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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촉이 맞나요 안맞나요?

갈비씨앗 |2017.01.20 01:48
조회 22,597 |추천 31
남자친구가 요근래 술만 먹으면 차에서 자꾸 잠들었어요.

회사사장님과 거래처이사님과 셋이서 술을 먹었는데 6시쯤부터 술을 먹었네요.
그리고선 10시40분에 집앞이라고 카톡이 왔길래 보자마자 바로 답장을 보냈어요. 근데 읽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결국 집앞이고 동네를 전부 둘러봤어요. 어디서 길에 누워 자는건 아닌가 걱정되서요.
남자친구랑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나가면서 다짐했어요. 나는 남자친구를 잘 알고 있고 어디있는지 알고 있을거야. 찾고야만다! .. ㅎ
그렇게 동네를 한바퀴 다 돌고나서부터는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내가 사귀고 있던 사람은 내가 정말 모르는 사람이였나..
그러다 포기하고 집에 들어와서 울다가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아침에 보낸 카톡이였고 새벽에 들어와서 잤다면서 미안하다고 ..
처음엔 잠수탄거에 화가 났지만 이상한게 너무나 많았습니다.
대리기사님 불러서 집앞까지 가서 주차를 했을건데 제가 갔을때 집앞엔 주차되어 있지 않았고, 남자친구가 본인 말로는 근처 원룸단지에 주차했다고 하대요? 주차장에 차가 많을 것 같아서 거기에 주차해달라고 대리기사님한테 말했다면서..
근데 대리기사님이 내리는데 내리지도 않고 차안에서 고맙다고 조심히 가시라고 인사할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제 남자친구 .. ㅎ
인사하고 다시 차에 타서 잤으면 잤지... 그런데 그 모든게 그냥 이상하죠 어찌저찌 해서 차에서 잤다는게
어이없는건, 차에서 잤다고 할때마다 차에 히터 켜놓고 잤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곤 했어요.
그리고 대리기사님이 너무나 나쁜분이였을까요? 데려다주고 차에서 잠든 사람 두고 그냥 가는?
제 남자친구 술버릇은 자는겁니다. 주차할 곳까지 알려드린거면 분명 안자고 있었구요. ㅎㅎㅎㅎ

거기까지는 뭐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었죠
그래서 확인했습니다.
어제 있던 이 일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을 블랙박스 확인을 해봤습니다. ㅎㅎ
역시나 지웠더라구요 본인은 안건드렸다고 하는데 한페이지당 5~6개가 4페이지로 있었으니 저를 만나기 직전에 지운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자동리셋이 되면서 가끔씩 기록들이 다 날라간다는듯이 말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어떤 블랙박스가 오래된순으로 지워지지 않고 한번에 날라가죠? 블랙박스가 그렇게 똑똑했으면 바둑하러 갔을것같은데말이죠 인공지능 블랙박스인건지 사고가 없던것으로 체크되서 한번에 다 지울까요? ㅎㅎㅎㅎㅎ

제가 지금 헛다리를 집고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 시간낭비를 하고있는건지 궁금해서요. 알려주시어요 톡커님들!
추천수31
반대수3
베플야옹|2017.01.20 09:08
이건 촉이라기 보다는 지금 남친이 행동으로 보여주잖아요
베플싶다|2017.01.20 14:13
촉은 거의 80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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