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벌써 40편이라니ㅠㅠ생각없이 신나게 끄적여온게 벌써 40개나 되네요ㅎㅎ....
너무 많이 썼나....저 이제 떠날 때가 온걸까요..?!
벌써 해가 바뀌어버렸어요ㅠㅠ
저한테 올해가 몇년도냐고 물으면 아직 2016년이라고 얘기할것처럼 2017년이라는게 실감이 안나요ㅋㅋㅋ
여러분도 그렇죠.....? 나만 그래요?!?! 엥?!!
글 쓰는것도 겨울이 끝나기 전까진 끝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더 일찍일수도 있구요!!
우리 질릴만큼 봤잖아요ㅎㅎ물론 제가 질렸다는건 아니구요ㅎㅎ
제가 요즘 해야할 일들이 많다보니 글 쓰는거에만 계속 신경을 쓸수가 없고 지금도 초기에 비해 훨씬 자주 못들어오고 있어서 기다려주시는 분들한테는 항상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고 있어요ㅜㅜ
나도 남들한테 남자친구 자랑도 막 하고싶고 그랬는데 아무한테나 마음대로 떠벌리고 다니지는 못하는 그런 관계(?)이다보니 이렇게 익명으로나마 제 이야기 들려드리고 약간의 자랑(?)도 할수 있었고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저는 너무 좋았어요!!
물론 악플이나 반대수를 보고 상처 받기도 하고 그만둘까 생각도 수십번 했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이렇게 버틸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때까지 많은 댓글들을 봐오며 제가 엄청난 유리멘탈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ㅎ....
겉으로는 악플 까짓껏 엿 먹어라!! 해도 속으로는 쿠크다스가 부서지고 있었음ㅜㅜ
해리가 몇번씩이나 그만두라고 했었어요ㅋㅋ...
욕 쳐먹어가면서 그거 쓰면 누가 돈 주냐고ㅋ....
솔직히 해리 말 틀린거 하나도 없지만 뭐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거니까요ㅋㅋ
계속 쓸순 없지만 마무리는 제대로 지어야죠!!
서른한살이 된지 10일째이신 우리 동원쌤은 뭐 이제 나이도 그러려니....하시는것 같지만 여전히 나이 얘기하면 예민해하심ㅋㅋㅋ올해 다른 학교로 전근 간대요ㅠㅠ
나와의 추억(?)이 쌓여있는 고등학교를 떠나다니ㅠㅠ!!
뭐 어쩔수 없는거지만요....
쌤은 애들이 말이나 잘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막 우리 차장 고딩나부랭이 시절 생각나네~ 이러심ㅋㅋㅋㅋ
차장 소리는 또 얼마만이야ㅋㅋㅋ
그땐 말 잘들었는데 지금은 이제 지 선생 아니라고 말 지지리도 안듣는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그럴리가요ㅎㅎㅎㅎ
저처럼 말 잘듣는 여자친구 있으면 나와보라그래요!! 옥상으로 따라와!!! ㅈㅅ....
점점 얘기가 산으로 가네요.....두서없이 말하는게 특기임......
그냥 오랜만에 들어왔고 자주 못온김에 한번 끄적여봤어요ㅋㅋ
재미 없었다구요?!?! 죄송해요...
너무 길어졌네요ㅋㅋㅋㅋ본론으로 갑시다!!!
저희 부모님이 쌤 처음 알게 되신건 조금만 더 있다가 쓰는걸로 할게요ㅠㅠ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막 심장이 요동침ㅋㅋ....
오늘은 오랜만에 부장과 해리가 등장함ㅋㅋㅋ
2016년.....참 많은 일이 있었죠ㅋㅋㅋㅋ
부장이 병원에 입원했었음ㅋㅋ
친구들이랑 한잔 하려고 아파트 계단 뛰어내려가다가 굴렀다고 함ㅋㅋ
얘도 가끔 보면 좀 덜렁대는것 같기도 하고ㅎ....
아무튼 부장이 다쳐서 입원했었음ㅋㅋㅋㅋ
친구로써 의리!!가 있으니 해리랑 같이 병문안을 감
막 일부러 매직도 챙겨감ㅋㅋㅋㅋㅋ
깁스한데다가 글씨 쓰는거 해보고 싶었음ㅎ...
