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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 출산후 살빼기 도전기

땅콩맘 |2008.10.25 13:09
조회 1,446 |추천 0

강원도에 사는 두아이엄마입니다...--;;__"

그닥 날씬한 편은 아니었지만 건강한(?)몸매로 직장생활까지 버텨오다

결혼날잡고 꿈에 그리던 웨딩샵에서

"언니...저는 팔뚝이 유난히 굵으니 칠부소매의 드레스로 주세요~"

"아휴...신부님 정도면 맞는거 많아요...걱정말고 고르세요..ㅋㅋㅋㅋ"

칠부소매가 전부 레이스로 되어있는 딱 제가 찾던 스타일을 보고 전 망설임없이 이거다 싶었죠

"언니 이거 입어봐두 되죠?"

"당연하죠...이리로 오세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드레스를 들고 화려한 커텐뒤쪽으로 갔습니다.

드레스 속으로 몸을 넣고 팔을 소매쪽에 넣었습니다.

칠부소매의 밑단이 제 손목에서 더이상 올라오지 않는 이 퐝당한 시츄에이션...?

도와주는 점원은.....

밖에서 기달리는 울신랑..."빨리나와!!!"를 연발하더군요

점원언니는 자기가 한말아 있었던지 계속해서 입혀줄라 하는데 전 더이상 드레스를 입고 싶지가 않더군요..

"언니...벗을께요..."

"...아....네...."

근데 드레스가...이놈의 드레스소매가 빠지질 않는거에요..

레이스소재가 탄성이 없다보니...더이상 빠지지도 입혀지지도 않는...

결국 바깥이 있던 남편까지 들어와서 거들어 겨우 드레스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답니다.

 

제가 몸에 비해 얼굴이 작은편입니다....

그때 제몸은 77사이즈의 옷을 입었을때였는데 항상 옷가게가면 66을 찾아주셨거든요.

특히 팔과 허리가 유난히 굵어서...ㅜㅜ

 

그렇게 당한 굴욕으로 결혼식때까지 다이어트를 해서 예쁜웨딩사진 촬영을 마칠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결혼식이 끝남과 동시에 신혼여행(7박8일)중 암생각없이 먹은 음식들....회사마저 그만두고 빈둥거림 + 첫아이 출산 + 둘째아이 출산 등으로 제몸은 77도 여유가 없어지고....88을 찾는 수준까지 왔답니다....

 

항상 함께 다니던 엄마가 있었는데 제생각엔 그엄마나 나나...모 그닥 차이가 안나는 아줌마라고 생각했었거든요..둘다 먹는것에 목숨걸고~

밤이고 낮이고 맛있는집 찾아댕기며 먹고...

비오면 비온다고 부치기해 먹고 집앞 빵집에서 라떼종류의 커피마시고...

머핀에 쿠키 구워먹고....수육에 감자탕에 삼겹살에~~~

 

올봄....아들(7살)에게 지나가는 말로 물었습니다.

"아들~ **엄마랑 나랑 누가 더 뚱뚱해보여?"

"엄마!"

" 진짜?"

"응...엄마가 조금 더 뚱뚱해 보여~~"

그때부터 결심한 제 다이어트 도전기!!!

아파트에서 월수금오전에 하는 요가 등록...

저녁에는 애들데리고 무조건 공원나가기...

갈때는 둘째를 자전거에 태우고 나가서...아이들끼리 놀게 하고 저는 주변을 열심히 걸었습니다.

해가 점점 길어지니까 함께 노는 시간도 늘어나고 그렇게 땀흘리고 집에 들어와 샤워하고 나면 에어컨 틀지 않아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더라구요...

3,4,5,6월달은 저녁을 5시전에 두부나 연두부 등으로 먹었구요

7, 8월은 방학이고 휴가고 덥고 해서 조금 느슨해졌다가...9월부터 다시 바짝 시작했는데요,

그래도 봄처럼 혹독하게는 안하구요...한달에 1키로씩 빼자는 식으로 한답니다.

요가는 여전히 하고...저녁에 혼자서 1시간씩 걷고 있습니다(주3회이상)

몸무게는 69.78 -> 58.25 로 빠졌구요.(저희집에 쌀집 저울이 있답니다..^^)

웬만한 옷은 55가 맞네요.(스키니 27이 맞네요)

이주일동안 저와 아이들이 아파서 입원하고 난리를 치는동안 다이어트에 신경도 못쓰고

제몸부터 회복하자는 맘으로 조금 편하게 식사를 했더니 그새 1키로가 불었네요.

아줌마다보니 아가씨대와 같은 몸무게인데두 더 슬립해지는것 같네요..

 

밤에 잘때 배가 고파서 먹고싶을땐 냉장고문을 열지 말고 옷장문을 여세요

9년전(결혼할때 산 예복...그즘에 산 옷들...)옷들...비싸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있던 옷들이 척척맞을때의 그 기분...배고픔도 그새 사라지고 행복한 맘으로 잠들수 있답니다.

 

저의 최종목표는 53~4키로빼서 쭈~욱 유지하는 거에요..

아직 4~5키로 남았지만 조바심 내지 않고 하려구요...빼는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잡고 있구요..

그담부터는 열심히 유지해야지요...

참!! 다이어트에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대요..^^

몇년을 고무줄 치마와 츄리닝으로 버티다가 옷이 눈에 들어와 요즘 옷사대느라고 가게부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네요..

 

내년 3월에 제 목표치 달성하고 다시 판에서 뵙길 간절히 바라면서 사진 몇장 올릴께요~~


다이어트 시작전....ㅜㅜ

 



다이어트 시작 한달반이 지난상황...

 



다이어트 시작 3달이 가까워졌을때

 



최근....전신사진을 목표를 달성하고 올리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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