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외국인(인도)이 사장인 회사에 취직하게되었습니다
하던일은 무역이였고, 이곳은 에이전트 회사였어요
에이전트쪽 일도 배워두면 좋을것 같아서 오게되었는데 제가 하던일과는 별개로 가장 주가 되는것이 사장 뒤치닥거리 하는일. 예를 들어 외국국적이기 때문에 출입국사무소에 따라가서 비자연장을 하는것을 도와준다던가 (사장님이 한국말은 잘하는데 한글은 모르심) 뭐 카드요금이 많이 나오거나 하면 카드사에 전화해서 왜 나왔는지 체크함다던가 하는.. 그런 자질구레한 일들. 그리고 그나마 업무다운일은 중간에서 커미션 챙기는 그런일들이였어요~ 전에 하던일과 조금 많이 달랐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 두분도 너무 좋아보이시고 제가 나이도 있고 결혼도 했기때문에 하던일과 다르다고 무작정 그만둘수는 없어서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자는 마인드로 다니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배우고 다녔습니다. 처음 면접볼때 급여를 200을 요구했었고, 작은회사기때문에 따로 연봉계약서는 안썼지만 알겠다고 했었고, 대신 3개월간 150만원씩 수습을 두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어언 한달이 좀 지났는데 얼마전부터 사람을 들들볶더라구요.원래 그전부터도 저는 엑셀이 익숙하기때문에 엑셀로 커미션 받을것 정리해서 가져가면 계산기로 자기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자기앞에서 두들겨서 이 계산이 어떻게 나왔는지 보여달라고하고, 자기 기준에 엇나가면(예를 들어 x6.25%로 계산하면 x0.9375로 해라 이런식) 사람은 좋은데 머리가 없냐는둥 그런말로 인격적으로 모욕을 많이 했었어요. 정말 엄청 심한말 많이 들었어요. 직원을 하인대하듯 하는분이에요. 어느정도냐면 하루에 진짜 50번이상 부를거에요. 불러서 가면 한글 읽어봐라. 여기 뭐라고 써있냐 이런식? 뭐 이거야 그만둘 이유가 되지는 않았지만.. 우체국 가서 등기 붙이고 오라고 천몇백원 주고 추운날 한시간은 걸어야 가는곳을 차비 안주고 걸어갔다오라고한적도 있었네요....^^ 가끔 거래처 사장님들 오시면 치를떨정도로 이바닥에서 저 양반 ㅆㄹㄱ로 유명하다고 얘기할정도였어요. 정찰제인곳에 가서도 깎아달라고 하는게 당연한 사람이였으니까요.ㅠㅠ 좀 아닌분이라는거 알았지만 그래도 나이 서른먹고 쉽사리 그만두는건 아닌것 같아서 저도 결혼도 했고 저도 돈을 벌어야되는 입장이고해서.. 어딜가도 또라이는 하나씩 있지 하고 참았었습니다~ 문제는 얼마전부터 갈굼이 심해졌는데 예를들자면 건강보험이 급여의 몇프로냐?를 사장실로 불러서 물으시기에 제가 갑자기 물어보니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자리에 가서 확인하고 다시 오겠다라고 했어요 이런상황들이 몇번 있었는데 배운 인수인계와는 다른? 질문을 해서 바로 대답 못했더니 저를 머리가 없냐는둥 인격적으로 모욕을 많이 하더라구요. 여기에 다표현하기엔 한계가 있는데 같이 계시던 분들도 너무 심하다고 할정도였어요. 어느날은 대놓고 제가 바로 대답 못했다고 제욕을 다른 직원한테 들으라고 해서 진짜 너무 서러워서 울기도 했어요. 그래도 참아야지 했었습니다. 근데 그러기를 한 이틀?후 연봉얘기 하자더라구요. (다닌지는 한달하고도 2주 조금 넘은 상태였어요) 그러더니 자기가 그동안 했던 두가지 질문에 대답을못했으니 150만원밖에 줄수가 없대요~ 대신 사대보험은 가입을 해주되 1년은 150만원정도로 하고 그다음부터는 180만원을 요구하더라구요. 아실거에요. 일이십만원이 직장인한테는 큰돈도 된다는거. 마치 제가 대답하지못할 질문을 선별해서 못하게 하고, 넌 대답 못했으니까 아직 부족해. 그래서 150밖에 못줘 이런느낌이였어요... 실제로도 그렇게 말을 했구요. 그질문중에 하나가 사대보험이 급여의 몇프로냐인게 저는 너무 황당해요.... 그걸 외우고 있어야하나요?ㅠㅠ 제가 알아보고 말씀드리지않았냐고 하니까 바로 대답 못했으니까 안된대요ㅋㅋㅋㅋ 그리고 자기가 제 이력서를 다시 봤는데 경력에 ERP 했던거 써있는걸 봤는데 그건 컴퓨터로 하는일이고 자기네는 머리로 하는일이래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머저리 취급 당한것더 너무 억울하고 그만두면서 찍소리도 못하고 나온것도 너무 화나네요. 그전에는 제가 큰회사에 있었었고, 다른회사에서 있을때도 처음에 받기로 한 연봉을 가지고 오너 성에 안차니까 오십만원 덜주겠다 한 경우가 없어서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그 두가지 질문으로 저의 능력을 판단하시는건 잘못된것같다 저는 처음에 말씀하셨던 급여를 받아야겠다고 하니, 저를 잡고는 싶고, 본인이 말하긴 껄끄러웠는지 과장님, 부장님을 시켜서 급여로 딜을 하더군요. 제 경력에 부당한걸 제가 요구한것도 아니고 급여를 가지고 한달 다닌 이후에 이러는게 부당하다고 생각되어 200만원을 안주면 못다니겠다 처음에 약속하신거지않냐 하니 마지막에는 그럼 다시 수습 3개월을 150으로 하고, 그이후에 180으로 올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받아야될것을 이렇게 아쉬운소리 해가며 받는것도 맘 상했고. 아니다 싶어서 그날 정리하겠다고 했습니다. 마음 맞았던 상사도 원래 우리 사장이 돈가지고 엮이면 골치아프다고도 하고, 본인들도 저를 안타깝게 보더라구요. 저 사실 회사다니면서 이런 모욕 당한적도 처음이고 그래도 잘 참고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나오게되서 너무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진짜 인도사람 너무 싫어질것같아요. 진짜 회사다닐때 나름대로 일 잘한다는 소리 들어가며 다녔었는데 여기서 온갖 모욕은 다 겪고... 그만두고나서 너무 자신감도 하락되고, 억울하고 분하네요. 사실 그 사장이 우리나라와서 30년이나 사업했고, 돈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분이거든요. 근데 진짜 50만원 가지고 이런일을 겪으니 꼭 벌받았으면 좋겠고 ㅠㅠ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