병실에 들어가니까 부장 친구들 몇명 있었음ㅋㅋ
"니네는 왜 왔냐 정신 사납게ㅡㅡ"
"저 ㅅㄲ가 기껏 와줬더니 다시 씨부려봐 ㅁㅊ놈아 반대쪽 팔도 꺾어버리게"
저 대사 물론 해리가 한거임ㅋ.....
얘네는 이게 매우 일상적인 대화임ㅋㅋㅋ
빈손으로 왔으면 나가래서 진심으로 반대쪽 팔까지 깁스하게 해줄뻔했음^^
병문안 먼저 와있던 남자애들은 저랑은 같은 학교니까 아는 사이였는데 해리는 학교가 다르니까 전혀 모르는 사이였음ㅋㅋ
남자애 한명이 해리한테 어색하게 이름 물어봤는데 막 자기 남친 있다고 함ㅋ......
공주병 말기인가봄..... 누가 작업 거니.......?
저 당시에는 해리가 남친이 있었음ㅋㅋㅋ
지금은.........흠.......안타깝군요.....
얘 ㅈㄹ맞은 성격 받아줄 남자분은 언제쯤 나타날지ㅎㅎ...
뭐 그냥 얘기하고 놀다가 병원에 그 동전 넣고 하는 컴퓨터ㅋㅋ거기 가서 해리랑 인터넷함
그러다가 쌤한테 전화가 옴
"무슨 하루종일 연락 한통이 없냐"
"오빠는요?ㅋㅋㅋ"
"난 아침에 애들 보충수업해주고 일했지"
저때가 여름방학이었는데 쌤은 보충 때문에 아침에 꼬박꼬박 출근하셨음ㅎ.....
"좀 정신 없었어요ㅋㅋㅋ지금도 학교에요??"
"퇴근할거야~"
저러고 통화하고 있었음ㅋㅋ
해리는 앉아서 컴퓨터 하고 저는 일어나서 뒤에서 막 맴돌면서ㅋㅋㅋㅋㅋ통화하는데 부장 병문안 왔던 남자애들이 나왔음
컴퓨터가 엘베 바로 앞쪽? 옆쪽?에 있었는데 엘베 타러 왔었나봄ㅋㅋ
막 통화하는데 남친이냐고 묻길래 끄덕끄덕했더니ㅋㅋㅋㅋ얘네 일부러 나한테 막 말걸었음ㅠㅠ
"민경아~ 오빠랑 닭 한마리 뜯으러 갈까~?"
"난 두마리~"
이러면서ㅋㅋㅋㅋ일부러 저럼ㅋㅋㅋㅋㅋ
일부러 폰 가까이에서ㅋ...
오빠는 무슨ㅋㅋ......
쌤은 막 남자랑 있냐고 그러고ㅠㅠ
이게 목적이었니ㅜㅜ.......?
"그냥 지나가는 이상한 사람들이에요 신경 쓰지마세요ㅎㅎ...."
"지나가는 사람들이 민경아 닭 뜯으러 가자~하냐??"
"부장 입원해서 병문안 왔는데 있던 애들이에요ㅜㅜ쟤네 일부러 저러는거에요 나 지금 병원에서 해리랑 노는데??"
"부장이 입원했어??"
쌤도 오라고 하니까 부장한테 물어보라고 하셔서 부장한테 가서 물어봄ㅋㅋ
부장 우리 동원쌤 좋아함ㅠㅠ
아 물론 그런 의미가 아니라ㅋㅋㅋ
쌤으로써...? 사람으로써?ㅋㅋㅋㅋ
우리 쌤을 남자한테 뺏길순 없음ㅋㅋㅋㅋㅋ
부장이 막 쌤한테 오셨다가 가는 길에 저랑 해리도 데리고 가라고 함ㅋㅋ
너무해...........걱정(??)돼서 병문안 온 친구들한테ㅠㅠ!!!
