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랑 남편은 회사에서 만난 사내커플로 5년정도 연애하다 결혼을 했습니다
같은 대학을 나온것과 일하는 분야가 비슷해 친해졌고 남편이 자기집은 가족들이 화목하고
가족들끼리 모임도 잦고 하다는 그런 말에 " 아 화목한 집에서 자란 남자구나" 이런생각에
더 호감도 갔고 그런생각이 결혼까지 이어졌습니다
지금 결혼 4년차로 돌 안된 아이도 하나있습니다
저희 둘은 너무 좋습니다 가끔 투닥거려도 그저 사소한 싸움이고 저희 세가족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시아버지 (시댁 도좀...) 입니다
앞에서 말한것 처럼 시댁은 가족들이 화목하고 좋습니다 그게 좀 지나쳐보여요
한번 모일때마다 우르르 , 어딜 놀러가자 하면 30명
근데 화목한건 좋은데 그건 남자들 이야기구요 여자들은 본인들은 좋다고 하시는데 뒤치닥거리 음식 술시중 이런거입니다
전 하나도 안좋아요 놀러가자고 해서 놀러가면 일만하고 오고 .... 휴가가자고 하면 30명이가서 30명 밥하고 술상차리고 이게 무슨 휴가인가요? 본인들 휴가?저는 그냥 노동입니다 전 재미도 없고요 힘들고 갔다오면 몸살만 얻고요
일있어서 빠지겠따고 하면 아버님 난리 납니다 그러는거 아니다 무슨 천벌 받을일 한마냥 본인 생각을 너무 강요하십니다 이런데는 가야한다고 .. 그리고 가면 또 잘왔다 무조건 이런거 빠지면안된다 좀 지칩니다 그런말들 더 가기싫어요
아니 요새 젊은 사람들 일많자나요 개인적인 결혼식, 다른 모임 그리고 저 맞벌이라 좀 쉬고도 싶습니다 일이 바빠요 ㅠ 제발 좀 쉬고 싶은데 왜자꾸 .. 같이 가자고 하시는지.....
(아 참고로 저희 결혼할떄 시댁이던 친정이던 도움받은거 없습니다 ) 매번 이러니 너무 질려여
두번째로 시아버님이 술을 너무 드세요
저희 집도 아빠가 술좀 드시는데 집에서 안드시고 밖에서 회사동료분들과 드시고 정말 적당히 드시다 옵니다 근데 아버님은 매끼니 드세요 일할때는 안드시는데 주말에 가게되면 정말 매끼니 드립니다... 근데 드시고 꼭 주정을 하세요 이런저런 고집들 강요하시고 ,, 갈때 꼭 같이 놀러가야한다는 말 반복,, 자주와라 (저희 신혼떄2주에 한번씩 갔는데도 자주오라고 매주오라고...)
맨정신인 상태에서도 그런말 들음 화나는데 술취하시고 저런소리 한시간 하시면 진짜 화납니다
저 바보같은 성격아녜요 할말 항상 다하고 회사서도 똑부러지게 하고다닌다고 말듣는데 남편 부모님이라 항상 참았습니다. 근데 좀 정말 이젠 화가나요 이런 술주정 듣고 있음 시어머님도 남편도 저 안구해주고 본인들 일합니다 본인들은 듣기 싫겠죠 근데 저도 듣기 싫어요 남편과 많이 싸웠어요 근데 이게 .. 바뀌질 않네요 남편이 중간에 구해주려고 해도 아버님이 술취하셔서 흥분해서 욕도 하시고 저희 아빠 욕안하세요 그런소리 첨들어 봅니다....
세번째는 정말 화가나는데 자꾸 술드시고 애를 안으시네요
앉은 자리에서 안아주시는게 아니고 안고 돌아다니시는데 술취하시니 애떨어뜨릴까 무섭고
참 저도 몇번 한소리씩 드려도 제말은 듣지도 않으세요 남편이 화내도 자기 손주니까 냅두라고 하시네요 술취하시니 제정신 아니라 욕도 한두마디 나오고 그게 더 무서워 그냥 안게 두고 전 안절부절 못합니다 근데 전 이런 시아버지도 시아버지지만 시댁 식구들이 다 이해가 안되서요
아버님이 술취하면 어머님이 뭐라고 해야지 뭐라하는 시늉만 하시고
어머님은 자기가 좋은 시어머니 코스프레 하시는데 전 별로에요
쿨한척 좋은척...
