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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이혼하실꺼 같아요..

ㅇㅇ |2017.01.03 18:05
조회 220 |추천 0

제가 이런 글을 쓸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전 고등학생이구요. 가족은 누나2명에 어머니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께선 이름있는 기업 부장이셔서 저도 나름 부족한거 없이 지냈습니다. 꼭 필요한건 사주셨고,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게 장비 (축구화, 야구 글러브 배트, 헤드셋, 컴퓨터등)도 사주셨구요. 원래는 회사에서 제공해준 집에서 살다가 이사갔습니다. 그리고 전세로 살다가 집을 하나 샀구요. 이때 부모님께선 자기돈으로, 그니까 대출없이 샀다고 하셨어요. 첨엔 이걸 다 믿었어요.. 쨋든 전 저희집이 꽤 부유한 중상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부모님의 갈등을 처음 안건 작년 11월? 그쯤이었습니다. 어머니폰가지고 놀고 있는데 아버지한테서 카톡이 오더군요. 뭐 사오라는 줄 알고 제가 대신 톡을 보내기 위해 카톡방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내용이 돈이야기더라구요
대충 `ㅇㅇ이(저입니다) 학원비 내는 날이에요. 이자라도 주세요' '돈은 언제 주실 수 있어요??' '이번주에는 준다면서요' 이렇게 어머니께서 보내셨더라구요.
뭔가 싶어서 '어머니, 아버지께서 돈빌리셨어요?' 물으니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왜 빌렸는지는 어머니 본인도 모르신데요. 그래서 전 그렇구나 하면서 잊었습니다.
그 이후에 1월달 새해. 생활기록부를 보려고 어머니 폰을 잠시 빌렸는데 갑자기 위사건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카톡을 봤는데 상황이 심각한가봅니다.
아버지께서 저번에 빌린 돈을 못갚으셨으며, 심지어 더빌렸고 그것도 못갚으신거 같아요. 어머니께선 싫증이 나셨는지 아버지께 '차라리 이혼하자'라고 하시고 아버지께선 계속 '미안하다'. '이번 한번만 더 도와주라.' '내가 상황이 안좋아져서 회사생활에도 악영향을 줄꺼같다'라고만 하시구요. 놀라서 카톡내용을 더 보니 어머니께선 주위 가족, 심지어 누나 알바비와 외조부모님께도 손을 벌리신거 같더라구요. 아버지께선 왜 돈이 필요한지도 이야기 안해주신거같고..
어머니께선 경마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카톡내용상 그럼) 사실 저도 혹시 도박이 아닐까라고 생각되는게 아버지께서 늘 집에 오시면 이상한 로또?사이트에서 로또사고 돈따는 게임하고 그러시거든요. 그래서 걱정되기도하고..
솔직히 전 아는게 한정되있어요. 부모님이나 가족은 저 한테 아무말도 안해주시구 위 내용은 모두 제가 카톡을 본거구요. 아버지께서 돈이 왜필요 하신지는 아버지밖에 모릅니다.
진짜 카톡내용처럼 이혼하시면 어쩌죠? 둘중 한명 선택하기도 싫고 솔직히 지금 상황으로는 아버지께서 잘못하신게 맞는거 같은데 같이 사는것도 싫습니다.. 차라리 두분한테 양육비 받고 주변 친지분들께 몇년만 부탁드리고 싶어요 (어차피 독립까지 몇년 안남았으니까)
이혼 하시면 꼭 둘중 한명과 같이 살아야 하나요???? 또 이혼시에 제가 정신적으로 상처받을꺼 같은데 학교말고 도움받을 곳이 있나요?? 아버지께서 돈을 어디다 쓰셨는지 알 방법은 없을까요?? 지식인에는 기계적으로 대답하시는 분밖에 없어서 첨으로 여기 글을 써봅니다

방탈죄송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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