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는 남녀공학이고
지금 학기 중은 아닌데 우리 학교가 자사고 비슷한 학교라 방학에도 고3 자율학습이 오후2시까지 필수이거든
그래서 거의 학교 다니는거나 다름 없는데
9월 쯤에
A 라고 우리 반 회장, 순하고 공부 잘하고 평범하게 다니는 애가 일진애랑 같은 반인데 A가 "오늘 방과후에 다 모여야 해~ 아니면 선생님께 얘기해서 안 온 애는 남아서 청소야!" 이렇게 얘기하거나 방과후 까지 애들 남게 했는데 일진애가 자기 알바 가야한다고 그냥 가버리고 그러니까 A가 한두마디 했더니
그 다음 날 부터 A 꼽주고 난리가 남. 뭐만 하려고 하면 "우쭈쭈 회장님 뭐 하시게요~" 이러고 A가 공부 잘하니까 1등급 나오면 받는 과목 우수상 같은거 타면 "역시 회장님은 방과후 까지 남아서 야자하시니까 성적도 잘 나와요~" 이런 식으로 거의 하루에 5번 이상씩 이랬음.
특히 급식실에서 장난아니고...
근데 A가 워낙 그냥 기쎈 성격도 아니고 조용히 다니는애라서 무시했는데
오늘 아침에 고소했다고 들음ㅋㅋㅋㅋ(난 예체능이라 자율학습 빠지는 경우 많아서 친구한테 들음)
A 아빠가 S대 법대에 이름 말하면 와우 하는 로펌 변호사이신데 A가 힘들어하니까 딸 한테 핸드폰 녹음으로 하나씩 녹음 하라고 하셔서 4개월간 기록하고 정신적 피해로 고소함. 학폭위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학교도 많아서 그냥 간단하게 법정에서 보자 이런식으로 고소해버리심 ㅋㅋㅋ 일단 위자료는 기본으로 받을거래.
우리반에서 텃세 부리고 화장하면서 향수 겁나게 뿌려서 머리 아팠는데 사이다
사진은 그냥 변호사 생각하다가 굿와이프 드라마 생각나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