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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종교가 문제가 되나요?

악마 |2016.12.21 11:51
조회 144 |추천 0
건설쪽 회사 다니는 사람입니다.
사장님이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업무관련해서 이야기할때도 꼭 성경같은걸 들먹이세요.
그냥 천상 서울사람같은분인데 처음엔 되게 다른사장님하고 달리 말투도 젠틀하고 부드러운 사람인줄 알았어요
면접때부터도 O자매님 이런식으로 하다가 말실수 했다는 듯이 OOO씨로 바꾸실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공적인 업무에 종교를 강요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바보였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올때 일자리가 꼭 필요해서 눈딱감고 들어왔는데 이게 왠걸; 
경리업무는 어차피 제일이 아니지만 사장님이 전부 하신다고 하셨고 저는 다른일을 해달라고 하셨으면서 세금계산서를 업체에서 멋대로 발행한걸 저보고 확인안했다고 뭐라고 하셨고요..
물론 세금계산서 띄기전에 사장님이 바쁘시니 그정도는 제가 업무 덜어서 하겠다고 했지만 업체쪽에서 합의되지도않은 금액이나 내용으로 멋대로 끊고 저하고 합의를 했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제가 무슨 유다같은 사람이 되고요..
제가 항상 뭔가 꼼꼼히 적는 습관이 있는데(전화기록 시간/ 내용/등) 그것도 못하게하시고, 그런 정황으로 업체쪽에서 잘못이 들어나면 제가 따지지도 못하게 하시고..무조건 제잘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당하게 집안일있으면 월차쓰고 겨울휴가 일주일 주신대서 이틀쓴거밖에 없는데 대망의 오늘 그 사건이 터졌어요.
오늘 동지고 할머니가 절에 다니셔서 팥죽을 쑤시러 일부러 다니시는 절에 올라오시니까 점심시간에 한번 들러달라고 그러길래, 회사에서 그절이랑 거리가 15분정도 되요.. 그래서 제가 왔다갔다하면 점심시간이 넘을수도있으니 아침일찍 미리 얘기를 드릴려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안됬습니다.그래서 10시 반에 출근하시길래 오늘 절에 할머니가 오셔서 좀 다녀와야되는데, 점심시간이용할거지만 이동시간때문에 한 10분 20분 늦게될수도있어서 양해구할려고 말씀드린다고 했더니 
사장이 기독교인데 절에간다는 얘기를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하녜요
그래서 제가 네?? 그랬죠... 예전에는 종교강요안한다 그건미개한짓이다 하셨으면서..
충돌여지가 있는말은 굳이 하지말고 개인적인일때문에 늦을수도있다고 하지 왜 절에가냐는 겁니다.
제가 말이 좀 경솔했을수도 있죠.. 근데 가관인게 자기는 제사지내는것도 절도 싫어서 집에서 제사도 안지내고 다른종교는 너무싫다고 말씀을 하시는거에요..사장님 자리 뒤에 북어랑 흰 명주실은 뭘까 싶기도하고...)
그래서 제가 너무 경솔하게 말씀드렸네요 너무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하니까
딴소리 하지말고 회사가 아무리 일이없어도 업무시간이용해서 개인일보는건 원래 안되는거라고 그러시는겁니다.
제가 그래서 양해를 구할려고 말씀드린거지않냐고 하니까 일단오늘은 갔다오는데 개인적인 일은 앞으로 말하지도 말고 그냥 갔다오래요..
말도 앞뒤가 너무 안맞게하시고.. 업무적으로 본인방식만 강요를 하시는데 제가 일개 사원이라 따를수밖에 없지만...퇴사할래도 나이가 많으니까 이직자리도 안나오고..그냥죽고싶네요...제가 그렇게 큰 잘못한걸까요? 한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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