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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가 보약이네

둥글레 |2016.12.22 02:55
조회 7,172 |추천 14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1살 직장인..아니 ㅋㅋ 백수입니다..
퇴사한지는 몇달 됐구요 너무 마음이 편하네요 여기서 마음 추스리면서  판 보는데 직장 상사
때매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꽤 많네요... 
저ㄷ도 6년 전에 20대 중반에 입사해서 다녔지만 정말 또라이 같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점점 
제 성격도 한마디로 지랄 같이 변했어요 입사전에 헤헤 잘웃고 인상좋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 
어느새 연차가 쌓일수록 얼굴에서 살기가 느껴진다 눈이 매섭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전 막내때부터 매 쉬는 시간 마다 커피타오기 탈의실 청소하기 각종 쓰레기통 비우기 ㅡㅡ;; 
청소부도 아니고 ㅋㅋㅋ  연령대가 뭐 전부다 30-50대라 형님들이라 그래도 귀여워 해주셨네요
  그래도 회사 여건이 너무 좋아 버텻는
데 ㅜㅜㅜ  칼퇴에 주 5일에 연차 따박나오고 뭐 상여금도 괜찮았고요  근데 일을 하면 할수록 
잔소리 부터 시작해서 뒷담화도 장난 아니고요...  업무상 1-2년 지나도 일을 마스터 하는데는 
시간이 꽤 걸려요  근데 그거 못한다고 제 사수가 잔소리부터 시작해서...아예 일하는거 뒤에서
감시를 하네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저는 누가 쳐다보면 긴장해서 더더욱 실수를 합니다.. 원래 눈치 보는 성격 아니고 활발했는데 자꾸 뭐만 하면 잔소리하고 감시하고... 하다 못해 밥먹
을때도 식당에 지정석이 있어요... 마주보며 먹는데 밥먹는거도 감시함... 밥먹고 있으면 사람 얼굴을 너무 빤히 쳐다봐요...
젓가락질 못한다고 수근수근..... 그렇게 점점 사수랑 멀어져가고.. 저도 정신적으로 점점 날카로워 지고..
배째라며 다녔지만 그상사는 역시 원년멤버라....다같이 왕따를 시키네요...
그나마 몇몇 형님들이 잘챙겨주셔서 버텼는데...
진짜 잘해주셨던 형님들 중에 한분이 말씀하셧는데..
아침에 눈떳을때 회사가기싫고 우울해지면 오래 못다닌다고 하더라구요... 5년차부터 너무 힘들어서... 
그형님 한테 하소연 했습니다...고민상담한거죠.. 근데 그형님이 딴데가면 후회한다구 가지말라며 말리더라구요... 
솔직히 이런저런 핑계를 댓지만.... 사람때문에 나간다고 솔직히 말하니까 말리지 않네요...
내가 죽을거 같이 힘들고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나오세요...
저는 지금 백수됐지만... 너무 행복하네요... 퇴직금이 줄어드는건 안행복;; ㅋㅋㅋ
6년동안 받은 스트레스 조금씩 재충전 하고 있습니다...
이직이야 뭐 되겠죠??ㅋㅋ 이직걱정은 나중에 해도 되요 지금이 중요하니까 //
여러분도 정 안되겟다 싶으면 나오세요 여행도 다니시구요... 맛집도 다니시구요....
가!!족같은 회사도 있지만... 진짜 괜찮은 회사도 많아요
인생 짧습니다.... 그냥저냥 새벽에 올라온 글들보고 써봤네요... 그럼이만 ㅜ
추천수1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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