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쓰는거라 이상하게 보일 수 있음 양해바래요. 전 30대 남자고 전여친은 20대 입니다. 그간의 전여친의 상식밖의 행동들과, 그간 전 진짜 여친자체를 너무 사랑했지만 이상한 행동들이 여러개 있다보니 덩달아 제 자존감도 낮아지고, 이런 상황에서 헤어지게 되서.. 저는 진짜 최선을 다 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저도 제가 좀 순진하고 멍청하고 나잇값 못하는거 아는데, 제가 공부를 좀 오래하고 20대때는 알바등 바쁘게 살아서 여자 경험이 별로 없어요. 지금 전여친의 태도도 그렇고.. 몇가지 써봅니다. 간단히 음슴체로 쓸게요. 꼭 좀 읽어봐주세요
- 연락에 집착이 광적임. 일할때 점심때나 퇴근할때나 밤에 자기전에 전화를 하는데, 전화하다가 끊지 말라고 할 때가 잇음. 누군가 찾아서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임을 설명해도 안 끊음. 진짜 미안하다 가야한다 나중에 연락하고 전화 끊음 전화 문자 불이 남. 못 받으면 사무실로 전화 옴. 이거때매 시말서 쓴적도 있고 업무집행방해로 사람들이 고소한다는거 빌음..평소에도 문자 답장 늦으면 난리나고.. 전화 안받으면 어머니 핸드폰으로 전화한적도 있고.........번호는 어떻게 외워서.. 일하다보면, 예를 들어 한 삼십분 걸릴거야 삼십분후에 전화할게 했는데, 막상 일을 하다보면 일이란게 칼같이 되지는 않는 법인데. 1분만 늦어도 싸움이 남. 지금 외국으로 유학간 상태인데. 가자마자 차단함. 카톡이랑 메일이 유일한 연락 수단인데 연락에 그렇게 예민한 사람이.. 카톡을 차단당했는데, 메일은 읽음. 이해가 안가는건 바쁘고 정신없어서 카톡할 시간이 없어 방해가 된다고 해놓고 차단하는데, 정작 카톡 프로필, 프사 바뀌는거 보면 열불이 남. 메일로 뭐라고 연락좀 달라고 해도 계속 읽씹이라 메일로 뭐라고 했더니 협박죄로 고소한다고 함. 그간 차단당한 상태에서 보낸 메일이 백통이 넘던데 보면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비참함...나 참.. 그리고 기껏 차단 한참 하고 연락 오더니 하는말이 그만하자고. 이젠 추억 같은거 남은거 하나도 없다고 함. 왜 차단하고 그랬냐고 물어보면 진짜 말 그대로 그쪽이 싫어서라고 얘기함.. 진짜 충격때문에 눈물이 나올 정도였음.
- 남의 잘못으로 몰아가는데 귀신같은 재주가 잇음. 대화하다보면 말림. 어플을 하는거 같은, 그니까 모르는 남자한테 연락이 와서 1km어쩌고 하길래 어플햇냐고 추궁했더니 발뺌함. 그러더니 역으로 나한테 니가 했냐고 성질을 냄. 한적 없다고 했더니 믿질 않음. 말도 안되는 걸로 우기다 헤어지자고 함. 못믿어서 미안하다 앞으로 다른남자랑 연락하지말라고 했는데 담날 해외 펜팔에서 다른남자들이랑 연락하다 걸림. 뭐라 햇더니 내가 싫어서 지키라는거 못지키겠다고 함. 또 헤어지자고 함.. 나 참... 그러면서 그 1km라는 어플에서 다른남자랑 연락한거 보냄. 진짜 너무 화가 나서 핸드폰 부시고 싶었는데 꼬우면 너도 다른여자랑 연락해라 헤어지면 되지 이딴식으로 맞붙놓고 화내다가 갑자기 잘못했다고 싹싹빌음.. 이때 족쳤어야됐는데 또 봐줬음..
- 위와 약간 비슷한데,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좀 나다보니 돈을 좀 많이 쓸수 밖에 없었음. 근데 차로 2시간 정도의 거리라 한번 볼때 톨비+기름값만 해도 최소7만원돈에 밥은 거의 다 사니 밥 먹고 커피도 사고 맥주 한잔 하면 맥주도 사고.. 생필품도. 사주고 길가다 뭐 이쁜거 사달란거 사주고 하다보니 보통 한번 만나면 최소 15만원씩 깨짐. 돈가지고 뭐라 하는거 제일 싫어해서 그냥 사주는데 이게 만나는 횟수가 거의 매일 그렇게 만나다보니... 아무래도 부담이 됨. 일을 하다가 일을 그만하고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다보니 그런 씀씀이는 쪼들려서 진짜 조심스럽게 얘기함. 자주 만나고 내가 거의 다 내다보니 한달에 거의 오백만원씩을 썼다고, 나는 딱 딱 나눠서 계산하고 이러는건 싫으니까 그냥 눈치껏 커피 같은건 가끔씩 계산해주고 그러면 고맙겠다, 라고 좋게 얘기했는데 수치스럽다고 헤어지자고함. 자기도 다 아는데 돈이 없어서 그렇다면서.. 자기도 내지 않냐고...(100번중에 1번정도 냄) 생각하고 있는 사람한테 그런말을 하니까 기분이 너무나쁘다면서 돈많은 여자를 만나라, 자기 만나려면 그정돈 감수해야하는거 아니냐, 자긴 매일같이 보자고 한적 없다라고 함... 그러면서 본인 화장품, 옷은 엄청 사댐...
