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올해 25살 여자입니다.
저는 병설유치원을 나왓고 중2학년때까지 왕따를 당햇습니다.
왕따의 시작은 기억하고있습니다.
껌 한통때문이엿습니다
저는 유치원때 엄마가 집을나가 아빠랑 할머니랑 언니랑 살앗습니다.
할머니는 작은 동내 슈퍼를 하셧습니다.
유치원때 아이들에게는 그게 엄청난 부러움이엿나봅니다.
할머니는 저에게 간간히 껌한통이나 먹을거를 손에쥐어서 유치원에 보내시곤 햇는데
그게 저에겐 자랑이엇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자랑햇습니다 어린마음에..
다음날 어떤 남자아이가 저에게 나도 껌먹고싶다고햇고 저는 자신감에 차서는
그래 내가 내일껌 한통줄게 라고 당당히 말하곤 집에가서 잠ㅇㅣ들엇고
다음날 할머니가 당연히 주실줄 알앗던 껌은 주시지않앗습니다.
근데 그게 시작이되어 저는 거짓말쟁이가 되엇고.
유치원아이들에게 소문이 퍼져 모두다 저를 안놀아주기시작햇지요.
그게 시작입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유치원선생님께 애들이 저랑 안놀아줘요 하면서 울엇더니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 니가 먼저 놀아달라고 다가가야 놀아주는게 맞는거지 아 존X 징징대네 "
이말은 지감 25살까지 늘 언제나 기억하고있습니다. 가끔 힘들때 그분에 뒤통수도 함께 생각나네요
잘지내시나요 ? 저는 아직도 선생님을 기억해요
추X 초등학교안에있던 병설유치원 선생님.
그후 초등학교로 올라와 역시나 왕따엿습니다
이유는 뭐 ... 모릅니다
그당시 제가 너무 곱슬머리라 관리하기힘들엇던 할머니는 제머리를 늘 짧게 잘랏고 저는 그게 당연한줄 알고 또 그게너무 편해서 그러고다녓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게 그또래 여자아이들 사이에선 왕따로 적용될수도있구나 싶네요
왕따엿을당시 몰래 놀아주던 친구 2-3명이 있엇어요
진짜 몰래놀앗는데 어느정도로 몰래놀앗냐면 집에 저를 몰래초대해서 같이 놀고 다음날 학교가서는 완전 쌩~하는 (심지어 걔도 학교에서는 나를 기피하고 더러워하고 욕햇습니다) 그런식으로 놀앗어요
그래도 저는 걔내한테는 아직도 감사하네요 이제는 이름 한명밖에 기억안나는데 박민X 고맙다
너얼굴은 유치원 선생님보다 더 또렷하게 기억나
아 . 초등학교 1학년때 단임선생님도 기억합니다.
제가 왕딴걸 알고는 왜하필 자기반에 들어왔는지 너무 힘들다며 다른 선생님과 낄낄대던거.
저들엇어요 선생님
이분께도 똑같이 물엇엇죠
애들이 아무도 저와 놀아주질않아요
선생님도 유치원선생님과 다를바가없엇습니다.
제일 충격적이엿던 초4.
처음 남자담임선생님이엿엇죠
그당시 애들과는 어울리지 못하니까 선생님에게 어떻게든 관심얻고싶어서 늦은시간까지 마무리청소
선생님이 부탁하는거 다햇고
그치만 성적은 좋지않앗어요 . 그날도 시험이끝나고 다돌아간 시간이엿는데
선생님이 컴퓨터로 성적을 체점하고게셧고
저는 자리에앉아서 종이접기하고있엇는데
선생님이 부르셧죠
이리와봐~ 맛잇는 사탕줄게
신나서 갓습니다.
근데 선생님이 허리를 껴안으시며 귀에다가 지금있는일은 아무에게도 말하면안되
특히 어른에겐 말하면 안되
그리곤 제 바지속 더깊은 팬티속에 손을넣어서 만지셧어요
10초도안되서 손을 빼긴하셧는데 그당시 아무것도몰랏는데 참 큰 충격이엿습니다.
그러곤 그러셧죠. 성적좀 올려줄게~
당황스러워 얼른 자리를 피하곤 그날밤에 악몽을 꿧어요
왜 어른에게 말하지못햇는지 지금은 참 한탄스럽습니다.
