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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아직도 왜헤어진지 너의잘못이뭔지 모르고있겠지

무의미했던 |2016.12.28 16:27
조회 974 |추천 1

주의)) 엄청길어요!! 읽어주신다면 정말감사합니다 (__)꾸벅

 

 

안녕하세요. 횟수로는 거의 5년을 만나 헤어진 전남친에대한 이야기를 써내려보려합니다.

이미헤어졌는데 왜 쓰나 하겠죠? 헤어진후 전해전해 들은결과 

왜 헤어진지 이유를 정확히모르고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서 제마음이 떠났는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의 친구들도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군대 하나 못기다린다고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부터 그에게 정확히 헤어진이유와 그의 잘못을 알려주려 편지 아닌 판톡을 씁니다.

그도 지금 여자친구가 생겼고 또다시 저와같은이유로 헤어지지말라고 알려주는거죠

아직도 가끔은 생각나고 소식도 보곤해요. 5년이라는게 짧은시간은 아니였으니까요.

저의 모든 내용을 그에게 전달해야 그가 생각안날것같아 오늘 모든걸 전하고 깨끗히 잊으려고요

지금부터는 그에게 편지쓰는것처럼 써내려가기때문에

편하게쓰는부분을 이해해주세요~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전해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했던말도 기억하는지 모르겠네.

헤어질때 너에게 헤어진이유에 대해 장문의 편지를 써서 군대로 보내겠다고했었는데

상황이 여차저차하다보니 보내진 못했어.

근데 이제와서 너에게 연락을해서 말하는것도 이상하고

너에게 전달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나마 이제와서 전해본다.

아직도 넌 너의잘못도 내가 왜헤어지자한지도 정확한 이유도 모르쇠하고 왜예전 지나간 이야기를 꺼내면서 핑계도아닌걸 말하면서 헤어지자했을까 하며 나만 나쁜년되있겠지?

 

고등학교2학년, 우리처음 만난날 기억해? 친구에게 널 소개받고 처음 단둘이 만난날. 노래방,카페,당구장갔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하이튼 그때 너의메너가 너무 좋더라. 만난곳와 우리집은

거리가 좀있었는데 같이 버스타서 대려다주겠다고 하던너. 도착정류장이 올때쯤 같이 출구에서

봉잡고 있던도중에 갑작스런 고백을 하던너. 버스내리기전에 답해주라고.. 그래서 나는 흔쾌히 너의 고백을 받았지. 하지만 우리집은 엄해도 너무 엄했기때문에 자주 만나지도못했고 핸드폰도 정지여서 너가 에그(무선와이파이)를 빌려줘서 간신히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지. 그런데도 좋아해주는 너가 너무 고마웠어. 만난지 22일째. 너의친구들과 내친구이렇게 더블데이트같이 놀았던걸로 기억해. 애견카페도 가고 작은 악세사리도 주고받고했던것같은데..까마득하다

데이트후에 우리집에와서 너와의 첫키스를 했지? 첫키스끝날무렵 너가 나의 엉덩이를 토닥거렸던거 기억나? 그것때문에 우리의 첫 이별이됫지? 아무래도 내가 남자를 스킨쉽쪽으로 무서워하고 있었기때문에 너도 내가알고있는 그런남자들하고 똑같은애인가 생각들었고 헤어지자고했었지.

그후로 너가 밥도잘못먹구 학교에서 힘없이 다닌다는 너의친구들의 소식으로..

먼저 연락했고 다시 만났지. 오해도 풀고..

첫이야기만으로도 이렇게 긴데.. 앞으로의 이야기는 어떻게 나아갈지...

 

내가어떤게 좋았냐고 묻자 너는 단호박같은 내성격이 좋다고했지?

근데 나중에는 그런성격이 없어지고 너가 하자면하자는대로하고

너가 이렇게다고 하면 따라가는 내모습보고는 예전에 모습이 없어졌다고하면서 아쉬워하는 너의표정 아직도 난 기억난다.

그건 다 너를 사랑해서 내성격 다 내려놨던거야.

 

 나는 모태신앙까지는 아니지만 교회를 가족끼리 열심히 다니고 있었고

집이 엄하기때문에 자주보지못해 교회를 같이다니자고 했던너가 떠오른다.

그때는 학생이였고.. 엄마에게 아직은 널 보여주지못했어.

남자친구라는 단어자체를 꺼내지못했으니까. 어느정도 엄했는지 너는 잘알겠지?

