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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부모님이랑 싸웠는데 어떻게 해야하지ㅠㅠ

ㅇㅇ |2017.01.26 23:11
조회 200 |추천 0
음... 중3이지만 반말 편해서 이걸로 쓸게! (나보다 나이 많으면 죄송...)
*아 그리고 이준혁 퍼가지마! 이런거 퍼가는 사람들은 노답...
여튼
올해 고1되고 여자임. 평소에도 엄마랑 많이 싸웠었음. 그러다 방학 되기 전에 한번 싸우고 방학 때 열심히 공부하기로 조건 걸고 서로 화해했어.
성적은 중상위권? 내신 24퍼고 (이건 3학년 때 영재고 못 갈 것 같아서 포기 ㅠㅠ 근데 중 1때는 하나 빼고 올 A야!) 영재고 1차 합격 이후 2차에서 떨어졌음 (떨어질거 알고는 있었지만 맴찢)
근데 부모님은 맨날 너 이렇게 하면 대학교도 못간다, 이러면서 엄청 뭐라하심. 여기까지는 솔직히 나도 인정하는거라 괜찮았어. 근데 여기서 엄마가 문제임. 밑에 거는 배경이어서 넘겨도 돼! 근데 읽으면 좋겠어 ㅠㅠ
일단 엄마한테 나는 쌓인게 많았음. 진짜 죽을 때까지 말할 수 있을것 같아. 
1.내가 방학 되기 전에 한 번 싸웠다고 했잖음? 그런데 그때 조건 건거는 공부에 관한 말을 안하기였어. 근데 3주동안 10분 간격으로 공부에 관한 말을 함. 진심 이렇게 안살아본 사람은 모를거임. 얼마나 숨쉬기 어려운지. 내가 방학 전에 싸웠다고 했잖음? 그때 조건이 공부에대한 이야기는 안하는거였어. 근데 이런식인거지.
과외할 때선생님 : ㅇㅇ아 3강까지 해와!나 : 네.엄마 : 어머~ 선생님 요즘 뭐뭐가 중요하대요. 이것도 해야하지 않을까요?선생님 : ㅇㅇ아 이거 3강까지 해오고 다른 문제집은 2강까지 해와
이러고 그냥 집에 있으면 밥먹을때 너 이것도 해야하지 않겠니, 저것도 해야하지 않겠니, 이제 고등학생인데 대학 잘가야지. 이런식임. 5분단위로 ㅠㅠ 체할것같아. 씻을 때도 이럼. 와, 진심 미쳐버릴 것 같아.
게다가 난 방학동안 공부 이외에 엄마랑 말해본적도 없어. 말이 돼? 가족인데.
2. 내가 성적이 24퍼야(1학년때는 올 A에서 하나 C였는데, 망할 한문 ㅠㅠ 근데 3학년 때 손 놔서 망함) 근데 영재고를 떨어졌어ㅠㅠ 2차에서. 내 친한 친구들은 다 특목고 붙은 상황. 그래서 나는 1달동안 이유도 모른채로 엄마 비위 맞춰줘야 했었고. 근데 가족끼리 있으면 너 이래서 대학은 갈 수 있겠니? 그리고 너 3년동안 아무것도 안했잖아 이럼. 근데 지금 내가 해놓은게 수학은  이번에 미적분 1 끝냈고 과학은 화학1,2, 물리 1, 생물은 내가 생명공학자가 꿈이어서 캠벨이라고 대학교 일반생물학 책 읽고있어. 그리고 국어는 내가 책 덕후여서, (글자중독자임 진짜ㅠㅠ) 고전 대부분 이름이랑 줄거리 알고 인문학 책 있잖아, 막 루소의 사회계약론 이런것도 대부분 알아. 영어는 조금 취약하고. 솔직히 이게 일반고 갈 애 치고는 많이 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확률과 통계 하자고 하고 너 놀았잖아 이럼. ㅁㅊ;;;
3.동생은 엄마랑 사이가 좋아. 드라마 같이 보고, 게임도 같이 하고. 근데 엄마는 나랑 그런 거 하나도 없어. 심지어 엄마 아빠 두 분 다 막내여서 그런지 동생을 좀 오냐오냐 키우셔. 그래서 나는 언니 취급 하나도 못 받아. 예를 들어 내가 친척집 가면 심부름 다하는데 동생은 놀고있어. 그래놓고는 이게 공평하고 정당한거래. 혼날때도 똑같이 혼난다고. 동생이랑 4년 차이나는데 내가 동생 숙제도 진짜 거의 다해주고 막 모르는 문제 있다 하면 다 알려주는데 설명하고 있는데 딱 답만 듣고는 알았어, 잘난체 그만해. 이런식임. 
