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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_2

안녕하세요. 부입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진행 중 이네요..

흐.. 이걸 얼른 상담하고 싶은데ㅠㅠ..

근데 얘가 나를 좋아하는 지.. 뭐 어떤 지 모르겠어요.. 제 얘기 보면서 피드백 좀 주세요.

아니 행동으로만 보면 정말 좋아하는 거 같은데, 중간중간 말 하는 거 보면 아닌 거 같고..

근데 아무사이 아닌데 이런 행동을 하나 싶기도 하고..

그리구 저는 대학생이에요. 아직 후배는 학생이지만.

여튼 일단 계속 일화를 쓸게요 ㅎㅎ

 

 

 

 

음..

뭐 일단 후배랑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말하려면

내 고등학교 시절 얘기부터 써야겠어ㅋㅋㅋ

 

블이나 나나 시험기간이면 서로 챙겼어.

근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면 서로 상대방만 챙겼다는거지.

 

블이랑 나는 친구들도 정말 많고

둘 다 활발한 성격에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따라.

 

 

여튼 나는 내가 선배니깐 후배 층에 가면 좀 그렇잖아.

그래서 괜히 문자로 아~ 다음 교시 쉬는시간에 매점 가야겠다~

이렇게 던지잖아?

 

그럼 블이가 그걸 바로 보면 정말 매점으로 왔어.

오란 말 없어도.

그렇게 매점에서 만나게 되면 나는 아무렇지 않게

어? 뭐 사러 왔어? 뭐 사줄까? 이랬지

 

 

블이는 배시시 웃으면서

'ㅎㅎㅎ아니에요.. 그냥 친구가 매점 오자길래 왔어요ㅎㅎ'

이랬는데 친구 보면 친구 아무것도 안 사고 멀뚱멀뚱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내 착각인가 싶었지만 그게 반복되니

내가 저렇게 문자로 계속 던졌지.

 

 

그러면서 블이 간식까지 사면서

'이건 너 먹어~ 난 올라간다~' 하고 들어가고

블이는 그걸 또 인증샷 찍어서 나한테 보내주고.

 

 

나는 또 너만 먹으라고 뺏기면 안 된다고 장난식으로 던졌어ㅋㅋㅋ

블이는 또

'당연하죠... 누가 준건데....'

이러고..

 

 

처음엔 애기 소꿉장난처럼 이렇게 사소하게 주고 받았어.

장난 아닌 장난식으로.

 

 

그러고 시험 공부 하느라 답장 느리게 하고 있었던 날,

내가 답장 안하고 그냥 눈으로만 보고 좀이따 해야지 하고 있었어.

근데 조금 후에 하나가 더 오는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궁금하니깐 바로 봤지.

근데 블이가 자기 손에 내 이름 써서 사진을 찍은거야.

'(사진)'

'헤헤 언니 이름 이렇게 계속 보니깐 공부 더 잘 되는 거 같아요'

 

너무 귀엽지않아..? 근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둘 다 이러는 성격이 아니야.

서로 얘기 하는 게

각 주변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행동이나 말 보면 놀랄거라 해 ㅋㅋㅋㅋㅋ

 

 

후.. 여튼 나는 저 사진 보고 공부 너무 안됐어.

너무 귀엽고 블이 손에 내 이름이 써져있다는 생각하니 볼도 빨개졌어.

 

 

답장으로

' ㅋㅋㅋㅋㅋ아 뭐하는거야.... 이렇게 귀여워도 돼?' 이랬지.

 

 

저 일 이후로

나도 뭐 공부하다가 너무 생각나면 문제 옆에 이름 살짝 써놓고 찍어서 보내준다던지

아니면 조그맣게 하트 그려서 보내준다던지 그랬고,

블이도 마찬가지로 필기 하다가 내 이름 써서 찍어서 보내주고..

 

 

지금 이렇게 얘기 쓰면서 돌이켜보니 너무 귀엽네ㅋㅋ

 

 

그리고 나는 꼭 어디 갔다오면 블이것도 사다 줬어.

무조건 꼭.

근데 그걸 또 받으면서 좋아하는 블이 보면 난 너무 설렜어.

 

 

뭐 내 전 얘기 (랑 얘기) 봤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내가 무뚝뚝해서..

