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퇴근길 항상 판을 자주 봤었는데... 제가 쓰게될줄...
주저리 주저리 쓰느라.. 이상해도 양해부탁 드려요
제 정신이 아닌 관계로.....
20살에 한남자를 만나 이제 30대 중반을 보고있네요
10년이상의 연애를 했었죠
어제부로 우리둘은 정말 끝났습니다
아직도 많이 좋습니다
그리고 믿고 싶습니다.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그사람은 정말 반듯하고 정직하고 예의바른 착한 사람입니다..
연애한 기간이 길다보니 서로 싸우지도 않고 정말 잘지냈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겼네요
결혼이라는...
그동안 주위 친구들이 다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고 잘들살고있지만...우린 계속 연애중이네요
사랑만 가지고 결혼해도 결국 다 돈이라고 하던데.. 정말인가요?ㅠ
저는 결혼할 준비가 다 되었는데
그사람은 아직인가봅니다....
제가 자꾸 돈을 모으라고하니..그사람은 지쳤나봐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만큼 돈이라도 많이 모아서 결혼하고 싶었는데..제 욕심이였나 봅니다..
안정적인 회사였다면... 돈을 못모았더라도 결혼 했을텐데.. 포기못한다며 지금 다니던 직장에 계속 다닌다네요
기본급도 없고 오로지 영업으로만...버는... 월급이 안나온적도 있어요ㅜㅜ
돈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회사로 옮기길 바랬는데
잘될거라며 포기못한다고...
자세히 적고싶지만 제주변들이 네이트를 즐겨해서ㅜㅜ 다는 못적겠네요..
저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이쁜아기 낳고 알콩달콩 평범하게 살고싶습니다.
정말 열심히 산다고...억척스럽게 돈 모으고... 그래도 난 더 버니까..그사람은 조금 힘드니까.. 내가 더 아끼고 더 열심히 모아야지 라고 혼자 되새기며.. 살고있었는데..
이젠 정말 끝인가 봅니다...
00야 너랑 결혼하면 난 한 평생을 너만 보고 살아야하는데..
지금 보여주는 너의 모습에 내모든걸 맡길수가 없을것 같아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아직도 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싶고.. 많이 좋아하지만
너의 이별통보 그리고 수많은 얘기로 난 확신이 들었다.
넌 날 행복하게해 줄 자신이 없구나...
나도 정말 행복해지고싶다...
정말 돈이 뭐라고
나도 결국 속물인건가
평생 벌받으며 혼자 살겠다는 말.
넌 꼭 좋은남자 만나서 행복하란 말.
인연이 아니란말.
지금까지 결혼 못한건 문제가 있다는말.
그문제가 너란 말.
그런 말을 뱉는 너도 많이 아팠겠지만 나도 아팠어
우린 정말 함께한 시간이 너무 길구나
가슴속에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하기엔
그 추억들이 너무 많아서 가슴속에 다 못담을것 같아
결혼준비로 몇년이란 시간을 줬는데 계속 제자리 걸음이네..
정말 너말대로 우리는 결혼까지 하는 그런..해피엔딩 같은 운명이 아닌걸까?
나도 많이 지쳤는데.. 너도 많이 힘들지?
서로 노력해보자.
너도 지금까지 나때문에 못해본거 다하면서 그렇게 살아
서로 생각하지말자..말은 쉽지..
고맙고 미안하고 많이 좋아했어 ~~너란 사람 그냥 다 좋았어 나한테 무뚝뚝하고 표현은 안해줘도 난 다 느꼈어~
건강챙겨 담배도 줄이고
못먹는 술 많이 먹지말고 좀..
나는 흔들릴때마다 니가 나한테 한말들 되새길거야
그래야 버틸 수 있을거 같아
절대로 너한테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행복해지자. 너는 너대로,..그리고 나는 나대로...
이젠 진짜 안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