아무튼 그래서 쌤이 오시기로 함ㅋㅋ
부장 먹고 싶은거 사들고 간다고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내가 먹고 싶은거 얘기하니까 너 말고 부장~ 이러심ㅠㅠ
넌 평소에 먹고 싶다는거 다 사주잖아~ 이러면서ㅋㅋㅋㅋ뭐 맞는 말임!!
부장이 그냥 마실거랑 사탕이나 껌 같은거 사다달라고 함ㅋ....
치킨!!!피자!!!! 이런걸 말해야지 답답한것....
쌤 돈 많이 안쓰게 해주면 제 입장에선 고맙지만ㅎ...
쌤한테 어느 병원 몇층이라고 얘기하고 전화 끊고 다시 해리 있는데 가서 인터넷 함
병문안 온 애들 맞나요ㅋㅋ...부장 놔두고 컴퓨터랑 놀았음ㅋ....
부장이 우리 싫어하니까ㅠㅠㅠㅠ저런걸 친구라고ㅠㅠ
저렇게 까칠하니까 여친이 없는거임ㅠㅠ
해리랑 인터넷 삼매경이었는데 엘베에서 쌤이 내리심ㅋㅋㅋ
저희 컴퓨터 하는거 보시고ㅋㅋ환자 냅두고 컴퓨터나 하고 있냐고 하심ㅎ...
환자가 우리 싫어해요ㅠㅠ
쌤이랑 병실로 갔는데 부장이 쌤을 반김ㅋ....
나랑 해리 왔을때랑은 반응이 많이 다른데...??
쌤이랑 부장이랑 얘기하고 있어서 나도 그냥 컴퓨터 시간 남은거나 하고 와야겠다 싶어서 일어났는데
쌤이 어디 가냐고 손목 붙잡으심ㅋㅋㅋㅋ
아주 화장실도 못가게 할 기세였음ㅋㅋ
"나 컴퓨터 시간 남았어요ㅠㅠ"
"있어 그냥~"
"왜요ㅜㅜ"
"며칠 못봤잖아"
저러고 있는데 부장이ㅋㅋㅋ자기 앞에서 연애할거면 쌤도 그냥 가라고 함ㅋㅋㅋㅋ
저는 쌤이 나 보고 싶었구나 하면서 좋다고 실실거리고ㅋ....
쌤이 마실거랑 막 사들고 오셨는데 부장이 그거 보고 쌤한테ㅋㅋㅋ형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형....♥
부장 "형 사랑해요..."
쌤 "뭐?ㅋㅋ뭐라 그랬냐 형?ㅋㅋㅋ"
나 "누구 맘대로 형이래 선생님한테ㅡㅡ"
부장 "지는ㅡㅡ 니도 오빠오빠 하잖아"
나 "니랑 나랑 같냐??"
쌤 "이제 지들 선생 아니라고 진짜ㅡㅡ내 의사는 안중에도 없냐"
부장 "형 사랑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머리도 다쳤나봄.....
부장 지금은 원래대로 그냥 쌤이라고 함ㅋㅋ
뭐 애초에 둘이 만날 일은 별로 없지만ㅎ...
아무튼 저러다가 해리도 병실로 옴ㅋㅋ
쌤은 의자에 앉아 계셨고 앉을 자리가 없어서 침대 밑에 있는 보조침대? 그거 꺼내서 해리랑 앉았는데
제 바로 옆에 쌤 다리가 있어서 막 쌤 다리에 머리 기댔는데 부장이ㅋㅋㅋ신성한 병원에서 연애할거면 나가라고 함ㅋ....
해리도 막 병원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함ㅋ...
내가 뭘 어쨌다고ㅠㅠ다리에 기댄거 가지고 되게 뭐라함ㅜㅜ
쌤도 쟤네 왜 저러냐 그러시고ㅋㅋㅋㅋㅋㅋ
제가 막 난 모르는 사람이 여기 앉아있어도 기댈수 있는데?? 이러니까 쌤이 미쳤냐고 하심ㅋㅋ...
해리가 모르는 사람한테 그러면 그냥 민폐라고 함ㅋㅋㅋㅋㅋ
그렇긴 하네요ㅋ.....
