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지하게 판 여러분들께 묻고싶은게 있어 글 남깁니다.. 저는 최근에 여의도의 증권회사에 취직하게 된 직딩입니다. 올해 29살이구요, 집 형편이 좋지 않아 학자금 대출을 꾸준히 받아 학교를 졸업했고 약 1,500만원 정도의 학자금 대출이 있네요.. 돈문제때문에라도 적성같은 부분은 고민없이 월급만 보고 취준하여 결국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의 여동생이기도 하고 여자친구는 지방에 사는 23살의 올해 4학년 대학생입니다. 서울로 취업실습을 나왔다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게 되었고 실은 여자친구는 고1, 제가 갓 전역을 하고 23살때부터 저를 좋아해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친구집에서 처음 봤을때 느낀 풋풋한 감정이기도 하고 그러고 서로 오랜 시간동안 각자 애인도 있었기도 했지만, 결국 서울에서 우연찮게 몇달간 만나면서 좋은 감정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교제한지는 반년이 넘었구요.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고 나서 몇달간은 제가 꾸준히 토요일만 되면 여자친구 동네로 고속버스를 타고 가서 일요일까지 같기 만나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며 만났습니다.
힘든거 하나도 없구요. 그냥 마냥 좋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취직을 하게 되게되었는데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하는 일이 너무 많아질거라 예상이 되면서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곧 사옥을 이전할 준비가 진행중이라서 주말에도 나와 사옥 시공현장도 감독해야하고 업무도 있구요.. 현재 상황은 주말만 만날수밖에 없는데 주말이란 시간을 통째로 반납하게되어 전화만 하는 남자친구로만 변하게 되기 일보직전입니다. 물론 지레 겁먹고 있는것이기도 하지만 여자친구만 생각하면 이성적인 결정보다도 당장 외로워하고 힘들어할 여자친구 걱정이 너무 큽니다. 어렵게 취지산 회사지만 주말이라도 출근하지 않을 수 있는 회사로 다시 이직을 준비해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사실은 아주 어렸을때에도 저를 좋아해줬지만 자주 볼수도없으니 본인이 외로움에 마음을 접었던 상황인데, 다시 만나게 되어 좋은 감정을 여자친구도 느끼고 만나게 되었거든요. 외로움을 아주 크게 느끼는 사람이라든 말이지만 저를 많이 좋아해서 주말만 보는데도 큰 불만없이 잘 지내왔는데 이제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너무 됩니다.
정신병자 같은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이직 준비, 다시 해보는건 어떨까요? 돈이라는 수단도 제가 너무 급하지만 여자친구를 혹시 잃게되거나 힘들게 만들거나 하는것도 죽는것같이 싫습니다.. 진심으로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