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 딱히 호소할데도 없어서
평소에 들어오지도 않는 네이트에서 글 적어봅니다
맞춤법이나 오타는 그냥 넘어가주세요.
전 현제 17살이고
곧 있으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3이 되면서 사귄 제일 친한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저를 갑자기 쌩까고 그 이유조차 얘기해주지 않았어요 지금 너무 허탈하고 내가 얘한테 그것밖에 안됬나하고 자괴감 마저 듭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면,
제가 이제 막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때 자연스럽게 그친구와 다니게 되었습니다. 원래 반에서 4명에서 다니다가 어떤일로 인해 저희 무리에 있던 한명과 절교하게되었어요(그 아이가 김치였거든요,,) 그렇게 저희는 3명에서 다니게되었는데, 무리 중 한명의 친구가 미술 입시때문에 학교를 나오지 않게되었어요 그렇게 저와 그 친구는 자연스럽게 둘이서만 다니게되었고 방과후 늦으면 밤11시까지 저희는 하루종일 같이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 친구때문에 화났던 적이 꽤 있었어요 예를 들자면 저랑했던 약속은 내팽겨치고 남자애들과 놀러 간다던가, 저랑 안친한 남자애들 무리에 껴서 저는 하루 내내 혼자있게되었다던가, 애들보는 앞에서 저에게 망신을 준다던가 등등 저에게 꽤 많은 짓들을(?) 해왔어요. 전 그 스트레스로 그 친구에게 몇번이나 기분 나쁘게 말하는 습관 고쳐달라, 사람 깔보면서 무시하지마라, 남자애들과 멀어지라는 소리가 아니다 남자애들과 놀아도 좋지만 난 거기에 낄 수 없으니 남자애들과 노는 비중보다 나랑 노는 비중이 더 높았으면 한다 등등 몇번이나 그 아이의 문제점이나 마음속에 쌓여있던것들을 제대로 말했었어요.
그런데 2학기 기말고사 시험 대비날에
갑자기 저를 쌩까기 시작하는 겁니다.
제가 같이 영화보러가자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계속 저를 피하고 무시하는것 아닙니까
전 그때 분명히 그 아이에게 뭔 기분나쁜짓을 했었던 적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러니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분명 뭔가 나와 함께있기 껄끄러운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것일꺼다 하고
그날 저녁에 그 아이에게 문자로
니가 나랑 쌩까고 싶으면 그래도 좋은데 이유는 알자고 했는데 하는말이 " 나도 너처럼 너한테 쌓인게 있어서 그래 그냥 당분간은 이렇게 지내자 " 라는 겁니다..
결국 확실한 이유는 얘기해주지 않았어요
전 당연히 그 말 만으로는 납득하지 않았죠
쌓인걸 저한테 말하는게 당연한거잖아요
전 지금까지 그아이에게 할말 못할말 다 했는데
걔는 그 말만으로 절 쌩까는게 너무 어이가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 아이에게 " 쌓인데 뭔데?"
라고 물어보진않았습니다
걔도 아마 자기라면 그렇게했을꺼에요
전 그 친구가 뭔 화나는 일이 있으면 무슨 쌩쇼를 해서라도 그아이의 화를 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아이는 안그러더군요. 제 화를 풀어줄려고 하지않았어요 그냥 제가 화난채 가도록 냅뒀죠 자기때문에 화난건데도 말이죠.
전 그때부터 그 아이에게 엄청 서운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얼마안가 그 사건이 터졌구요
그래도 전 그 친구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 친구도 절 그렇게 생각해주길 원했나봐요
걔가 먼저 연락해주길 기다리다가
겨울방학이 되고, 이젠 곧있음 졸업이네요
졸업날이 코앞인데 아직도 연락 한번 안해주는 친구가 미워서 이렇게 글을 싸질러봅니다.
전 그아이에게 정말 최선을 다 했어요
그 아이가 제가 원래 친하게 지내던 무리와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다길래 저는 그 친구들과 다니는걸 포기하고 그 아이에게 헌신했어요. 그만큼 전 그 친구에게 정말 잘해주었어요. 나랑 단 둘이서만 다녀 내가 없으면 외로울까봐 딴 친구들과 놀지않고 그 아이랑만 놀았어요. 그런데 걔는 결국 절 버리고 딴 친구들을 선택하더군요ㅋㅋ
그 친구가 전부터 절 무시하는건 느끼고있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깔보는걸 몇번 보았구요
그 때문에 그 아이에게 몇번이나 나와 그외의 사람들을 무시하지 말라고 얘기했는데 걘 끝까지 절 깔보고있었네요.
너무 잘해줘서 호구처럼 보였나봐요
전 결국 그 아이에게 뭣도 아니였는데
제 친구들도 잃고, 시간과 돈도 잃었네요
저는 정말 사람보는 눈이 없나봐요
벌써 김치녀 친구 한명과 절교했는데
정말 믿었던 이 친구마저 김치였다니ㅋㅋ(+된장)
이젠 이얘기 어디 호소할데도 없어요
친구도 다 잃은데다가 ( 그 친구때문에 서서히 멀어지다가 이젠 인사도 안하고 지냄ㅋㅋ)
남은 친구한테 말해봤자 뒷담화하는거 같고
진짜 사회생활 어렵단걸 새삼 느끼네요ㅠㅠ
고등학교 올라가면 이기적인 친구는 만나지않았으면 합니다
제 호소글은 이걸로 끝이구요
다시 생각해보니 저랑 그 친구 정말 안맞는거 같아요
언젠간 이럴 운명이였나봐요
띄어쓰기 엉망이여서 보기 불편했을텐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인생조언이나 충고라도 남겨주세요
고등학교 생활할때 항상 머릿속으로 떠올르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