뭐 저러다가 이제 집에 가기로 함
부장한테 우리 없어도 울지 말랬는데 부장은 가볍게 썩소를 날리며 무시해버림^^
쌤 차 탔는데 해리가 버스비 굳었다고 좋아함ㅋㅋ
해리가 쌤한테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했는데 쌤이 돈 맡겨놨냐고 함ㅋㅋㅋ
해리 "쌤 제자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는데 그게 아까워요?? 야 강민경 니가 좀 졸라봐ㅋㅋㅋ"
쌤 "조르긴 뭘 조르냐ㅋㅋ니들 졸업한 후부터 스승 취급도 안하면서 제자는 무슨~"
해리 "에이 쌤은 영원히 우리 국어쌤이죠~ㅋㅋ내 인생에 쌤은 쌤 뿐이에요ㅠㅠ그러니까 제자들을 위한 아이스크림 어때요 선생님!!!"
나 "어때요 선생님!!!!"
쌤 "이것들이 진짜ㅋㅋ...웃기고 있네"
결국 쌤이 아이스크림 사주심ㅋㅋㅋㅋㅋ
마트 가서 해리랑 나랑 콘 하나씩 집어들고ㅋㅋㅋ쌤한테 갔는데 쌤이 그 투게더 있잖아요 큰거!!
그거 꺼내심ㅋㅋ
나 "그건 왜 사요?? 혼자 먹게?"
쌤 "아니 우리 집에 너 오면 먹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센스만점임ㅠㅠ!!!!!!!
나 투게더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알고~ㅋㅋ
해리가 자기도 투게더 먹으러 저랑 쌤 집 같이 가겠다고ㅋㅋㅋ그랬는데 쌤이 같이 오면 투게더고 뭐고 다 갖다버린다고 하심ㅋ.....
버리다뇨ㅠㅠ!!! 투게더를 버리면 천벌 받을거에요ㅠㅠㅠㅠ
투게더도 나 먹으라고 사는거니까 내꺼라고 신나서 콘이랑 같이 들고 룰루랄라 계산대로 감ㅋㅋㅋㅋ
쌤이 자기 입 심심할때 먹을건데 너도 오면 좀 먹던지 하라고 사는거라고 하심ㅋㅋㅋ
아까는 나 때문에 사는거처럼 얘기해놓고ㅋ....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투게더는 사랑입니다ㅠㅠ
계산하고 투게더 한손으로 끌어안고 한손으로 콘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다시 차로 감
쌤이 투게더 녹겠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
애정을 듬뿍 담아 끌어안고 있었음ㅋㅋㅋ
쌤이 아이스크림 흘리면 차 하나 새로 사오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리가 차에서 혼자 노래 흥얼거리는데ㅋㅋ
자이언티-꺼내먹어요 이 노래를 자기 맘대로 개사해서ㅋㅋㅋㅋㅋㅋ냉장고에서~투게더를~꺼내먹어요~ 이럼ㅋㅋ
얘 투게더에 한이 쌓였나봄ㅋ......
해리 집 근처에 내려주고 쌤은 날 당연하다는듯 저희 집 앞에 내려주심ㅋㅋㅋ
조금은 쌤 집으로 가길 바랐음ㅎ....
사랑스러운 나의 투게더를 내려놓고 차에서 내림ㅠㅠ
투게더한테ㅋㅋㅋ잘가라고 누나가 곧 만나러 갈게ㅜㅜ 이랬는데 쌤이 자기한테 인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심ㅋㅋㅋㅋ
쌤한테 우리 투게더 안녹게 관리 잘 부탁드린다고 하니까 빡쳤는지ㅋㅋㅋㅋ차 문 닫으라고 하심ㅋㅋ
투게더고 뭐고 자기 혼자 다 먹을거라고 함ㅠㅠ
막 안된다고 살짝 징징(?)거림ㅋ.....
쌤이 문이나 닫으라고 하셔서 사랑해요~!!를 날리고 집으로 뛰어들어감ㅋㅋㅋㅋㅋ
그 뒤로는 며칠간 투게더 먹으러 쌤 집 갔죠 뭐ㅎㅎ!!
끝입니다!!!!
다음 편 최대한 빠르게 돌아오겠습니다ㅜㅜ!!!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