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인데요 27살 여자고 이제껏 단 한번도 동성에게 친구 이상의 호감을 느꼈었던적도 없고 평범하게 남자친구 만나고 남자 좋아하고 살아왔었었는데요
이상하게 작년에 딱 한번 여자를 좋아하게 된적이 있었는데 레즈나 바이라고 하기에 좀 이상해서요 외국에서 유학할때 동성애자 친구가 있었던적이 있어서 동성애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편이고 제가 잠시 좋아했던 이 여자인 친구도 유학할때 알았었고 친구는 레즈인데 처음부터 레즈인거 알고 있었어요
작년에 이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다시 친해졌는데 친구가 인간적으로 정말 배울점이 많고 대단한 친구거든요 비건인데 말만 비건이 아닌 정말로 동물복지나 동물실험 환경보호 등에 관심이 많고 자세히 알고있고 실천도 하고 캠페인도 하고 공부도 이쪽으로 더 하고싶어하고 이것 뿐만 아니라 봉사도 자주하고 약자 배려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그냥 거의 완벽할정도로 누가 봐도 멋진 그런 여자에요 배울점이 많구요 생긴것도 여성스럽게 생겼고 진짜 이쁘게 생겼어요 여자들이 동경할만한 외모랄까 당연히 남자들도 좋아하는 외모구요
그냥 남녀노소 누가 봐도 안좋아할 수가 없는 그런 외모와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작년 여름에 이 친구랑 한참 친하게 지낼때 일주일에 몇번씩 만나면서 친구가 레즈여서 가끔 레즈 관련 얘기도 한적 있었고 본인은 같은 레즈 알아볼 수 있다고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자주 만나면서 친구가 너무 멋있어서 좋았는데 점점 왠지 제가 친구를 이성으로 좋아하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남자 좋아할때처럼 안보면 보고싶고 그립고 잘때 생각나고 술마시면 생각나고 친한 친구라고 하기에 감정이 좀 이상했어요
그러다 술먹고 제가 딱 한번 키스를 한적 있었는데(아주 짧게 몇초간;;) 갑자기 정신이 들어서 취했나봐 미안하다고 하면서 나도 여자 좋아하나 왜이러지 하면서 뻘쭘해했는데
친구가 웃으면서 넌 여자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자기는 알아볼 수 있다고
니가 남자가 질려서 싫어진 상태에서 나같이 괜찮은 사람이랑 다녀서 착각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끝나고 그때부터 내가 바이인가 레즈인가 하면서 혼란스러웠는데요
그게 좀 이상한게 이제껏 이 친구 말고는 단 한번도 그런 감정이 조금도 든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지금 관심있는 사람도 남자고 잘생긴 남자보면 기분 좋고 만나고 싶고 잘생긴 남자 연예인보면 좋고 여자연예인이나 지나가는 이쁘거나 몸매좋은 여자봐도 설렌다든지 사귀고싶다든지 이성적인 성적인 감정이 든다든지 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야동볼때도 여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구요
이 친구가 인간적으로 너무 멋있고 제가 동경해서 닮고싶어하는 감정을 좋아한거라 착각한걸까요? 그 당시에 남자에게 많이 데여서 남자가 싫긴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여자한테 빠진건가
레즈나 바이라면 다른 여자한테도 조금이라도 감정이 들어야하는거같은데 지금 호감있는 사람도 남자고 만나면 설레고 썸타면 키스하고 싶고 그러는데 위에 말한 저 친구 말고는 여자에게 저런 감정이 아예 1%도 들지가 않고 그냥 여자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아예 안생겨요 남자 벗은 몸 볼때처럼 여자 벗은 몸 사진 봐도 아무렇지도 않구요
레즈나 바이 아니여도 진짜 괜찮고 이쁜 완벽하다싶은 여자가 있다면 한번쯤 좋아하게 될 수도 있을까요?
아님 정말 제가 바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