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이면 딱 1년되는 병원직원입니다.
진짜 왠만하면 이런글 안 쓸려고 하는데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이 병원에서 퇴사하고자 1개월하고도 반 전에 학교입학이란 사정으로 1월달까지하고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워낙 원장이 직원을 빨리 잘 안구하기도 하고해서 조금 더 빨리 이야길 했던거고 어차피 그만두기로 한거 1년 맞춰서 그만두는게 서로간에 더 깔끔할것 같아서 그 주까지 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원장 성격이 좀 확실하게 대답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저는 그달 2주까지인데 원장은 3주까지라고 말을 했었던 기억이 나서 아무래도 서로 입장을 확실하게 하는것이 나을거라는 생각에서 진료 마감 후 퇴근전에 다시 말이 나왔는데 원장이 하는 말이
ㅡ 내가 너 1월 2일날 퇴사처리하면 퇴직금 없는거 아니냐, 나는 여태 쉬지않고 일을 했는데 꼭 이 얘길 해야겠냐, 그리고 너가 날짜를 정하는건 상도덕이 아니다
라며 말을 하더군요. 아니 저 정말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저는 오늘 아무런 일을 안한거고 그만두는것 또한 제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퇴직금 문제도 그렇게 퇴사처리 해버리겠다는거 자체가 협박 아닌가요??
솔직히 이 병원 다니면서 다들 1년 또는 몇개월도 안되서 사람이 그만두는 바람에 거의 모든 일을 혼자하듯 했던 시간이 6개월이였습니다. 거의 반을 그렇게 열심히 나름 그래도 내 직장 내 병원이다 라는 생각으로 일했는데 이렇게 얘기가 되니 너무 어이가 없다 못해 진짜 지난날들이 후회되네요....
아직 2주나 더 남았는데 진짜 어떻게 얼굴보면서 일을 해야할지 눈앞이 깜깜하다 못해 뒷골이 땡겨오네요..
두서없이 쓴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