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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모를 억울한 감정

이게뭔지 |2017.01.09 10:02
조회 404 |추천 0

너무 억울한데,

딱히 말할 곳이 없어서 조금만 떠들다가 갈게요.

너무 횡설수설해서 이게뭐야, 하신다면.. 죄송해요..

그냥..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좋을것 같아서요....

오타/맞춤법은 양해부탁드려요..^^

 

사귄지는 4년 반정도 되었고,

헤어진지는.... 8개월정도.. 되었네요..

 

4년 반 사귀면서 그중 2년은 그사람 공부하는거 지켜보는걸로 보내버렸네요,

인생이 달린 시험이라서, 공부하는데 방해될까봐 자주보고싶다는말,

어디 놀러가고싶다는말 안하려고 노력했고요...

괜히 시험 떨어졌는데 너때문에 떨어졌다, 이런소리 듣기도 싫었구요..

이건 헤어지는날 그사람도 인정하더라고요. 잘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사실 이런부분은 인정받고싶어요..

진짜 힘들었거든요...

나는 분명 남자친구가 있는데, 차라리 솔로가 덜 외로울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만나고 싶으면 제가 그사람 공부하는곳으로 찾아가서 저녁만 먹고 왔구요,

물론 그당시에는 그사람도 보내주기 싫다고 더 있다가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제가 찾아가는게 익숙해졌더라고요,

시험에 최종합격이 되고도 저희집 앞으로 찾아오는 일은 없었어요.

 

공부하기 전에는 제가 삐지면 귀엽다하고 풀어주려고도 하던 사람이..

공부하는 동안 제가 맞춰준게 습관이되어

어느 순간에는 제가 삐져도 귀찮아하고 힘들어 하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만들었겠죠....

 

힘들던게 쌓이고 쌓여서 결국에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사실 두번째 시험준비 중에 헤어지자고 말하고싶었지만,

그 후 상황이 뻔해서 솔직히 제마음 편하자고 말 못했어요.

헤어질때는 시험에 합격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4년반을 사귀면서 농담으로도 헤어지자고 한적이 없던 저였는데,

그사람은 저 안잡더라고요...ㅎ

본인도 힘들었답니다.. 그랬겠죠, 힘들었겠죠 그사람입장에서는..

근데 그게 너무 비참하더라고요.. 절 안잡고 그냥 놓아주는 모습이..

 

헤어지고 나서는...

오히려 제가 후폭풍이 심했습니다....

주위에서도 잘헤어졌다고 하고, 저도 잘 헤어진거라 생각했지만 오더라고요, 후폭풍...

미련이 남은거였을까요... 헤어진걸 후회한걸까요..?

 

근데 그사람은 없었나봐요 후폭풍 그런게....

진짜 현실적인 사람이였는데,, 연락이 한통도 없네요...ㅎ

당연한건가요......

 

그뒤로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고요..

헤어질때는 좋은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얘기도 해줬었는데..

막상 여자친구 생긴걸 알고나니깐...

무슨 심보인지 너무 억울했습니다.....

죽쒀서 개준느낌....

나쁘다고 말하셔도 괜찮고.. 이기적이고 못났다고 말씀하셔도 저는 할말이 없어요..

이런 감정.. 저도 모자른년이라 생각이 드니깐요...

 

그뒤로 저도 보란듯이 남자친구 만들겠다고 소개받으려고 했지만..

막상 새로운 사람 만나려니 무섭습니다.. 잘안되요..

저도.. 저 사랑해주고 아껴주는사람 만날 수 있겠죠..?

 

일기장에 써보기도 했지만.. 누군가 알아줬으면 하는마음에

이렇게나 길게 써버렸네요.....

혹시라도 이 긴글 읽으신 분 계시면... 감사합니다.

어떤 말이라도 충고로 들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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