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 너무 불안합니다
와와와
|2017.01.14 00:12
조회 1,236 |추천 4
건강염려증이 심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편도가 부은 적이 있는데 목에 혹이 만져진다고
림프종 의심해서 병원을 3군데나 간 적도 있구요
3번째 병원에서 의사가 아니라고 확답을 줘서
그뒤로 안정이 됐어요. 오죽했음 의사가 짜증을 냈어요.
조금만 배가 아프면 위암부터 의심해서
20대 중반인데 20살때부터 일년에 한번씩 내시경을 받아요.
제가 화장실을 자주 못가는 직업이라 방광염이 일년에 한번정도 걸립니다. 그럴때도 방광염을 넘어서 신우신염이 아닐까 검색부터 하고 불안해 합니다.
조그만 증상을 가지고도 큰병이 아닐까라고 항상 불안해 합니다. 심할땐 심하고 또 몸에 큰 증상이 없으면 그런 생각이 안들구요.
문제는 혼자 그러다 말면 되는데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줍니다.
친정엄마가 저보다 나이가 있으시니, 사실 제 건강보다
엄마 건강 걱정이 더 심해요.
엄마가 배가 조금 아픈거 같다 하면, 혼자 배에서 생길 수 있는 온갖 암이 다 떠오르면서 혹시 그병에 걸린게 아닐까 걱정하고 너무 불안해 합니다. 일도 손에 안잡혀요.
온 가족을 들들 볶습니다.
심지어 배가 아픈 엄마도 잠을 잘 자는데
전 잠도 못자요. 엄마가 병원을 다녀왔는데 잘 낫는거 같지 않다. 다음주에 내시경을 할 예정이다. 이러면 전 다음주 내시경검사 받고 확진이 나올때까지 잠을 설칩니다.
불안해서요.
한시간에 한번씩 괜찮냐고 카톡하고 증상이 나아졌냐고
물어보구요. 제가 하도 들들 볶으니 제 카톡을 안읽습니다
그럼 또 친오빠에게 전화해서 괜찮더냐 어쩌냐 저쩌냐
아 제자신이 너무 피곤합니다. 이걸 고칠 수 있을까요
저처럼 이런분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