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이 지나고 28살이 되어버린 나는
지난 일년 많이 아팠고
또 많이 넘어졌으며
또 많이 사랑했었다
지금까지 만난 여자들 중
나는 모두를 사랑했다고 자부하지만
그중 한명을 극도로 사랑했다
4년의 연애 끝에 2016년 말 행복할 줄 만 알았던
평생 함께 해줄 것 같았던
나의 연애도 막을 내렸다
그 누구보다 사랑했고
다신 이런 사랑을 해보지 못할 것 같았기에
간절했고
아팠으며
고통스러웠다
지금 그 누군가가 당신옆에 있던
그 사람의 사랑에 거만해지지 않길
이 사람보다 난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라는 그말
평생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 98프로다
지금 당신의 곁에 누가 있던
당신이 사랑을 받고 있던
사랑을 하고 있던
그 사랑이 부담스럽다고 내치치 말고
사랑에 익숙해 거만해지지 말길
나는 사랑에 거만해져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잃었다
그 누군가 당신의 옆에 있던
그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주길
그래서 2017년은 나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사랑으로 물들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