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볼 때마다 국민으로서, 한 가정의 자식으로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서 많은 생각이 든다.
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공무원준비생 즉 공시생이다. 아버지도 공무원이시고, 어머니도 공무원이시다.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다. 내가 태어난 지역에서 공무원을 함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시민들이 누구한명 불편한 것 없이 다 인간다운 권리를 누리면서 사는것이 내가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다’라는 어조로 말해왔다.
내가 중학교, 고등학생 때, 아니 그보다 더 어렸을 때 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중학생 때에는 내가 느낀 대한민국의 사회문제는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던 걸로 생각한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문과였던 나는 정치라는 과목을 배웠고, 뉴스도 보면서 올바른 정치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생각했던 가장 기본적인 것이 현대사회에는 과거와 달리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에 의해 국가가 세워지고, 그 국가의 수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수장은 국민을 위해 국가를 발전과 보존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건국초기에는 모든 국가의 왕들은 권력이 약하고 그 이후 나라의 기틀을 다지지만, 완강하고 좀더 세게 표현하면 독재적인 왕들이 존재하고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국가의 태평성세를 이룩하는 왕들이 존재해왔던 것이다.
절대적인 힘을 가지는 고조선, 삼국시대, 통일신라 시대와 달리, 그 전시대와 달리 왕권과 신권과의 조화가 잘 되어있는 고려의 세 왕은 태조, 광종, 성종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조선에서 더욱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태조-태종-세종-세조-성종 이렇게 다섯명의 왕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도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승만 정부 이후에 박정희 정부, 그 이후에 계속되는 독재정권 전두환 정부, 노태우 정부를 지나서 아직까지 고려시대의 성종, 조선시대의 세종과 성종 같은 국가의 수장이 나오고 있지 않는다. 시대가 역행하는 것 마냥 생활이 어려워지는 국민들은 이번년도에 실시하는 대통령선거나 다음 선거에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성군과 같은 대통령후보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점으로 볼 때, 현재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님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국민은 개가 아닙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국가는 국민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고, 그 국가의 수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국가의 수장은 국민을 위해 국가를 발전 및 보존하는 것이 수장의 할 일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올라,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되, 이러한 자부심이 외강내유하게 즉, 힘없고 약한 국민들에게 향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이나 국가내부의 힘이 있지만 그 힘을 남용하는 소수의 국민들에게 향했으면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미국의 버락오바마 대통령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처럼 말입니다.
두 번째로는 자세도 자세지만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국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떠한 문제점이 있고 그 문제점을 확실하게 제시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선의 16대 왕인 영조는 민심의 소리에 귀를 잘 기울였고, 조선의17대 왕인 정조는 완벽한 왕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똑똑하고 강직했기 때문에 인재를 등용하는데 있어서 차별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완론탕평, 준론탕평을 바탕으로 혼란스러웠던 국가를 발전시키고 보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조선처럼 신분제 사회가 아니고, 과학기술이 몇 배나 더 발전했고, 국가의 인재를 뽑는 과정의 시스템도 훨씬 더 좋아졌기 때문에 국가를 통치하는데 필요한 인재를 잘 뽑아서 살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당파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정당이 한쪽이 생기면 반대파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정당이라는 의미가 같은 정치적 이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사회적 집단인데 모든 정치적 이해관계를 똑같이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그 정당소속이었다고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조선시대에 일어났던 4번의 사화, 환국정쟁과 같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다음세대의 후손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좋지 못한 역사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현재 국정농단을 행했던 최순실게이트과 관련된 자들은 모조리 일벌백계의 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19대 모든 대통령 후보님들은 물론이고 19대 이후의 대선주자를 꿈꾸는 정치인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정치라는 말을 직역하면 ‘바르게 다스린다’라는 의미입니다. 부디 국가를 바르게 다스려서 지금의 헬조선이라는 말이 없어지도록, 사회약자들도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대통령이 되지 않도록, 항상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도록 자본주의 이전에 민주주의라는 점을 되새기며 ‘정치’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20대 대학생이 한 달간 느꼈던 생각들을 적어봤습니다. 이 글을 비록 못보셨을지라도 누군가를 통해 보신다면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