- 비슷한 돈 얘긴데, 여친이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아서 집을 나온적이 있는데 그때 집이랑 대충 살림같은거 관련해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준 적이 잇음. 말은 준다준다 하면서, 기분나빠서 헤어지자고 다투거나 그럴때면 더러워서 돈 주고 니랑 연 끊는다고 갖은 폭언을 일삼아놓고 결국 끝까지 돈은 안줌.
- 사귀는 동안 제가 더 많이 좋아해서 쫓아다녔는데, 그러다보니 조금 힘들어도 제가 자주 보러 가고 그런건 맞지만, 정작 만나면 멀리 오느라 고생했다, 힘들지 이런 말한마디 안함. 여친이 독감에 아파서 일주일넘게 병수발들고 잔심부름 해주고 한적이 잇는데, 그때 이젠 더 이상 오빠 힘들게 안할게 고마워, 해놓고 이제와선 자기가 한말 기억 안난다고, 사람 마음이 변할수도 잇는거지 순진한거니 멍청한거니 나잇값좀 하라고 함...그래놓고 헤어짐....독감 걸린 여친 일주일 넘게 돌봐주다가 한 이틀 앓았는데 (저야 건강해서 하루이틀만에 나았지만) 자기 옮으면 안된다고 손사래를 침...
- 크리스마스고 생일이고 나발이고 뭐하나 챙겨준적이 하나도 없음. 크리스마스때쯤 여친이 아팠는데 난 병간호하러 매일 가면서도 그 틈에 카드도 써주고, 케익도 사주고 했지만 아프다는 핑계로 카드 하나 안씀. 그러면서 크리스마스면 계획도 안세워오냐고 닥달함.. 아니 아프단사람이 어디 가지도 못한다면서 뭔 계획이냐고 카드도 쓰고 케익도 사오고 와인도 사오고 성의 표시는 하지 않앗냐 했는데 또 빈정상해서 헤어지자는거 랍스터 태어나서 먹어보지도 못한거 먹으면서 겨우 달램.. 제 생일때는 돈없다는 이유로 편지 하나 안써줘놓고 돈없는것도 서러운데 그런걸로 뭐라하냐, 못해먹겠다 하고 헤어지자고 함.. 참 나
- 뭐만 하면 차단임. 진짜 노이로제 걸릴 정돈데 뭐하나 핀트 어긋나면 자기 할말만 하고 차단함. 물론 헤어지자는 말과 함께.. 그러면 진짜 초조하고 미치겠는데 찾아가면 갖은 욕설과 폭언을 일삼음. 빌고 빌어야 만남... 한번은 여친이 혼자 살때 자기가 너무 바쁘다고 보통은 여친집에서 자는데 제가 차에서 잔 적 잇는데, 차에서 자다가 너무 갑갑하고 춥고 그래서 여친한테 전화했는데 바쁘단 이유로 무시... 그래서 집 벨 눌렀는데 무응답.. 나중에 물어보니 벨 누른거 알았는데도 일부러 안열었다고함.. 새벽 다섯시까지 기다리다가 찜질방에서 잤는데 찜질방이 그지같이서 잠도 제대로 못잠. 아침에 너무 화나서 전화했는데 그제서야 어디서 잤냐고 물어봄.. 그러면서 배고프다고 밥 사오라고..
- 새벽시간에 배고프다고 2시간 걸리는 거리를 달려서 오라고 함. 피곤해 죽겠다고 안되겠다고 했는데 남친이 뭐냐고 하면서 여친이 배고픈데 뭐하냐고 자존심을 건드림. 그러면서 오빠 좋다 이젠 아무리 싸우고 그래도 헤어지자고 안한다 해놓고 헤어짐... 뭐 먹고 싶은게 대단한것도 아니고 유부초밥이었는데, 배달 어플에서 찾아서 시켜준다니까 이 시간 여자 혼자 있는데 배달 무섭다고 되도 않는 개소리를 함.. 그렇게 새벽에 맥도날드. 치킨 시켜먹었으면서.. 편의점에서 사오라고 함... 자기가 집근처 가면 될 것을... ..순진한거니 멍청한거니란 말과 자기가 한말은 기억이 안난단 말과 함께...