집에오면 핸드폰도 잘못만지고 간혹 핸드폰 불시에 검사해서 연락처도 누군지 다물어볼정도였으니까.

기억해. 너가 나한테 교회같이다니면안되겠냐고 했던너를.

 

99일. 100일은 평일이라 만나기가 어려워서 일요일인 99일날 만낫던걸로 기억해.

여자는 거의그런말있자나. 조금씩마음을 열어간다고. 내가 정확히 너에게 마음을 열었던건 50일부터였을꺼야. 100일때 너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러브장이라고하지?

손발오글거리는것들이지만

그래도 정성이아니면 절대 할수없던 러브장. 쉬는시간마다 친구들이 미쳤다고 할정도록 만들었지. 나도 너에게 주는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매일 너를 생각하면 만들었지. 너랑주고받았던 카톡내용들 같이찍었던사진들.

인쇄도하고 손글씨는 손아플정도록 많이썼지.

99일날은 너가 나에게 이벤트해줬던거 기억나?

편지를 써주고 너의방에서 읽고있으라고 하곤 너는 다른방에 가있었는데 내가 편지를 너무 빨리읽은나머지 케익에 불붙이고 있던너를 발견해서

깜짝이벤트를 실패하던걸... 지금생각해보면 너무좋았는데 커플반지도 너가 ost에서

맞춰줘서 처음으로 반지를 껴밧지.하지만 하루도 못되서 샤워하다 변기위에 올려났는데 엄마가 실수로 물내려버려서 잃어버렸고

나는 .. 용돈도 받지않았을때였으니까 친구들이 도와주더라.

얼마나 하루종일 펑펑울던지.. 100일까지가면 내가얼마준다! 했던 친구들이 약속을 지켜줘서 다시 커플링을 맞출수가 있었지.

너한테 가서도 반지잃어버렸다고 미안하다고 울고불고했던거 기억나?

현재 그반지는 아직도 있더라.

 

돈으로 주는 선물은 못했지만 빼빼로데이때 친구들하고 같이 장봐서 손수 처음이자 마지막인 빼빼로도 만들어주고 200일땐 동영상도 만들어서 깜짝으로 이벤트해주고... 기억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반응이 영... 괜히했나 싶을정도록 생각들었지.

싫으면싫다 좋으면 좋다 표현좀해.

 

학생때는 어떻게서든 둘이 만나려고 애를썼던거 기억나? 편의점알바할때도 그렇고..

엄마가 집에들어오기전시간까지 몰래몰래 만나고 친구들과도 우리집에 엄마아빠 일나가시면 놀러와서 다같이 놀고 라면도끓여먹고 내가 계란찜도해줬는데 짜다고 하질않나... 그후로 요리에 대한 트라우마라고할까 잘못하겠더라.

현재여자친구가 해줄땐 절때 트집잡지말고 먹어줘. 토할정도만 아니면 말이야

 

그후로 고3. 전문계다보니 취업을 우선시 했으니까 나는 1학기가끝나기도 전에 취업을 나갔지.

나갔던이유가 용돈도 안받지만 너에게 선물해주고싶은것도 많았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받는 콜센터였지만 기쁘게 이악물고했어. 인센티브도 항상 받아냈고

그래서 선물이란 선물은 다해줬잖아. 학생때야 내가 용돈을 안받았으니까 너가 데이트비용이고 다 내줬지. 돈번후로는 밥을 못먹더라도 너에게 줄것은 아까워하지않았어.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안챙긴다해놓고 다이소에서 파는 조립형 박스에 가득히 채워서 항상 줬잖아.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한번도 빠짐없이 너에게 해줬던것같아. 서로안챙긴다해놓고도 다른친구들은 여자친구한테 다받는데 너만안받을까봐. 어떻게서든 챙겨주고.

유니클로 티도 커플도 맞추고 너코드며 신발이며 생일선물로 지갑도사주고..커플링도 너는 ost였지만 나는 18K 아니지만 14k금반지도 맞추고 내것사는것보다 너한테 하는게 더좋았고

전혀 아깝다는생각도안들었어. 핸드폰도 느리다고 하니까 갤6도 사줘서 현재 잘쓰고있잖아? 근데 내친구들이 핸드폰은 받아야되는거아니냐고 한두푼도아니고 라는말을 하더라. 너에게 직접말하지않은건 내잘못이지만 너의친구를 통해서 말했지.