샀다고 말 안했다가 그냥 만나서 툭 주고

'사왔어. 잘했지.'

이러면서 웃는 성격이야. 매일 같이 블이한테 그랬고.

근데 이런 성격을 좋아하는 블이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같은 동아리라 했잖아.

나중에 블이랑 좀 친해지고

카페 둘이 갔었거든?

 

근데 문득 블이가 나를 뭐라고 저장했는지 궁금한거야.

그래서 서로 폰 갖고 놀자고 말하고 블이거를 봤는데

 

아직 '부언니' 라고만 되어있어서

'아 이게 뭐야 바꿔ㅠㅠㅠㅠㅠㅠ'

했더니 자기는 원래 그렇게 저장한다고 언니가 좋은걸로 바꿔달라고 했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 내가 내 손으로 직접 왜 해. 너가 해. 아님 그냥 이거 냅두던가~'

했더니

잠시 고민하더니

'집가서 바꾸고 보내줘도 되요..?'

이래서 알겠다 했지.

 

 

 

근데 나중에 보낸 거 보니

하트랑 이모티콘 붙여서 저장 했더라고 ㅋㅋㅋ 유일하게 나만ㅋㅋㅋ

그래서 뭐.. 난 또 날아갔지..

 

 

여튼 폰 갖고 보는데

당연히 사진첩 궁금하니깐 사진첩 들어갔지.

근데 나도 없는 내 동아리 활동 사진이 있는거야.

(여기서 다들 음? 했지? 내가 이때부터 내 마음보다 블 마음을 궁금해 하기 시작한거야.)

 

그래서 이거 뭐냐고 웃으니깐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켰다 헤헤'

 

근데 웃긴 건 블이도 내거에서 발견함.

나도 저장했었거든 블이사진..ㅋ

 

그래서 서로

에~~~언니도 저장했네요. 에~~ 너도 저장했네~

 

이러면서 서로 뿌듯해하는 표정 지었었어.

시간이 흘러서 나도 블이도 서로의 폰에 개인폴더까지 만들어서 저장했지.

물론 지금 둘 다 폰 바꿔서 없지만. 씁쓸ㅠㅠ

 

 

그리고 나는 고삼이라 바쁠시기에 정말 틈틈이 블이 만나러 가고 밥 먹고 카페가고 했어.

진짜 정말 힘들어 죽을 것 같은 날에도 30분이라도 보려고 블이 집 데려다주고

블이는 언니 쉬어야하지않냐 해도 아 나 이 근방에서 친구 잠깐 보기로 했다고 하면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나중에야 내가 알려준 사실이지만 블이네는 우리집이랑 정반대거든ㅋㅋㅋ

항상 집 같이 갈 때 내가 블이네 가는 버스 타고 블이 데려다주고 집 가서ㅋㅋ

블이가 나중에

'??언니 이거 안 타요? 집 간다면서??'

'ㅎㅎ 사실 난 **번 버스 타야 돼.'

'????????????????????????'

'ㅎㅎㅎㅎㅎ오늘은 못 데려다줘서 미안해ㅠㅠ'

'??????????????'

 

하고 벙쪄있는 블이를 보냈었지ㅋㅋㅋㅋ

 

 

블이가 버스 타자마자 바로 전화했었찌..

'언니......뭐에요..? 이게 무슨일이야....? 언니 우리 동네 사는 거..아니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나 **동에 살아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내가 헌신적이었지.. 그렇게 데려다주는 길 아니면 블이랑 둘이 있을 시간도, 그렇게 얼굴 볼 시간도 없었거든. 하도 바빠서.

 

 

아 그리고 버스 얘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항상 헤어지자마자 전화 했어.

 

누가 먼저든간에.

그렇게 쭉 통화하고 카톡 몇 번 주고 받다가

 

잠들때 내가 좋은 꿈꿔 하면

그럼 언니 꿈 꿀게요.

하고 자버리는 블이였어.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ㅎㅎ

아직 일화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네요..

막막하기도 하면서 한 편으론 생각정리가 되어서 기분 좋은듯 오묘하네요..ㅠㅠㅎㅎ

그럼 또 올게요!

 

 

 

 

 

 

 

 

 

 

 

 

 

 

 

이어지는 판 (총 2개)

  1. 1회 어디까지 (부)
  2. 2회 어디까지_2
1 / 1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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