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로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 상황이라
답답하여 제3자에게 조언부탁드리려고 글씁니다
결혼한지 14개월
이제 막 6개월된 아기있는 부부입니다
명절에 시댁으로 안가고 시댁의 큰집? 으로 갑니다 집에서 1시간 안걸리구요
시댁은 집에서 2시간
친정은 집에서 4시간 30분 걸립니다
결혼 전 인사, 신혼여행 다녀와서 포함 친정에 같이 간적 3번, 애기낳고 애기랑 비행기타고 저만 두번 갔습니다
시댁은 자주가진 않지만 적어도 결혼전에 이미 3번 이상은 갔네요 애기 낳고 애기랑 같이간건 두번. 임신했을 때도 몇 번 갔어요
일단 남편이 장거리운전이나 막히거나 하면 힘들어합니다 차타고 친정집에 같이 간 건 연애시절 처음 인사갈 때 한 번인데 그 뒤로 가끔 집 얘기나오면 차타고 가긴 멀다 말하곤 했네요
결혼하고 첫 명절엔(작년설) 큰집갔고 추석엔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안되서 못갔구요
친정은 명절에 간적 없고 작년 5월에 한 번 다녀왔네요
다투게 된 건 시댁 큰집에 방이 세갠데 가족이 많다보니 아기랑 같이 잘 공간이 없습니다
아기가 아직 어려서 올해 설은 당일에 일찍 다녀오기로 했는데 남편이 당일에 갔다가 바로 집으로 오면 좀 그렇기도하고 이번에 회사에서 대체휴가 다음날까지 하루 더 쉰다고 시댁으로 내려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차가 막히니까 시부모님을 집으로 모시자 어차피 좀 계시다가시면 차도 덜막히니까하니 오시겠어?(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가신적이 거의 없으시긴합니다) 하면서 3-4시간이면 간다고 가자는데
우리집 멀다고 차타고 가긴 힘들다 말하던 사람이 아무렇지않게 막히는 길을 떠나자 하니 저도 순간 울컥하더라구요
그래서 섭섭하다 말했는데 이해를 못합니다
거리가 다른데 무슨 비교가 되냐며
다른사람들한테 물어보라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건가요
덧붙이자면
친정부모님께서 명절에 막히는길 아기 힘들다고 내려오지마라고... ㅠㅠ (아기가 차 멈추면 웁니다)
왕복시간에 비해서 연휴가 짧으니까 저도 아쉽고 해서 그냥 명절 지나고 가자 생각하며 이해하려고 했습니다(대체휴일 뒷날도 쉬는거 몰랐어요)
그치만 차 오래 타는게 힘들어서 친정도 못가는데
명절에 막히는 길을 가자고 하니까 섭섭하고
그걸 말해도 이해를 못해서 글 올린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