그러고선 선생님. 저를 대놓고 피하셧죠. 다행스럽네요 지금생각하니.. 그래도 죄책감 느끼셧다는 증거니까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죄다 1반이엿습니다.
5학년때부터 저랑같은반이 된 남자애들 두명이있엇는데
그중 정말 마르고 못사는 남자애한명이
저를 정말 심하게 때리곤햇어요 이유없이.
눈을마주쳣다거나 그냥 같이 숨을쉬엇다고 때렷죠
한번은 2층교실에서 너무 심하게맞다가 아파서 1층 컴퓨터실 까지 도망쳣는데 그때까지 저를 쫒아와 때렷습니다
제가 너무아프고 무서우니까 무릎꿇고 도대체 날 왜때리는거야 미안해 잘못햇어
살려줘
살려줘
그걸 본 어떤 양호선생님.
니가잘못한게있으니 맞은게아니냐며 둘이 같이 손을들고 1시간을 서있엇어요
내말을 들어주려햇나요?
왜그러셧나요.
드디어 중학교1학년
새친구를 만날수있다는 생각에 설랫습니다.
그치만 저희 초등학교애들이 너많다는 생각은 못햇던거죠
제가왕따라는 소문은 금방퍼졋고.
제가 왕따엿던걸 모르던 다른학교에서 온 잘해주던 애들은 절 무시하고 욕햇습니다.
급식 혼자먹는건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익숙해져서 그냥저냥..
소풍같은데 갈때 선생님옆에 앉는건 늘 저.
밥먹을시간에 혼자 주차장 차뒤에숨어서 김밥먹던것도 기억나네요
그럴때.. 참많이 서럽고 힘들엇엇어요..
양송X 너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중학교1학년때 소풍인지 수학여행인지 수련횐지 몰라도 뭘갓는데
내가 맨뒤에앉고 너가 내앞에앉아서 서로 어깨주물러주기 햇는데 너가 내손더럽다며 욕많이햇지
날만지기도 싫다며 진저리쳣어.
학교에와서도 날많이 때리고 욕하고 싫어햇어 니가.
내가 우리언니 친구한테 빌려온 책도 . 어느날 보니까 니껀데 내가 훔쳐서 가지고있던걸로 하더라?
덖분에 나 애들한테 많이맞앗어.
내꺼라고 우겨서 맞앗데.
왜그렇게 날 싫어햇는지 몰라도. 난 너한테 그렇게 받을 이유가없엇는데 말이야.
문XX 박XX 박XX 송XX 너내도 기억에 많이남아.
너내는 쉽게 말해 일진이엿지 그작은 학교에서말이지..
김X언니 우리언니친구가 그당시 아빠랑 둘이살앗는데 아빠없을때 나 우리언니랑 그집 많이놀러갓어
근데 어느날 언니가불러서갓는데 너내가 있더라
그래서 뭐지하고있엇는데
김X언니를 선두로 니내가 나를 더럽다고 밀치고 싸대기때리고 발로차고 ...
싸대기를 4대이상은 맞은거같은데..
나는 그날 처음 싸대기를 맞아봣어.
부모님도 안때려본 싸대기를 .........
심지어 너내는 나랑 같은 초등학교도 아니엿잖아.
근데 그냥 왕따라고 때렷잖아.
중2. 같은반이되엇다고 내책상을 밖으로 버린 이XX 그리고 몇몇아이들 XX초등학교 XX중학교애들아
난 그냥 니내곁에서 숨쉰 죄. 엄마가없어서 조금 여자아이답지 않앗던 죄.
유치원때 껌한통으로 거짓말쟁이가되어 왕따가된 죄.
내가 이글을 왜 지금와서 올리냐고?
나 그러고나서 중2때 이사햇는데
친구를 못사귀겟어
지금 성인이 되서도 친구가 한명도없어.
회사생활도 어려워서 알바나 전전해
알바도 힘들어 .
뒤돌아보면 다 사람들이 내욕하는거 같고
다 나한테 손가락질 하는거 같아서.
근데 너내는 잘살고있더라....
그냥.
이제와서 화가나고 분해서.
나는 이렇게 힘이들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힘이드는데
너내는 .. 나는 그냥 지나간 추억거리로 삼아 잘사는거 같아서.
그게 너무 괴롭다 얘들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라도 털어놓고싶엇네요
왕따를 만드는 소수에 여러분. 그렇게 죄가됫나요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