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에는 글 처음 써보는지라 미숙한점 우선 사과드릴게요.
18살이 된 고2입니다. 제가 원래부터 타인과 이야기하기 힘들었어요. 최근에서야 겨우 이야기 하는법을 알아 잘 대하고 있는 편입니다. 근데 딱 한분만 이야기하기가 힘들어요. 우리 어머니신데요. 편히 엄마라 칭하겠습니다.
엄마는 성격이 조금 사납다? 그래요. 화가나시면 말을 막 뱉으시고는 마지막에 충고를 하시며 조금 비꼬는 말투입니다. 그것때문에 늘 싸움이 커져가요.
싸운걸 다 이야기하기가 힘들지만 최근껄 이야기하지면 대청소를 하는데 제가 청소기를 밀다가 엄마가 딴곳 잠깐 밀고는 다시 주셨어요. 그래서 안민곳을 밀려는데 큰 부스러기랑 먼지가 보이길래 그것을 '빨아드리고 가자' 라는 생각으로 밀었어요. 근데 갑자기 화를 내시면서 미친년이라 하시더군요.. 순간 저도 울컥해서 왜 욕을하냐 따졌습니다. 근데 자꾸 왜 미냐고 말하면서 주제와 벗어난 제 성격으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제 성격이 늘 고집부리니 무슨 이야기가 되겠느냐, 무슨 넌 니가 잘난줄 알겠느냐. 미친년이 딱 그짓만 한다 등등..그때 너무 상처라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계속 쓰레기가 있어서 밀었다 말해도 비난을 퍼붓다 갑자기 과거를 들춰 이야기 하시고 왜 자기는 니 눈치 안보겠냐는둥, 니는 뭐 내 딸만 아니면 패 죽였다는둥..
그리곤 마지막에 제가 무조건 잘못이니 니는 모든걸 고쳐야한다. 대답해라 이러고 더 충고하면서 매번 끝나요. 늘 제가 이야기하면 이기적인 년. 미친년. 답답한 새끼.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시거든요. 이렇게 싸움이 끝나면 1~2주간 계속 우려먹으시며 제가 그만하라하면 또 큰소리로 뭐라 하세요.그냥 엄마랑 다른 가정처럼 이야기 하면서 풀고 싶은데 무조건 잘못했다 빌어야지 이야기가 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딴소리지만 제 진로도 자꾸 나쁜쪽으로 보십니다. 디자인을 하고있는데 자꾸 그쪽은 답이 없다. 왜 그쪽으로 가서 그러냐. 니 언니는 인문계를 가서 공부하던데 넌 끄적거리고나 있고. 동생이 뭘 배우겠느냐. 성인 되자마자 너한테 투자했던 돈 다시 받을거니 알아서 해라 등등
뭔가 자꾸 이것저것 추가되네요. 그냥 제가 나쁜건지 모르겠어 이리 글 올립니다. 속풀이를 하는것도 있지만 엄마 말대로 그냥 제가 벽이고 미친년일까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