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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1년후

모르겠다 |2017.01.26 20:06
조회 45,061 |추천 90
안녕하세요
한번도 톡을 쓴적이 없지만 용기내서 씁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제목 그대로 파혼1년이 지났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니 그냥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남들처럼 연애하면서 전남친과 너무 잘맞고 1년반정도 연애 후에 결혼준비를 하였습니다
남자는 금융기관종사자 연봉5천 넘겠지요 정확히는 잘모릅니다
남자는 결혼자금으로 본인이 모은돈 6천(부모님도움X)
저는 일반회사 연봉 2천7백정도 받았어요
저는 결혼자금으로 아버지가 집 전세 3억5천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저희집이 조금 더 여유가 있어서 아버지가 도와주셨습니다
남자집에서는 저희집에서 전세를 해주니 처음에는 엄청 고마워하셨습니다
저는 사실 집문제만 해결되면 결혼이 착착 진행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남자가 할거하고 여자가 할거했음 좋겟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예단이랑 혼수를 하라는 늬앙스를 보였습니다
남자는 예물과 저의 가방? 이런거 하고 3-4천은 남겨뒀다가 나중에 전세 오르면 보태고 싶다 했습니다
저희부모님께서는 여자가 혼수랑 예단하는거라 생각하고 해주시려했는데
제가 너무 약오르더라구요 그렇게 양보를 했는데 혼수에 돈보탠다는 소리를 안하더군요
그래도 그사람과 너무 잘맞고 평생 같이살고싶어서 그렇게 하려했습니다
그런데 웨딩촬영 며칠전 남자가 자기 어머니 가방얘기를 끄내더라구요 어머니가 모임에 나갔는데 다른분들은 명품가방 받으신 자랑이였나봐요
분명 아들을 들들볶아서 저한테 그얘기를 꺼낸거 같습니다
저는 그걸 듣고 참지못하겠더군요
자기어머니 명품가방 가져본적없다 해주자 이런말하는데
오만정이 떨어져서 제가 파혼통보를 했습니다
그사람도 순순히 받아들이더군요....
처음에는 드럽고 치사해서 결혼안하고만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많이나네요
이렇게 잘맞았던 사람이 분명 연애때는 내편이였는데 결혼할때되니 자기 가족만 챙기던 그모습......
저는 파혼후에 남자를 믿지 못하겠습니다 그만큼 양보하고 정말 어떻게든 맞춰가고 싶었는데....
그사람은 이제 새로운사람과 연애를 시작한거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렇게 힘든데 그사람은 다 잊었나봅니다
전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누가 다시 저를 좋아해줄까 그런생각도 들고 너무 괴롭습니다
저도 다시 누군가 나타날까요....?

인생의 선배님들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힘내서 살고 계신지 저에게도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90
반대수26
베플0323|2017.01.26 20:20
무슨 그런 남자를 못 잊고 지금 이러고 있나요?그 여자 운 없는 여자구요 님은 행운의 여자예요 멋지고 씩씩하게 다시 좋은 남자 만나러 나가야죠~스스로 낮추지 마세요 자존감 세우시고 다시 출발!!~~
베플|2017.01.26 20:19
앵벌이 가족의 일원이 될 뻔했는데 뭔소리에요? 자존감은 그 거지 집안이 애초부터 없는건데 쓰니가 왜 자존감을 상실해요? 당당하게 연애도 하고 자기개발도 하며 멋지게 사세요. 천한 것들은 천하게 살도록 내버려두고 싹 뇌리에서 지워 버려요!
베플ㅂㅂㅂ|2017.01.26 20:31
그사람은 아니예요. 그렇게 결혼하셨다고 생각하시고 그런 상황으로 결혼을 진행했더라면. 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ㅡㅡㅋ 저도 3년을 만난 놈과 그놈 가족을 만났는데 개그지같은 인간들이었어요. 나중에 결혼 얘기나오고 나니까 집 구할 돈 없다고 나보고 하라하고, 님과 똑같이 혼수도 내가 하라더군요. 게다가 남남처럼 살던 년놈들이 갑자기 가족 모임 한다고, 내 스케줄 무시하고 자기들 스케줄에 맞춰 시간 만들라고 명령을!! 결론은, 저도 끝냈어요. 그 놈도 역시 뚝 떨어져 나가고, 지나가다가 보니 새터민 여인 만나 다니더군요. 진짜 남들이 너무 다르다고 걱정해도 나만 좋고 착함 된다했는데 결혼해서 신데렐라되겠다고 꿈꾸는 인간은 감당도 안되고 그 가족도 윽.ㅡㅡㅋ 님도 상상해 보시면 끔찍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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