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할것도 없어서 몸이나 지지자 하고 동네 대형사우나에감.
24찜질방&사우나에 주말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가족단위 손님들이 바글바글했음.
목욕탕 내부에 들어가니 자리도 거의 빈곳 찾아보기힘들었음.여기저기 찾다 마침내 구석진자리를 발견함.
그자리옆엔 어린 아기가 아기욕조에 물받아놓고 신나게 노는중이였음.참고로 나는평소 아이 혐오 이런것도 1도 없던 사람이였음.그냥 그런가부다하고 가서 짐내려놓으려는순간.갑자기 애엄마왈-거기 물 안나와요~그러길래아..네.하고 아쉽지만 가장 바깥쪽 사람들 지나가는 복도쪽에 자리잡음.(이렇게 딱 두자리 남아있었음)의자에 비누칠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포스강한 아줌마가 걸어오더니 바로 그 물안나온다던 자리 샤워기를 집음.그.런.데.............안나온다던 물 아주 잘나옴.ㅋㅋㅋㅋㅋ
한마디로 자기 애 욕조놓을 자리 부족하니 내가 거기 앉으면 옆으로 비켜줘야하기에 물 안나온다고 구라친거임ㅋㅋ심지어 그 아줌마가 머리 감으니 수도꼭지위에 올려둔 수건(자리 맡아논척 위장해놓은듯 보임)을 아 이거 제꺼예요~하고 친절히 치워주기까지하심.나 황당해서 비누칠하다 쳐다봄.그 애엄마 내 시선 피하는 느낌임.
아니 주말에 자리없는데 꼭 굳이 그래야만했음?무슨 목욕탕을 지가 전세낸것도 아니고.왜 두자리씩이나 차지함?욕조를 놓고싶으면 자리 방해 안받는 쪽에 놓던가.
그리고 왜 거짓말해서 사람들 자리 못쓰게함?포스강한 아줌마한텐 아주 찍소리도 못하더만.난 어려보여 만만했나봐?
그렇게 이기적으로 있을꺼면 집에서 애기 욕조에 물받아놓고 목욕시켜요.아님 남들에게 피해 주질말던가.
아...진짜 이래서 맘충 혐오증이 생기나봄.맘충 혐오 하는 사람들 심정 어제 이해하게된 날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