근데 너는  헤어질때 너친구로 통해서 들은이야기가 이때까지 너가 데이트하고 냈던 비용들을 다주면 주겠다고?ㅋㅋㅋㅋ그저웃지요

너만해준게아니잖아 그것쯤이야 나는 안받아도됫는데 너가 그렇게말하니까 좀그러더라.

 

하이튼 20살되기전 여름. 나는 너가 좋기때문에 너의 주변사람들한테 너한테 하는만큼 해왔지.

우선 너희아버지. 여름이니까 몸보신하시라고 처음뵈는자리에서 삼계탕해드리고

마무리도 죽도끓여드렸지.

긴장을 많이해서 넣어야할 당근도 잊어버리고 간도 제대로못마췄지만

너가 나에게 준 트라우마도 잊고 이쁨한번받아보겠다고 그렇게했지. 근데 넌 또 그자리에서 맛있다고 못할망정.. 짜다고...... 아버지있는자리에서 꼭 그래야겠니?

 그후가 나에겐 더상처였지

우리아빠가 하시는 직업은 일명사람들이 말하는 짱깨배달원. 그게 뭐가 어때서? 우리아빠는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였고 나는 전혀 부끄러울께없었으니까. 너희아버지가 우리아빠직업을 물으실때 답해드렸지. 근데표정이 별로 안좋으시더라구?

나뭐하는지도 물어보셔서 콜센터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렸고. 왜? 너희누나도 콜센터다니고 있고 콜센터가 부끄러운직업도아니잖아.

난 내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했으니까. 그렇게 처음만남은 끝.

 

20살넘어서 술을 마실수 있는나이가 됫을때. 난전혀 술을 입에 대본적도없고 교회를 다니기때문에 안먹는다고 해도 너가 집에서 술한잔하며 사랑하는사람과 이야기하는게 로망이라길래 술을 너한테배웠지. 그냥 난 모든걸 다 너로 맞추고 했던거야. 너가 좀취했는지.. 취중진담이라고하지?

갑자기 아빠랑 큰고모가 너에게 나랑 헤어지라고 했었다, 그래도 난 널 사랑한다고했다 라고 말을하는데

 스쳐가는게... 우리아빠직업들은후 뵌적이없었기때문에 그것밖에 생각이안들더라.

벌써 우리나이에 부모님직업을 따지고 헤어지라 마라 하시는구나. 너무 마음이 아픈거야. 우리아빠가 뭐가 어때서.. 이쁨받고자 했던행동들보단 아빠의직업이 중요했었나보다...그생각밖에안들고 나랑 헤어지라고 할이유는 그것밖에없었으니까 ... 근데 넌 내가 눈빨게지면서 혼자 흐느끼며 우는 모습을 못밨지? 취해서 너가 무슨말을 했는지도 기억못하드라. 정말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나. 우리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아빠가 뭐가어때서.

 

너와나의 관계.. 경험이라고하지? 만난지 1년넘어서 했을까?그러니까 고3때지?  너의집에서.

무섭기도하고 하기도싫었고.. 너무어렸고.. 그런데도 나는...

너를위해서 너를 좋아하니까 모든걸 받쳤지. 내몸도.. 망가져도 수치스러워도

나뿐만아니라 내주변사람들도 하면서도 그런생각 든다더라. 내자신이 너무 싫고 더러워보이고

그러는 느낌.. 나도그랬지.. 당연히 여자니까. 안그러는사람이 있을지몰라도.

근데 어느날 관계끝나고 너가 나를 닦아주겠다고 하더니 했던말기억나?

'우리 ○○,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많이상했네' 그런말을 아무렇지않게하는 너도 정말..

기억안나지? 너가했던말.. 한마디한마디 조심히 던져라. 다 상처다.

내가 망가지고 싶어서 망가졌니? 너가원했고 너가 하고싶었고 너는 그걸하면 나를 더좋아하고 사랑한다하고 그러니 나는 내가 망가져도 너를 위해 모든걸 다 받쳤다고!

만약 애기가 생긴다해도 지우려고했어. 너는 너의아버지의 기둥이자 가족의 기대주였으니까

나때문에 너가 그런것들을 다 잃을수도있을까바 엄청.. 무서웠던적도많아

정말 충격적인건 너가 내 나체를 관계후에  몰래 사진을 찍었다는거야

처음엔 알았지만 지우라했잖아

그뒤엔 너가 소리안나는 걸로 나몰래 사진찍었고... 너가 군대들어가있을때 아차 싶더라

그래서 너한테 아이디랑 비밀번호 물어본적잇었을꺼야

그때 네이버클라우드에 올라와있는 내 나체사진 다지웠고..

