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8살 동갑남자친구와 결혼생각하고있는 여자예요.
저희집은 인사하고 흔쾌히 허락받고 어제 퇴근하고
남자친구와 이것저것 선물사서 남자친구 부모님 집에
인사하러갔거든요.
어머님께서 어서오라시며 너무 반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제가 왼손잡이예요 어렸을때부터 그랬거든요. 오빠와 언니는 오른손잡이인데 저만 왼손잡이라 부모님이 똑똑할거라고 좋아하셨데요
(사실 똑똑하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저녁먹을때쯤 아버님이 퇴근하고 오셨는데 일어서서 정중히 인사드리는데 인사도 안받으시고 방에들어가시는거예요. 좀 많이 무안하고 당황했지만 어머님이 저 양반 원래 그렇다며 이해하시라고 하길레 넘겼어요.
같이 식사 맛있게 하고있는데 왼손으로 먹는 저 보시면서 아버님이 "너 왼손잡이냐?" 그러시길레 네 어렸을때부터 왼손잡이였습니다. 하니 "왼손잡이들 옛날부터 재수가없다는데 에휴" 이러시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벙쪄있는데 어머님과 남친이 아버님한테 뭔말을 그렇게 하시냐며 따졌고 어머님이 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밥먹고 나오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은거예요 물론 사과도
받았고 어머님 좋으신분같은데 남자친구도 미안하다고 그러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도될까요?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어머님이 잘해주시니 결혼해도 크게 문제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