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2고 걔넨 지금 한 6~7ㄱㅐ월차 커플인데 너무 예쁘게 사귐ㅠㅠ
우리 학교가 남녀분반이라서 남자반은 한쪽 끝에 있고 여자반은 학교 다른쪽 끝에 있어서 좀 거리 떨어져있는데 매쉬는시간마다 남자애가 꼬박꼬박 여자반 홈베이스로 와서 여자애 보러 옴, 그리고 우리학교가 이동수업인데 여자애 수업 갈 때면 꼭 데려다주고 가끔 매점에서 쥬스도 사다주고.. 100일이었을 땐 선물도 사다줌. 진짜 학교에서 보면 언제나 복도에서 붙어서 얘기하고 있음. 학교 끝나면 항상 남자애가 데리러와서 같이 손 잡고 하교함. 학교에서도 이렇게 붙어있는데 애들 목격담 들어보면 밖에서도 붙어있음 나도 얘네 공원에서도 같이 산책하고 있던 거 봄 인사하려다가 배 아파서 걍 지나감.. 심지어 쌤들도 쟤네 커플 회식 끝나고 2차로 카페 갔다가 둘이 붙어서 꽁냥하고 있었단 거 봤다고 함ㅋㅋㅋㅋ
근데 둘이 ㄹㅇ 스윗하게 사귐. 반지도 금도금된 다이아반지 이런 건 아니지만 심플한 커플반지 맞추고.. 이번에 내가 걔네랑 같이 방과후 듣는데 남자애가 발표하는 게 있었음, 근데 발표하고 끝내고 들어오자 여자애가 잘했다고 머리 쓰다듬어주는더 남자애 개좋아함ㅋㅋㅋㅋ 쉬는시간에도 둘이 서로 책상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얘기하는데 남자애가 여자애 볼 계속 쓰다듬더라 귀여운 가봐... ㅋ... 여자앤 남자애 머리 많이 쓰다듬고 그리고 수업 끝나고 여자애가 내 친군데 좀 느릿한 스타일이거든ㅋㅋㅋ 그런데 남자애가 자기가방 미리 챙기고 여자애 가방 책상 위에 두고 열어줘서 여자애가 책 넣는 거 도와주고 짐 다 싸니깐 잠궈줘서 엄마가 유치원생 가방 매주는 것처럼 가방까지 직접 매어줌ㅋㅋㅋㅋ.... 그것도 한 두번 아니고 진짜 매번 그럼 여자앤 익숙하다는 듯이 팔 뒤로 뻗어서 매고ㅋㅋㅋㅋ 아 또 방과후가 오전 8시라 좀 추운 시간대인데 여자애가 쉬는시간 때 그냥 아 춥다 라고 말하니깐 남자애가 바로 코트 벗어서 덮으라고 줌ㅠㅠ나도 옆에서 추워 뒤지는 줄 알았는데 염장질 때문에 따뜻해졌다...^^ 여자애가 한번 거절했는데 남자애가 자긴 안 춥다고 너 덮으라고 다시 돌려줌. 다른애들 다 추워서 패딩 입고 있었는데 후드티 하나 입고선ㄷ 근데 여자애가 쉬는시간 끝나자 기필코 다시 돌려주더라 남자애가 진짜 괜찮다고 덮으라고 한 서너번 더 권유했는데 여자애가 앞에# 앉아서 안 뒤돌아봄ㅋㅋㅋㅋ 결국 남자애도 포기하고 걍 다시 입음.. 존내 스윗..
체육대회 때 남자애가 대표로 나갔었는데 준결승에서 지니깐 여자애가 나 버리고(ㅠㅠ) 바로 달려가서 수고했다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우리 앉아있던 자리로 같이 데리고 와서 손 잡아주고 그러더라.. 남자애가 진 거 부끄러운 지 핑계 대면서 아쉬웠다고 투정하고 여자애가 맞아맞아 아쉬웠어~ 네 팀원이 실수햏어~ 이러면서 오구오구해주는데 진짜 귀여웠음ㅋㅋㅋ
그렇다고 둘이 연애질만 하는 건 아니고.. 남자애 학급회장에 공부 나름 잘하고 무엇보다 성격 진짜 ㄱㅊ음 작년에 같은 반이었는데 우리반 짐승들 사이에서 제일 사람다웠었음. 여자애도 쪼끄맣고 진짜 성격이랑 얼굴 둘 다 귀여움ㅋㅋ 아 둘 다 쪼끄만 편인데 귀엽게 잘 어울림 아무튼 둘이 연애하는 거 보면 너무 예쁘다 나도 걔네같은 연애하고 싶음. 그냥 갑자기 외로워서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