너가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나체 사진은 좀 아닌것같다........

 

 

 

너가 무슨상처가있어도 가족관계가 복잡하고 아무리 챙길가족이 많아도

너를 너무나도 사랑했기때문에 그모든걸 안고 갈수있을정도록

힘들어도 너만 있으면 될것같아서

다 결혼을해도 아무리 힘든 시댁살이여도 다 버틸수있을것같더라. 너만있으면!

근데 너는 나에게 결혼하면 교회를 못다니게 하네.. 그런말이나 하고

친구들이 장난으로 우리에게 '야 너희는 만약 결혼하게된다면 할꺼냐? 이만큼사겼음 결혼도하겠다' 라고 물어볼때도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어. 내남자친구가 결혼한다고하면 할꺼야.' 왜?

나는 너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랑했기때문에

그런데너는 묵묵부답... 아무말도 안하고 넘어간게 한두번이아니였지? 내가물어봐도 답변을 제대로 한적이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정도니까. 그래놓고 친구들이 몇번 물으면 그때서야 답변이

'아빠가...' 아빠가 왜? 아버지가 반대하면 나랑 헤어지게? 그말도 상처다.

아무리 현실은 가족이 반대가 있더라도 여자는 현실을 보는게아니라 그냥 그상황에 너를 믿을수있게 한마디만 듣고싶을뿐이야. 내가 사랑하고있는내마음이 헛되지않게 바라는건! 오직 너의 말한마디뿐이라고.. 근데 매번그랬지. 그것도 정말 상처였어 한번은 감추지못하고 친구들앞에서 펑펑 울었지만... 어쩜그러냐...

너한테 우리엄마가 나랑 결혼해서 살아라 라고했던건 기억나니? 그때도 넌 대답을 안했지만..

 

너군대 들어가는날. 엄청펑펑울었지. 안울었던 여자친구가 있을까?

어쩜 너희부모님만큼이나 울었어. 근데 훈련소 나가기도전에 ..

너랑 헤어진지 10분도안되서! 행사끝나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너의 새어머니는 나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인지..

'너도 다른남자만나야지?' 이말씀을 왜하시는데? 내가 뭐가어때서 너한테 이만큼해주는여자또있을꺼라고? 헤어지면 너도 나도 힘든데 왜나한테 그런말씀을하셨을까? 그때너무 머리가 벙치더라..뭔가에 맞은느낌이라고하지? 답변도 제대로 못했어 아니.. 할수가없었지

 

3박4일휴가.. 너가 정말 너주변사람들 챙기고 그러는건 알고있는데

나는 너친구부모님 너친적들 가족들 인사하러댕기는거 졸졸 따라다녓지.. 다니면서도

나는 혼자있는느낌이더라. 찬밥같은 느낌이랄까

사람은 좋아하는것보다 싫어하는걸 먼저느껴. 너야 가족이니까 전혀못느끼겠지

쟤는 왜여기같이왔을까 하는 그런느낌.. 3박4일동안 같이 있지못해서

여행못가고 정말 같이 둘이 있던시간은 저녁만..

그래서 너가 많이 미안하다고했던거기억나?

그래도 이래나 저래나 너와함께라서 무조건 좋았어.

 

너의가족은 내가족이고 너친구는 내친구고

 친구의 부모님조차 내부모님처럼 했던건 알고있니?

너의친구 어머니... 돌아가시기전에도 지금도 나한텐 엄마야. 항상 너랑 같이 찾아가서 얼굴을 뵈긴했지만 내가엄마라고 부를만큼 너없을때에도 너친구없을때에도 나 혼자서도 찾아뵙곤했어.

너랑나눈 추억은 다 지워도 엄마가 주신 문자. 너친구들한테 엄마소식들었던 카톡.

다갖고있어.

왜냐 나한테도 엄마였으니까. 막내딸이라고 하면서 일끝나고 집들려서 밥도 챙겨주시고.

너는 엠티가는날이였지만 너친구들 수료날. 회사도 빼먹고 엄마따라서 갔지. 너는 못갔지만 나라도 대신 가려고. 애들 만나는건 좋으나 헤어질때 엄청울었더니 엄마가 어찌너가 더우냐고 ..어쩌면 엄마가 울지못하셨던거 내가 더 울었을수도있지. 같이 차타고 갔던 또다른친구의 부모님도 나를 엄청 좋아하셨고. 그만큼 내가 너의 친구들한테도 친구의 부모님들한테도 잘했었어.

