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가 형이랑 바람났습니다
조언좀해주...
|2017.01.12 14:22
조회 6,635 |추천 2
안녕하세요 올해 스물다섯 되는 남자입니다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두 살 많은 누나구요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인 누나를 쫓아다녔습니다우선 저희 연애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저희 아파트 뒷편에는 우리 아파트 전용 독서실이 있었습니다누나랑 저도 거기 다녔구요 저희 형도 다녔습니다형이랑 누나는 동갑입니다 저희 형이랑 누나랑 당시 썸을 좀 탔어요누나 친구들이 말하기를 누나가 저희 형을 짝사랑 했다고 하더군요그런데 형이 군대를 가고 형 없는 사이 누나는 매일 같이 우리집을 드나들면서 저희 엄마와 친해졌습니다 엄마는 누나가 우리집 큰 며느리 될 사람이라고 무척이나 잘해줬구요어느날 제가 대학생도 됐겠다 술 처 먹고 꽐라 돼서 집에 왔는데 누나가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정말 술에 쩔어 있었더래서 잘은 기억 안 나지만 나도 모르게 누나를 덮쳤습니다 다음날 전 누나를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누나 곁에서 몇일을 있다보니 어느새 첫사랑을 하고있더군요몇달을 누나누나 거리면서 쫓아다녔습니다누나도 처음엔 군대 간 형 기다린다고 남자 하나 안 만나더니 나중 가서는 저에게 먼저 고백을 했습니다저 참 못 돼 처 먹었죠그렇게 몇 달을 알콩달콩 살다가 드디어 형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형은 아무렇지 않더군요네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누나의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학원 다녀오면 항상 누나가 형 방 침대에 누워있었고 제가 물어보면 형 침대가 제일 푹신해서 그렇다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럼에도 저는 누나를 믿었어요 아니 믿은 게 아니죠 그냥 그렇게 믿고 싶었어요어느날 누나 화장실 가고 누나 핸드폰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런데 잠금이 돼있어서 못 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에 봤던 누나 핸드폰 패턴을 되살려서 겨우겨우 풀었더니 문자 메세지는 아주 과관이더군요형이 ㅇㅇ이 가면 방으로 와라 보고싶다 군대에서도 니생각만 했다 (ㅇㅇ이는 제 이름) 뭐 이런 말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누나는 좋다고 막 하트하트 거리고 있고... 비참하더라구요내가 과거에 저질렀던 죗값을 이렇게 치르나 싶었죠솔직히 형도 누나 좋아하는 거 잘 알고 있었지만 저 하나의 욕심으로 이렇게 된 거잖아요엄마는 저랑 누나 사귀는 거 전혀 모르고 있고 아직도 큰며느리 거리고 아빠는 누나만 오면 용돈 준다고 형이랑 데이트 다녀오라그러고 정말 힘들어요후회됩니다내가 왜 누나를 택했을까 하구요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