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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고시텔에 사는 기분입니다.소음문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RIN |2016.12.29 10:02
조회 56,968 |추천 71

 

 

 

 

빌라형?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이 집으로 이사온 후 한두번 모르고 시끄럽게 한거 사실입니다.

아주머니께서 처음에 좋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시끄러워서 그런데 조금만 자제 해주세요 라구요


워낙 연세가 있으신 60대초중반? 되시는 분이라 저녁에 빨리 잠드시고

잠귀가 밝으신가 보다 하고 무엇을 하든 조심조심 사뿐사뿐 조용조용하게 살았습니다.

하루는 본가에 내려가느라고 부산에 다녀왔던 다음날에 집문을 쾅쾅 치시면서 어찌나 화를 내시던지

너무 어이가없었습니다. 저희 어제 본가에 다녀와서 사람없었는데 무슨 소릴 하시냐 하니 시끄러웠다고 잠좀자자며 화를 내십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조용하게 생활하는데도 시끄럽다하시면 저희 어떻게 사냐고 그집에서 방음장치를 하시던 하라구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랬더니 문자로 저희 부모보다 그분들이 나이가 더 많은데 어디서 방음장치를 하라마라냐고 문자왔더군요.

답장 안했습니다.


 

그후 몇일 잠잠하더라구요.

물론 저희도 조심조심하며 지냈죠.

컴퓨터를 할때도 음악을 들을때도 이어폰은 꼭 꼈고 실내화도 신고 다녔구요.

침대에 누울때 삐걱거리는 소리때문에 프레임도 뺏습니다.

정말 조용히 할수있는건 다하고 살고있어요. 말소리라도 들릴까 소곤소곤얘기하구있구여..

 

그러던중

아니나 다를까

어제 또 문자 두통이 연달아서 오네요.

요즘 저희부부가 대략 1시까지 게임을 하고잡니다.

물론 헤드셋 끼고 아무말도 없구요. 그냥 키보드소리밖에 안들립니다.


 

그런데 무슨 쿵쾅거리느니 시끄럽니마니 반말을 써가시면서 문자를 또 보냈더군요

너무 화가 나길래 찾아가서 뭐가 도대체 시끄럽냐고 지금 저희는 무슨 고시텔에 사는 기분이라고말씀드렸더니 말이 안통합니다.


저희도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살고있구요.

뭐 짜달시리 시끄럽게 한것도없는데 이웃이 자꾸 문자로 새벽1시에 시끄럽니 마니 하는건 어떻게 해야합니까..

 

밑에 사진은 남편이 집주인분께 말하는 카톡사진입니다.

카톡사진중 위쪽이 그 할머니가 보낸 문자고

실제로는 더 있습니다만 휴대폰을 바꾸면서 다 날아가서 세개뿐이네요..

 

이렇게 부모님 나이 언급하는데 정말.. 세상에 저런 사람 상대말자하고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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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해요..

저 진짜 살면서 이런적은 처음이라 진짜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웠거든요..

 

그런데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이 건물이 1층약국 2층 병원 3층에 저희집과 그 할머니댁입니다

4층이 주인집이구요 주인집은 정말 사람이 사는가싶을정도로 엄청 조용합니다.

그래서겠죠. 오해를 받는건....

 

그런데 더 화가 나는건 옆건물에서 새벽2시까지 호프집을 합니다.

엄청 시끄럽구요..

저희도 새벽2시까지 시끄럽다고 얘기하는 정돕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호프집 소음+남의 집같구요..

 

이 할머니 전에 살던 집에서도

옆집이 시끄럽다며 이사왔답니다..남편이 그얘기 듣고 처음에는 그사람들이 잘못했네 생각했는데 이렇게 조용한 저희집에 와서 그 행패를 부리는걸 보니 이 할머니가 예민한거라고 화를 내네요..

 

 

오늘 집주에게 연락이 왔는데 2달동안 집이 안나가면 그냥 보증금 줄테니 조금만 참아달라하십니다.. 딱 2달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니 그나마 안심이지만

외출할때마다 마주칠까 너무 눈치보이고 맘 졸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ㅠ!

추천수7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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