엄마돌아가셨을때도 아직도 생생하다.. 회사에서 일하는도중 전화받고 엄청 울었더니 관리자가 보내주더라. 나한테는 엄마와도 같던분이신데 돌아가셨다고 나꼭 가야된다고..

애들이 군대에있으니까 어버이날때도 너친구들대신 부모님들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대신전해드리고 생신때도 찾아뵙고 케익사다드리고...

 내가 너를 사랑한게 이정도였다는것만알아주라

얼마전에 너친구도 훈련소에있을때 아버지 생신챙겨줬던거 너무고맙다고 우리아빠생신때 케익사다주더라. 내가 이렇게 했다는거 너는 알긴했지만 이정도였다는건 몰랐지?

 

 

성인된후로 우리엄마에게 처음으로 너를 소개했지.

엄만 너랑 나랑 만나는거 인정해준다고 교회오라고했는데 너는 진짜.. 내가오라는것도아니고

우리엄마가 오라는건데 한달에 한번 그것도 한시간도 못있어주겠니? 아까 내가 잊지말라고했던 말기억나? 나보려고 교회온다고 할땐 언제고 엄마가 너랑나랑 인정해준다고 교회나오라고 했는데 그건또 싫다고하니? 너가 변했다는거야.

사랑하는 사람이면 이정도는 어려운일은아니잖아.

너희집이 아무리 종교가 싫다고해도 그건 핑계고 너의 의지일뿐이야. 그것때문에도 울고불고 싸운날도 한두번이아니였지. 그게뭐가 싸울일이라고.. 와주면될것을

교회분들이 너 군대들어갔을때 가서 좋은글도 읽고 초코파이및 수면양말 핫팩 챙겨준다할때도

그렇게 소스라치면서 하지말라할이유가있나? 벌벌떨면서 싫어하는 너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도 너무 하더라. 나는 너에대한거면 모든 했고 다꺼린것도없었고 몸도 마음도 다버렸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니? 다 너를 위한거였는데 그게뭐가 어려웠냐고 물어보고싶다.

 

너아플때 술병났을때 명절이여도 택시타고 너한테 달려가서 너간호해준건 기억나?

친구들이랑 술엄청마시고 새벽에 속불편해하고 잠을 못이루던 너옆에서 토하려고하면 나도 자다깨서 너대리고 화장실가고 너가 좀 괜찮아지고 자고나서 내가 잠이루던때 기억은해?

둘다 병자였던날. 너도 감기. 나도 감기 그것도 독한감기였지

나도 열펄펄끓고 목소리도 안나올정도였지만 너아픈것보다 내가 더아픈게 낮다고 생각하고

너부터 챙기고 물수건올려주고 죽도끓여주던건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너도 그만큼 내가아플때 와주고 병원도대리고 가고 했지만 나도 너보다 더했음 더했지 덜하진않았어..

 

군대가고나서 너누나랑 나랑 같이 지낸건알지? 너희집강아지도있었잖아. 불편해도 너랑같이있는것같아서 아무렇지도않았어. 강아지도 난리를 쳐놔도 언니보다 내가 먼저 퇴근하고 들어오면 다치워놓고 언니늦게들어오시면 들어오실때까지 잠안자고 언니들어오면 자고

언니 슬픈일있을때 울때도 언니다독여주면서 나의친언니처럼 했어.

훈련소때 편지도 그래.. 아침에 일찍출근해서는 컴퓨터 키고 하는건 바로 너에게 인터넷편지쓰고퇴근해서는 손편지쓰고..

 

너 군대외출있던날은 기억하니? 너보러 올라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나있는곳에서 너있는곳까지 가는데 6시간 오는데 6시간,

나는 퇴근시간이 6시인데 막차는 6시10분..

그 버스 타겠다고 회사에서 점심시간도 안갖고

점심도안먹고 풀로 8시간일해서 5시에 퇴근하고 김밥두줄사서 버스에서 먹고

쌩판모르는곳 혼자 가서 너랑 빨리만날수있도록 가까운 찜질방에가서 설잠자고..

너기다리고 같이이것저것 하고.... 너동기만나서도 저녁에 술한잔하고

누구를 만나든상관없었어. 왜냐 다 너와함께하는거였으니까. 우리집가는데도 6시간걸린뎃지?

