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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남친 동생한테 호칭이 왠 서방님???

|2016.12.23 20:43
조회 1,038 |추천 7

남친40, 나 42

3년전...남친이나 나나 거의 결혼 포기 상태에서 그래도 연애는 하고 싶었는지...

나 오랜 경험으로 동생 있는 남자들 기피현상 있었지만

순하고 착하게 생긴 얼굴과 호리호리한 큰키, 넓은 어깨에 반해서 만났네요

이나이에 외모 하나 보고 만났다하면 다들 모자란년 취급을 하지만, 엄마는 좋아하심.

서로 자갸자갸 하다가 은근 지가 남자라고 오빠처럼 굴길래

내가 나이 많으니 앞으로 누나라고 하라고

절대 못한다고 너무 튕기길래 그게 왜 어렵냐며 내가 오빠~하면서 시범을 보였죠

근데 오빠라는 말도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작년에 남친이 잠수를 탔고 올초부터 연락오고 씹다가 여름에 결국 다시 만났습니다.

작년만 생각하면 용서가 안되서 화내고 때리고 욕하다 다시 사귀네요

작년 생각만 하면 화도 나는데 맞먹으니 짜증나 다시 누나라 부르라 했더니...

화내고 때려도 미안하다던 놈이 그말엔 대놓고 삐지더군요

그래서 오빠~ 왜그래? 했더니

오빠...싫어. 딴놈들한테 제일 많이 쓰던말일거 아냐? 그럽니다.

헐...그럼...서방님~~했더니 완전 좋아하네요. 계속 글케 불러주면 안되냐고ㅎㅎ

그래서...근데 서방은 넌데, 결혼하면 네동생도 서방님이라 해야 하나???했더니

글쎄...진짜 호칭 이상하네. 그거 말고 부를 호칭 없나? 내동생이 왜 자기 서방이야???안돼.

내생각은....고려시대에 남편이 죽으면 남편 동생이 형수를 처로 삼고 조카들을 자식삼던 풍습때문인듯하다 했더니 진저리 치며 절대 자기 동생한테 그렇게 부르지 말라네요. 남친이 부르라 해도 싫기도 하구요

 

여자를 베려하지도 고려하지도 않은 이런 오래전 호칭 다들 왜 써요?

아가씨니 도련님이란 호칭도 여자가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하던 시절에 생긴 호칭인데...

이런 노비들이나 쓰던 호칭을 왜 요즘 여자들이 써야하죠???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싫긴한데 마땅히 부를 다른 호칭 없을까요??

 

적당한 다른 호칭을 찾아서 전통을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에 찬성

쓰던거 왜 바꾸냐. 너만 그런다. 아무 불편없다...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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