4.지금 방학인데 공부하는 게 수학 5권 (학원이랑 과외에서 하는 거 포함, 수1 블랙라벨, 자이스토리,쎈 수2 쎈 미적분 1 RPM), 과학 학원이랑 인강, 영어 과외, 국어 인강 들어. 조금 벅찬데 열심히 하자고 해서 열심히 했어. 근데 나보고 놀았대.




여튼 이런 서운함 + 억울함을 가지고 싸우게 된 이야기를 풀어볼게. 이것보다 더 많은데 다 쓰려니 손가락 아프다
내가 엄마 등살에 시달려서 아빠한테 부탁해서 독서실을 다녀. 근데 독서실에 그룹 스터디룸? 이런 게 있어. 한달에 3시간 쓸 수 있는건데 내가 휴대폰이 없어서 친구랑 쓸 수 없으니까 동생한테 가자고 했어. 한달 지나면 3시간 못쓰는데 돈아까워서 ㅠㅠ 26일이고 동생도 숙제해야하니까. 동생이 싫다고 했는데 솔직히 내가 졸랐어. 그건 인정하는데  엄마가 나보고 독서실 가라고 화냄. 11시부터 집에 있었는데 그때가 12시였는데 총 7번 독서실 가라고 화냈어. 그래서 내가 3주동안 참았어서 못참겠어서 화냈어. 그랬더니 막 너는 왜 식구들을 달달 볶냐면서 그러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나를 볶지 내가 볶냐고 화를 냈어. 근데 이미 식구들은 매일 내탓함.
예를 들어 내가 물건 살짝 건드리기만 하고 돌려주면 며칠 있다가 고장나도 내탓. 갑자기 뭐 안되거나 집에 무슨 일 있으면 내탓해. 
여튼! 그러다가 엄마가 동생이 방학동안 열심히 한다고 막 비교하는거야. 근데 동생은 집안에서 금지하는! 웹툰도 보고 숙제도 하나도 안해갔거든. 어이가 없어서 엄마한테 동생의 숨겨진 비밀을 조금 흘렸더니 동생이 막 나한테 화내더라? 그래서 열받아서 동생 방문 앞으로 가서 한대 때리겠다고 협박했어. 그랬더니 날 파렴치한으로 몰아ㅠㅠ 
동생이 눈물 연기를 좀 잘해서 평소에도 엄마 아빠 없으면 나한테 욕하고 막 그러다가 엄마 아빠 오시면 언니가 나한테 욕해... 그러면서 글썽글썽거려. 그래서 부모님은 나랑 동생 둘이서만 잘 안 두려고 하시고. 이제까지 동생한테 손 대본적 없다. 정말 힘 빡! 줘가지고 때린적도 없어.
여튼 언니 취급 안해주고 언니는 신발!!! 그런 식으로 말해서 머리 꼭지가 돌아버림. 그래서 동생 문 억지로 열고 진짜 딱 1대만, 1대만 때릴게 그러고 있는데 엄마가 나 말림. 그러면서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세상에나 아빠가
경찰에 신고함.
딸을. 경찰에 동생 때리려고 한다고 신고했어. 아빠 회사 가 있으신데, 엄마 말만 듣고 신고하신거야. 허허.... 그래서 일단 경찰 보내고 엄마랑 말도 안하다가 엄마는 아빠 발령나셔서 저기 부산 근처에 계신데 KTX타고 오늘 올라오시기로 했거든. 여튼 그래서 데리러 가시고... 나보고는 공부 안하겠다는 소리가 아닌데 학원 다 끊으라고 너 딸로 생각 안하겠다고 하시고...
여기 글만 보면 동생이 아무 잘못도 없는것처럼 보이는데 비언어적 표현이랑 차마 말로 못할 표현들이 좀 많아서 내가 좀 표현을 못한것 같아.
그리고 좀 횡설수설 한것도 있고.
여튼 부모님이랑 그냥 얼굴도 안보고 사는게 맞을까?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와. 진짜 저번에는 힘들어서 손목 그으려고 했는데 정신병원이나 가보라고 그러고 동생 한대 때린다고 경찰 부르고. 나는 진짜 딸이 아니라 공부를 위한 악세사리처럼 느껴져. 악세사리는 버려지면 쓰레기가 되잖아. 나는 이제 살기 싫다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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