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사귄거인지도 모르겟내요..
알고 지낸지는 작년 초부터입니다..
만난거는..싸이에서 만낫구요...
상대방인 여자애는 저보다 3살 어립니다..
고3때 알게되어 네이트온 들어가면 그냥 수다떨고 햇던 사이였다가..
그당시 전 핸드폰도 없어 친구걸로 빌려서 연락하고 지냇구요
그렇게 몇개월 지내다 제가 먼저 사귀자 하고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그냥 이름만 사귀는..그런 사이였습니다
그러다 그 여자애가 양다리를 걸쳐 깨졋고
네이트온서 만나도 모른체 하다가 올해 4월말에 제가 다시 먼저 사귀자 했구요
처음엔 저번처럼 양다리 걸칠지도 모른다고 선뜻 대답을 못하기에
제가 그렇게 냅두지 않는다고..양다리 생각도 못하게끔 잘해줄거라고 말했고
그렇게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네...그렇게 150여일을 사귀는동안 얼굴 한번 못봣습니다..
저는 여수서 자취생활..그녀는 부산에서 살고 잇죠..
제가 부산에 가서 얼굴이나 보자고 하면..
오지말라고..자기가 간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기를 150일이었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제가 간다고 하면 자기가 무조건 온답니다..
그러고선 안오고 말이죠..
전 그래도 그녀를 진짜 좋아햇기에..기다렷습니다..
친구들은..저가지고 노는거라고..헤어지라고 말해도..전 그녈 믿고 기다렷습니다..
그러다 6월인가 쯤에..전학온다하더군요..
학교서 일도 잇고 원래 전학 갈라 햇다나요..여수로 전학온다 해서
기다렷습니다..2학기 시작하자마자 온다기에..기다렷죠..
그러나 그녀는 오지 않앗습니다..추석 얼마 안남아서 추석 지내고 온다나요..
추석이 지나도..그녀는 오지 않앗습니다..그땐 또 중간고사 끈나고 온다내요..
그래서 기다렷습니다..안오더군요..
그동안 제가 간다고 몇번이고 말햇지만..자기가 온다고 주말에 간다고 여수에 잇으라더군요..
물론 안왓습니다..
어쩌다 그녀와 싸울때면..그녀가 잘못햇어도 제가 무조건 잘못햇다 하고..
그녀 화풀어주고..그녀가 기관지가 않좋기에 피던 담배도 끊고 지냇구요..
정말 좋아했기에..친구들이 너 속는거라고 아무리 말려도..전 믿어왓습니다..
그러다가 제 부모님이 주말에 여행겸 반찬같은거 가져다 줄겸 여수에 오신다 하구선 안오시고 친척누나 남자친구(여수출신인대 청주서 직장생활하는 예비매형)분한테 보내주셧죠..
그전에 그녀도 그 주말에 오기로 햇던지라 제가 부모님 오니까 오지말라 햇는대
부모님이 안오셔서 그녀한테 오라고 햇습니다
그러니 그녀는 그 하루사이에 부모님이랑 인천에 잇는 삼촌네 가기로 햇다고 미안하다더군요..
주말에 문자와 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좀 싸우게 되엇습니다..
싸우다가..제가 무언가 이상하단걸 느끼고 그녀 집으로 전화를 햇습니다..
그녀 어머니가 받더군요..
(그전에그녀 어머니와 통화한적이 잇어서 목소리를 알아챗죠..)
그래서 전부터 이런 핑계된게 친구들 말대로 거짓말이란걸 알게 되엇고..헤어졋습니다..
정말 좋아햇습니다..아니..사랑햇습니다..
친구들이 뭐라하건..그녀 하나만 믿고..그녀만 바라보고 살앗는대..
제가 틀렷더군요..그녀가 절 속여왓던겁니다...
그렇게 그날..무진장 울엇습니다..너무 가슴 아파서..자취방 베란다에 나가서 소리도 질러보고
냉장고에 잇던 소주도 꺼내서 라면 끓여서 안주삼아 나발 불엇죠...
그녀가 뭐를 하든..믿고 따라주엇는대..그렇게 배신당햇습니다..
사진이며..미니홈피 댓글이며..하나 하나 지우면서 울엇습니다..
그렇게 다 지우고..몇일을 폐인 생활햇습니다..
친구들이 미쳣다고 할정도로..학교도 안나가고..집에서 자고..밥먹고..울고..자고..이러길 반복햇죠..
그렇게 몇일간 폐인 생활하고... 이젠 다 잊엇다 생각하고..
마음 정리하고 생활햇죠..
그런대..아직 다 못잊엇습니다..아직 너무 좋아합니다..
하지만..다시 돌아가도..상처만 받을거 같아..혼자 앓고 잇습니다..
여수로 전학 온다는대..거짓말인것처럼 들리기는 하는대..
그거에 다시 기대하고 잇습니다..
처음으로 판쓰는대..횡설수설한거 같내요..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댓글 달릴것만 같구요..ㅋ...
술한잔 걸치고 그냥 신세한탄 해봅니다...
따끔한 충고든..조언이든..뭐든 듣고싶습니다..
술먹은 청년의 넋두리 다 읽어주신분들
오늘하루 복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