고 나오려하는데 카톡하나가오더라 항상 서로한태 솔직하자던 오빠였으니까 난 믿었어 카톡을보는순간 심장은 철렁했고 너무놀라서 핸드폰을 떨어트렸어 그소리에 오빠가깼고 멀뚱멀뚱 서있는날보더니 뭐하냐고 묻곤 주위를살폈지

떨어져있는 오빠핸드폰 내눈에 고여있는눈물을 보고 짐작한건지 핸드폰을 살피곤 날한번 흘겨보더니 데려다줄께 라는 한마디를 님기곤 핸드폰을가지고 준비를하러갔어 난 너무 속상해서 옷갈아입고 바로 나와버렸고 문자로 나그냥가도되 나오지마 라는말을 남겼지 버스터미널에가려고 택시를 기다리다 오빠는 차를끌고 나와버렸고 난 오빠에손길에 이끌려서 차에탔고 몸살에 걸렸는지 으슬으슬 추운몸을 붙잡고 참고 또 참았어

그걸 본건지 뒷좌석에서 담요하나를 던져주듯 쥐어주고나서 갑자기 오빠핸드폰이 울렸고 저장해놓은걸보니 아침에카톡온 여자같았어 이어폰을끼고 어젯밤 나한태했던것과는 다른 행복한말투로 전화를하더라 살짝 흘러나오는목소리도 여잔거같았어 전화가끝나자마자 휴게소에들렀고 잠깐 화장실 들렀다온다고 가지말고 기다리라고하고 넌 내려버렸고 나도 함께내렸어 부모님께 전화해서 와달라고말씀드리고 오빠에겐 약속생겨서 친구가데리러온다그러고 먼저가라고했어 못믿는건지 화장실에서나와 한참 둘러보더니 벤치에 앉아서 고민하는거같더라

한참후 부모님이오셨는데 남자친구를 본건지 다가와서는 심하게 화를내시더라 내딸한태 무슨짓한거냐고 미쳤냐고 멀리있었는대도 선명하게들렸고 빨게진 오빠에 귀도 할말없을때하는 손짓도 놀라서 뛰어갔더니 엄마께선 날 둘러보며 무슨일없었냐고묻고 아빠는 오빠에게 오리집에가서 얘기하자고했고 아무말도 하지못하던 오빠는 네라는말과함께 오빠차로갔고 나도 오빠를 뒤따라가서 그냥 집에가라고했지 하지만 오빤 괜찮다며 내일에신경쓰지말라고 쏘아붙였고 나도 알갰다고 오빠를 포기했지

우리집에 도착하고나서 오빤 무릎꿇고앉았고 나도 오빠옆에 무릎꿇고 같이앉았어 그리고선 우리아빠가 말을시작했어 아무래도 오빠네부모님께서 우리아빠한태 전화를한것같더라 내 예상대로 오빠는 바람을핀게확실했고 그말을듣고 난 너무 속상해서 바로 뛰쳐나가서 옥상으로갔어 바람을 쐬니까 좀 괜찮아지는것같더라 얼마있지않아 오빠한태 문자가왔어 집에가겠다고 난 그걸보고 아무대답하지않았어 이젠 날 보지도않는구나

그리고 그날밤 난 오빠에게 이별통보를 했고 오빠역시 날 쉽게놔줬어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밤새 잠못자고 하루종일 울었고 몇일후 알고보니 오빠와사귀는여자가 나랑오빠랑 처음만났을때 같이있던 언니더라 좀 충격이였지만 오빠와나만큼 남부럽지않고 예쁘게 연애했으면 좋겠다

3년이란시간동안 나에게 사랑이란걸 알게해줘서 고마웠어 나보다 좋은여자만나서 오래오래 행복해서 결혼까지했으면 좋겠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이였겠지만 3년이라는시간동안 따뜻하게 사랑해줘서 고마워 사랑했어

+이런경험있으신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댓글좀 달아주세요ㅠ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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