집에오니 저녁11시.. 다시 내일출근해야되고..

 피곤해도 좋더라

너보고와서.

 

너는군대에있겠지만 나는 밖에있어. 유혹도많았고 좋다는사람도 많았어

하지만 난 너가있었기때문에 참고또참았지

 

사람도 감정도 참.. 이런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너랑 나는 아니더라.

내가 아무리 이렇게 잘했어도.. 아니더라고

너에게 이별을 고했지 그때 당시 이유도 다말해줬는데.. 왜헤어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나한테 들려와야되겠니? 너의친구 아버지도 나한테 잘헤어졌다더라.

너는 나한테 잘해주는지 잘모르겠는데 나는 엄청 너를 위해 노력했으니까 나혼자좋아하는줄알았데. 그럼 말다한거지?

아직도 헤어진이유를 모르겠다면 넌 정말 양심없는거고... 너무한거지

너친구들도 나한테하는소리가 군대 조금만 기다리면 곧제대인데 그것도 못기다리냐고?

너는 친구들한테 한다는소리가  너희부모님이 인제서야 조금씩 나를 인정해주고있는데 헤어졌다고? 인제서야...?

 여기서 말한거뿐만아니라 너한테 내가 베풀었던 사랑이 얼마나 많았는지

다 알기나 하니...? 말안한것도 엄청많지만 많이사랑했다. 그래서 아까울것도없었다.

 

그리고 너는 항상 나를 변화시키려했어

너가 변하지도않는데 내가 왜변해야되니? 사랑하는사람 그대로를 사랑해

너뜻대로 바꾸려고하지말고

페북이나 인스타등 사랑글같은거 많이 읽는 너일테니까 본적은있겠지

정말사랑한다면 그모습그대로를 사랑하지

나를 바꿔놓으려는 사람은 만나지말라고 근데 그게 너였어

 

 

너랑헤어진후로 페이스북이고 전화번호고 싹다 바꿨지.

그후로 같이 일하던 동료분이랑 만나게됫고 ..

9살차이나는 오빠야. 너에대한 마음이 아직남아있다는걸 이오빠도 알고있었지만 날 만났지

내가 정말 맘에 들었던게 뭔지알아? 나를 눈으로 보지도 않으신 부모님들께서 전화로 오빠한테 잘챙기라고 잘해주라고 하는말한마디. 뵙고싶더라. 너무 감사해서

내가 나도 귀한집딸래미맞구나 라는걸 알게해주신분들이라서. 나도 사랑을 받는다는걸 느낄수있게해줘서. 너무좋아하시더라. 그래서 빨리 결혼이 진행됫지

어린나이에 결혼 아무것도 아깝지않았어. 왜냐 사랑받는 집안에 결혼할수있다는거.

하고싶은거 안해본거도 많지만 뒤돌아보지도 않고 결혼선택했어. 우리부모님도 엄청 잘하는 오빠보고 맘에 들어하셔서 한번에 승낙하셨지. 결혼후 5개월지난후에  아가도 생겼고

그래서 지금 아주 행복하게 잘살고있어

 

 

너는 결혼해서 애낳아도 나도 일하라고했지? 그것도 너가한말인데 기억할지모르겠다

너는 내가 어떻게 만나게됫는지 어떻게해서 빨리결혼하게됫는지도 모르니

너혼자만의 판단으로 난 나쁜년으로 박아났겠지.

 

그리고 지금 너옆에 있는여자친구에게 말한마디한마디 조심해

말한마디 던질때마다 생각하고 던지고.

상대방만 돌아보는것보다 너부터 돌아보고 .

현실만 너무 직시하지말고 그상황에서 맞는 따뜻한말한마디만 해줘서 좋아하는건여자니까.

다시는 나같은 여자만들지말고 똑같은 이별이 반복이 안되길바란다.

주변사람도 중요하지만 너옆에 너를 바라보는 사람도 돌아봐주고 .

오지랖넓은것도 적당히가 좋다.

 

 

 아직도 너가 생각안난다고하면 거짓말이야.

하지만 오늘 너에게 전달될지 안될지 모르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써내려간 글끝으로는 생각도안할꺼고

너페북도 카톡도 보지도않을꺼야.

 

그리고 너가 후회할지안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만큼 너에게 해줄여자는 없다는거는 너가 살아가면서 꼭 느꼈으면좋겠어.

 

행복하길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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