- 헤어지고 나서 전화로 진짜 내가 그동안 들인 돈과 시간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내가 서운했던거 나한테 함부러 대했던거 좀 들어주고 사과만 제대로 해달라고 빌었는데 무시함. 나를 싫어하고 바쁜데 그럴이유가 어딨냐고 미안한거도 없고 바빠서 기억도 안난다고 함. 뭐라 하면 기억 안나, 몰라가 전부고 진정으로 미안해란 말은 들어본적이 없음. 어 그래를 즐겨 씀..이러면서 나에게 대화하는 법모른다고 헤어지자고 함.. 갖은 욕을 하면서..
- 의심이 너무 심함. 있지도 않은 일로 의심을 함. 예를 들면 매일 핸드폰 통화내역 문자, 카톡, 어플다운내역부터 실행내역까지 다 들춰봄. 같이 일하는 여자애한테, 본인 생각에 둘이 연락하냐 무슨 사이냐, 아무사이도 아니고 카톡도 다 보여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시간에 그 여자애 전화번호 나 몰래 외우고 나 몰래 전화해서 따짐. 전화 조금 못받으면 다른여자랑 노냐고 하고 사랑한다 너 뿐이다 수없이 말해도 소용이 없음. 의심은 계속 됨.. 친구들이랑 밥먹을때도 친구들 나오게 사진 항상 보내줘야하고 빈자리는 빈자리인것까지 나오게 보여줘야함. 회식? 같은거 못가게함. 가면 헤어지자고 해서 안갔더니 고맙다고도 안함.. 안가고 헤어졌지만....
- 본인한텐 관대함. 예전에 카톡 보이스톡을 하다가 전화가 와서 끊어진 적이 있었음. 끊겼네 하고 말했다가 대판 싸우고 싹싹 빔. 근데 반대로 여친이 보이스톡할때, 카톡 보이스톡을 데이터로 할때는 엘리베이터와 무관한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끊어놓고 끊겼다고 함. 나 참..
- 아무리 생각해도 이용당한거 같은 기분만 들어서 나 이용하려고 만났냐 하면 아니라 함. 친구들여러명 어울릴때 싫은 애랑은 놀기 싫은거 이거랑 비슷하다는 되도 않는 소리를 함. 그러면서 이용할거면 돈많고 더 만만한 사람을 골랐을거라고 함..
이렇게 써놓고 보니 진짜 몹쓸X이네요.. 나이차이가 좀 났는데 만났을땐 살갑게 하고 나이차이에 비해 코드도 잘 맞고 해서 계속 만나게 됐네요. 거기다 저런 광적인 집착이 진짜 나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이 여친만나러 지금 여친 유학 온 나라에까지 왔는데, 물론 여친때문만에 온건 아니고 다른 일이 있어서 왔지만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 곳이라) 만날까 말까 하는 상황에 안만나게 됐어요. 굳이 비싼 돈 들여서 이래야 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전화했는데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고 모른다 기억이 난다로 일관하고, 뻔뻔하게 자긴 아무렇지도 않은데 화내는거 보니 안쓰럽다, 책이라도 보면서 좀 기분을 다스릴줄 알아라라고 충고하네요..ㅋㅋ
제가 화나는건 물론 제가 선택한 일이지만 이런일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닌데 같이 있다보면 계속 제가 잘못한거 같은 기분이 들고 더 미안한거 같은 마음에 수그리고 맨날 빌고 이러다보니 자존감이 바닥이 됐어요. 거기다 진짜 열과 성을 다해도 이렇게 남는건 배신과 후회 뿐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누구 만나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저도 제가 이상한 놈인거 충분히 압니다. 근데 제가 했던 행동들이 그렇게 제가 욕을 먹어야 하고 늘상 헤어져야 하는 이유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진짜 열심히 해도 안된다는걸 알게 되어서 너무 화가 납니다.. 지금도 해외 호텔에서 이 시간에 잠도 안오고 사진첩보다가 너무 화나서 폰으로 태어나서 첨으로 이런데다 글 써보네요. 진짜 전여친한테 복수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돈데 아무것도 못하고 울화통만 터지네요. 차단당해있고 정작 말해도 들어주지도 않고 듣고 있냐면 듣고 있다면서 한 열마디 말하면 응 하고.. 미안하다 뭐 이런 말한마디 없이 벽에다 대고 혼자 말하는거 같아서 진짜 홧병날거 같습니다. 좀전에도 제가 말하는거 다 대충 듣고 응 그래 응 그래 하다가 잘 지내 하면서 말 끝나지도 않았는데 차단했네요..
더더욱 화나는건 헤어졌다 다시 만난건데. 2년동안이나 진짜 힘들게 살아왔는데 먼저 다시 연락왔어요. 근데 똑같더라고요. 사귀잔건 제가 다시 사귀자 했지만.. 의심많고 집착 광적이고 돈개념없고 저한테 잘못 떠넘기고 시도때도없이 헤어지자하고..
모든 여자들이 다 이런거 아니죠?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진짜 두렵고 겁이 나서 아무도 못 만나고 아무도 못 믿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