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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부모님

똥과된자의... |2017.01.17 16:54
조회 3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시골에사는 20살 여자입니다.
항상 판만 보다가 이렇게 가입까지 하게 됬네요.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아빠는 굉장히 무뚝뚝 하십니다. 다혈질이시기도 하구요ㅋ..

어느날 저녁 아버지는 밥을 드시다가 엄마와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저는 쫄아서 밥만 먹구 있었구요.

그렇게 잠잠해지는 듯 해서 고개를 들어 아빠를 슬쩍 봤는데

리듬을 타고 계시더라구요...;;

7시쯤에 하는 불후의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서요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본인이 리듬을 타고 있다는걸 모르고 계셨다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한 사건이 하나 더 있는데요ㅋㅋㅋㅋ

아빠는 복싱프로그램을 즐겨보세요 엄마와 저는 재미없지만

같이 봐주는편입니다ㅜㅜ

그런데 한참 복싱을 보다가 어쩌다 아빠를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

몸이 앞으로 왔다갔다 하시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너무 심취하셨는지 선수와 같은 호흡을 뱄는듯 입을 오므렸

다 폈다 하시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때 아빠를 보고 흠칫했습니다ㅋㅋㅋㅋㅋ






저희 엄마도 굉장히 웃기신데...

항상 복싱을 보면 엄마는 맨날 이런것만 본다고 때리는게 뭐가 좋

냐고 하시던 분인데요


제가 한참 자다가 11시30분쯤 화장실을 가려고 거실로 나왔는데 티비가 켜져있는겁니다.

엄마더군요. 그래서 뭘 보다 봤더니 세기의 복싱 대결을 보고 있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진지한 얼굴로요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다고 하지 않았냐 하니까 나름 볼만하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있었던 일들 중에 가장 웃겼던건 섬유유연제 일환데요ㅋㅋㅋㅋㅋ

한참 광고에 다♡니 라는 섬유유연제가 나왔었는데

그중에 향기캡슐이라는 섬유유연제에 썩어쓰는 알갱이 같은걸 팔

았어요.

너무 쓰고 싶었던지라 사서 하나는 제 기숙사에 갔다두고

하나는 집에 두었습니다.

제가 주말마다 집에 왔었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내방에 향기비즈 사놨으니까 써~~ 라고 했죠.

그렇게 5일이 지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제방에 그대로 향기비즈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가서

"엄마 이거 왜 안썼어??" 하며 손에 든걸 보여주니까

엄마늗 "응?? 맨날 썼는데??"

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대체 뭘 어떻게 썼다는 건지 몰라서

"안썼는데 한번도??" 하니까



"맨날 네방에 가서 신나게 흔들고 나왔는데?? 그거 방에 향기좋

게 하는거 잖아~~ 냄새 좋드라~~"


저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그게 흔드는 방향제 인줄 알고

꼬박꼬박 제방에 가서 흔들고 나왔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 일화가 많은데 궁금해 하시면 더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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