네번째가 뭘 사달라고 그런소리 잘하십니다
뭐 신발이나 이런거 사드릴수 있죠 그런거 그냥 선물로 가능한데 저번에는 본인 보신차가 있따고 차사달라 하십니다 카니발 이런거 사달라고 ~ 식구들 다같이 놀러가게 하하하하
저 계속 말하지만 우르르 어디 몰려다니는거 진짜 싫어요 근데 분란 만들기 싫어서 남편한테만 말하고 참는거에요 근데 너무 황당해서요 저희 친정은 뭐라도 하나 더있음 주려고 하시고 저 면허따고 차사주신다 했는데 ... 차를 사달라니요 하하하하 카니발이라니요
저희 집도 전세고 대출도 있어요 근데 또 이런말 하시면 시어머니 가만 계십니다 이해안됩니다
아들 부모는 이런말 해도되요?? 그냥 해본소리 아니고 진지하게하시네요 꼭 사줘야 한다고
저희 친정은 좀 풍족해요 저한테 결혼할떄 해주신거 없지만 제가 도와달라그랬음 분명 도와주셨을 거고 나중에 저희가 부양안해도 세받으시면서 사실 분들이에요 항상 저희한테 뭐해주시려고 하는데 시댁은 이런식이니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요 ...남편이 말려도 이건 변하지도않고
이거 말고도 많아요 본인 가문에 대한 자부심 이걸 말로 계~~~속~표현하는거나
(요새 성씨따지고 가문따지는거 있습니까?) 애한테도 자꾸 너는 ** 씨니까 잘해라 뭘잘해야한다 애 아직 말도 못해여.... 저한테도 **씨 며느리니까 니가 뭘해야한다 어쨰야 한다....저희 친정도 예전 조선시대 이런때 귀족입니다 너무 유치해서 제가 말도하기 싫지만 아니... 아 정말 듣기 싫네요 시어머니 외가쪽 자꾸 챙기라고... 제가왜여?? 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 외가는 본인이 챙기셔야죠 제가 왜 그쪽까지 신경써야 합니까 아니 보통 시어머니 외가쪽 분들을 1년에 몇번씩 보는게 정상인가요?>? 아진짜 ...
사실 남편에게 말 많이 했습니다
이문제로 이혼하자고 말도해봤는데 고치려고 노력해도 남편혼자 노력해봤자 한계가 있네요
장손이라 나중에 제가 제사나 이런거 해야하는데 그것도 부담이고 결정적으로 아버님말씀 하시는거 들으니 나중에 저희한테 본인 모시라고 당당하게 말하실거 같아요 근데 저 정말 싫거든요
미래를 생각하면 그냥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와 둘이 평탄하게 살고싶어요 남편을 사랑하는데도요....
저 정말 제가 별것도 아닌걸로 그러는건가요? 저 진짜 심각합니다
좋은말도 한두번이지 안좋은소리 계속 몇년째 들으니 미치겠고 이번 설명절 다가오니 심장이 뜁니다 도망가고 싶어요 사실 음식도 별로 안하고 그래서 그런부분은 괜찮지만 술자리... 정말 하루죙일 술자리를 해요 상을 치우고 차리고 이런거...
다들 이렇게 사시는데 저만 이러나요? 제가 참을성이 없어서 이정도도 못참고 넘어가는지
남편한테 어느정도 얘기해야 이상황이 바뀔까요 아 정말 조언좀 해주세요
저 미치기 일보직전이에요 남편이랑 이것때문에 싸우는것도 이제 끝내고 싶네요
무조건 이혼하라는 소리 말고 좀 현명하게 시댁에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 한번 안좋은 소리 하면 정말 기분나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 일부러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